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종서( 씨 감자)는  눈이 많고 병충해 피해가 없는  튼튼한 녀석들만을 1차로 골라낸다.

농약을 가급적이면  쓰지 않기로하였으니 할수 있는 재래식  방법을 총 동원한다.

 

종서 박스를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휴면이  끝난  종서는 보통5~10일이면 

뾰족하게  싹이 돋아나올 채비를 하는데 바로 그때  종서를  잘드는  칼로 조각을내는데 

한조각에 4~6개의 눈을 붙인다.

 (이미 싹이 자라기 시작한것은  처리 과정에서  싹이 탈락하면  성장이 지연되므로

 반드시  정식할 포장을  마련한후에 종서 싹틔우기를 시작할것)

 

 싹틔우기 과정을 안거치고 바로  밭에 심은 감자는 생장이 20여일 더 지연되니

 당연히 수확량이 저하됨을  인지할것!!

 

 칼이 오염될수 있으니  반드시 불에  태워 살균한후에  잘라야한다.

 먼저  넓은 그릇에 볏짚을 태운  재를 준비하고 자른  감자를 재에 굴려 준다.

 이유는 소독도 되고 2차 세균 감염도 예방하며  수분흡수및  재의 칼리 성분이

 초기 뿌리 발근을 촉진시키고 활착,생장을  돕는다. 

 

 참깨비닐을 두줄 천공으로 멀칭하고 (투명 두줄 비닐)  한 구멍  건너서  지그제그로

서로 어긋나게 심는다.

 퇴비를 많이 넣고  복합비료와  추가로 염화가리(칼리질 금비)를  뿌려주면

 다수확이 된다.

  토양은 되도록  심경(깊이 갈아줄것)해야하고

 땅강아지, 굼뱅이의 피해가 좀 있게마련이지만  토양 살충제는  절대  쓰지 않는다.

 

20`30일이 경과하여  새싹이 나오는게 투명한 비닐사이로 보이면

싹이 나올 자리를 일일이  뚫어서  유인해줘야합니다.

만상기간(자기 지역의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지나서 비닐을  뚫어줘야만이

 서리 피해를 막을수 있으니 섣불리 약한 싹의  비닐을 성급하게  제거하는건 금물입니다.

 

또 한납보다는  오후 3~4시에  제거하여 연한 새 싹이  자외선에 적응할수 있게 유의해야합니다.

 

바로 심은 것과 거꾸로 심은 것은  나오는 줄기 굵기부터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병아리가 부화시 깨어 날때  난각을 인위적으로 깨뜨려주면  병약하여 쉽게 죽는 이치와 같습니다.

 

 심을때  절단면이 하늘을 보게하면??

 싹이 아래서 나와  지표로  뚫고 나오느라  지하경의 길이가 길어서 발근한 후

 그 부위에서  새끼 감자들이  열리는데  땅속 깊이 자리를 잡기때문에  푸른 감자 발생율이 훨씬 낮다.

(2년간 실험해본 결과 입니다.)

 

나름대로 정리해 봤는데 제 방법보다 더 좋은 영농법을 아시는 분들은 

 제게도 한수  알려주십시요.

 (잘못된점  지적해 주셔도 좋습니다 )

그래야 모두 성장할수 있는게아닐까요???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들꽃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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