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재배에 대하여
목련과(Schizand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목본 덩굴성 식물로서 우리나라에는 오미자(Schizandra chinensis Baillon)와 흑오미자(Schizandra nigra Max.)가 있으며, Kadsura속에 남오미자(K. japonica Dunal)가 자생하며, 해발 500 - 700m의 북향의 계곡 또는 구릉지의 마사토와 부엽토가 많은 토양조건에 습도가 충분하고, 표토 아래층에 잔자갈이 많아 배수가 잘 되는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중산간지역 또는 중부이북지역인 전북 무주, 진안, 장수, 강원 인제에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고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좋은 편이다.
뿌리는 지층의 표면에 분포하며, 토양수분이 과도할 때 습해가 발생되며, 일사량이 너무 강할 경우 건조 피해가 있다. 오미자 신규 과원 조성시는 상대적으로 일사량이 적은 북향 또는 북동향 지대를 선택하여 토양건조를 줄이고, 배수가 잘되는 경사지를 선택하여 습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실생번식용 종자 노천매장법은 습윤한 모래와 종자를 10 : 1의 비율로 혼합하여 노천에 매장한다, 노천매장후의 종자는 140일 이상 저장 시 배 성장이 완료되고, 노천매장중 적정 수분이 유지 되어야 한다. 파종적기는 3월중순 - 4월상순, 발아적온은 20 - 25℃이고, 파종 후 출현기간은 30일 이상 소요된다. 폭 120㎝의 육묘상을 만든 후 조간15㎝, 주간5㎝, 복토깊이는 1㎝로 파종한다. 파종이 완료된 묘상은 짚으로 피복하여야만 토양수분유지, 잡초발생이 억제된다. 포장 입묘율은 86% 정도이며 1년 동안 육묘 한다. 우량묘는 지제부의 줄기 굵기가 3㎜ 정도가 적당하다. 덩굴성작물이므로 재배환경 조건에 맞는 지주를 설치하여야 한다.
울타리식 지주 : 산간지의 굴곡이 있는 포장에 적합한 형태이다. 설치방법은 줄 간격 2.5m, 포기 사이 30㎝로 묘목을 식재한 후 줄을 따라 2.5m 간격으로 높이 2m, 깊이 30㎝로 콘크리트 기둥을 설치 한다. 기둥과 기둥 사이는 10번선 철사로 연결하며, 포기마다 철사나 비닐끈으로 유인선을 내리고 전체를 오이망을 덮어 신초가 감고 올라갈수 있는 지지대를 만든다.
덕식 지주 : 울타리식 지주보다 발전된 유인 형태이다. 설치방법은 줄 간격 2.7m, 포기사이 30㎝로 묘목을 식재한 후 줄을 따라 2.5m 간격으로 높이 2m, 깊이 30㎝로 콘크리트 기둥을 설치 한다. 기둥과 기둥 사이는 10번선 철사로 정방형으로 연결하고 기둥사이에 보조지주를 설치한다. 덕이 완성 되면 18번 철사로 열간 30㎝의 덕 보조선을 설치한다. 덕식은 광 이용율이 높아 착과율이 높고, 전정이 용이하며, 수확기간이 울타리식 보다 길고, 포장표면의 빛 차단으로 잡초 발생이 경감 되는 장점이 있으나, 설치비가 많이 들며, 착과량이 많거나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붕괴가 우려 되는 단점이 있다.
아치식 지주 : 기존 하우수용 자재를 활용하여 지주 상단부에 과실이 착과 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줄 간격 5.2m, 포기 사이 30㎝로 묘목을 식재한 후 직경 18 - 22㎜, 길이 8 - 9m의 아연관 지주를 V자형으로 폭 4.8 - 5.2m, 높이 2m, 간격 70㎝로 설치한 후 그물망을 씌운다. 아치식은 지주사이 폭이 넓고, 높아 농기계가 출입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미자 묘목은 세근이 많으므로 굴취 후 햇빛을 차단하여 뿌리의 건조를 방지 해야 하며, 우량묘는 지제부 굵기가 3㎜이상이고, 세근이 많으며, 병 발생이 없는 묘를 선택해야 한다. 가을 정식은 11월중순, 봄 정식은 3월상중순이 적합하며, 한발에 약하므로 흑색비닐로 피복 하여야 한다. 정식시 잔뿌리을 편 후 얕게 심으며, 물을 준 후 비닐이나 짚으로 피복 하여야 정식 후 포장 생존율이 높아진다.
오미자 3년생주의 시비량은 요소 10kg, 인산 8kg, 카리 8kg가 기준량이다. 오미자는 과원조성 후 4 - 5년이 경과되면 과번무, 줄기의 노쇠로 인해 수량이 급격히 저하 된다.
오미자 병해충류 방제약제는 농약 품목고시에 등록되지 않아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점무늬병 :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잎과 잎자루에 갈색의 소형반점이 형성되며, 주발병시기는 8월하순 - 9월중순이다. 방제법은 발병초기에 타코닐, 지오판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탄저병 : 병징과 발병시기가 점무늬병과 유사하나 병반의 형태가 점무늬병은 둥근형태이나 탄저병은 부정형이며 결각이 있다. 방제법은 점무늬병에 준 한다.
열매부패병 : 주로 노후 된 과원에서 발병되며 병징은 8월중순이후 열매나 과병에 갈색반점이 나타나 확대 된다. 방제법은 점무늬병에 준 한다.
흰가루병 : 6월중순이후 고온건조한 조건에서 병 진전이 빠르며 병징은 잎과 줄기에 흰색의 소반점이 형성된 후 확산 되면 나무 전체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희게 보인다. 방제법은 훼나리, 톱신 등의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충해류 : 뽕나무 깍지벌레, 차응애, 남방쐬기나방, 깜보라 노린제가 주로 피해를 입히며, 방제약제는 원예용 살충제를 원용하면 방제 할 수 있다.
수확적기는 과피가 적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거리는 개화 후 120 - 125일이 적기이다. 건조방법은 음건의 경우 부패율이 높아 실용적인 방법이 되지 못하며, 양건은 부패는 되지 않으나 건조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열풍건조는 온도조건에 따라 건조시간의 차이가 있으나 상품율을 고려할 때 40 - 50℃에서 건조하는 것이 적합하다
저장조건과 포장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냉장조건에 비닐봉지밀봉 저장이 가장 이상적이나, 비닐봉지밀봉 후 농가 창고에 저장 할 경우 건조 후 8개월까지 색도의 큰변화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

* 문의처 : 작물시험장 특용작물과 박춘근(031-290-6725)



하늘농원 신중우 010-8900-9332
출처 : 우수카페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푸른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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