감자가 지금까지 알려져 왔던 것보다 훨씬 더 건강에 이로운 식품임이 밝혀졌다고 영국 BBC 뉴스가 29일자에서 보도했다.

영국 식품연구소(IFR)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뜻밖에도 감자 속에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이 혈압강하 성분의 이름은 구꼬아민(kukoamines). 구꼬아민은 동양의 전통 한약재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감자 속에도 들어 있음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C 뉴스는 "IFR 연구팀이 감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즉, 유전자 변형 감자와 일반 감자를 대상으로 화학적 구성실태를 비교검토한다는 것이 당초 연구의 목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IFR 연구팀은 삶은 감자가 기름에 튀긴 감자에 비해 훨씬 유의할만한 수준의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고 한다.

한편 구꼬아민은 혈압강하 효과 이외에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면병(睡眠病)을 치유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BBC 뉴스를 접한 한 농업종사자는 "앞으로 단순한 식용 뿐 아니라 의학적 용도의 감자도 재배해야겠다"며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어쩌면 미래에는 감자가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들이 반드시 먹어야 할 식품으로 자리매김할는지도 모를 일이다.
출처 : 친환경 농업
글쓴이 : 날마다좋은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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