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내린 비때문에 밭에 이랑을 만들지 못해 미뤄 오던 감자심기를 어제
마쳤습니다.
봄감자는 가급적 일찍 심는게 유리 합니다.
그 이유는 늦게 심으면 수확 할때 기온이 높고 장마가 와서 감자의 품질이
좋지 않고 맛도 떨어져 가격도 좋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사는 지역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트렉터로 밭을
만들 정도가 되는 3월초에 감자를 심어 6월 중순에 수확 합니다.
씨감자는 달걀 보다 조금 큰것은 4~5개로 절단하여 심을수 있어 좋습니다.
너무 큰 감자는 무게에 비해 심을수 있는 씨눈수가 적으므로 버리는 부분이
많아 씨감자가 더 많이 필요 하므로 손해 입니다.
크기가 탁구공 만하면 자르지 않고 통째로 심을수 있어 더 간편하여 좋습니다.
씨감자를 박스 같은곳에 넣어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싹이 빛을 찾아 길게
웃자라 연약하고 순의 생장점이 검게 썩는 흑지병에 걸릴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감자싹이 나올 기미가 보이면 간접적으로 빛이 들어오는 영상 12도
정도 되는 곳에 펼쳐 놓으면 아래 사진처럼 싹이 이쁘고 튼튼하게 나옵니다.
씨감자의 절단은 싹이 나오는 씨눈을 1~2개 정도 포함 되도록 합니다.
절단한 씨감자를 영상15도 정도 되는 곳에 두면 2~3일후 자른면의 상처가
치유 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배추 심은 곳에 12월 말경 퇴비를 넣고 초벌 로터리
친 모습입니다.
여기에 그저께 감자전용 비료(없을 경우 일반 복합비료도 가능)와 토양살충제를
뿌린후 트렉트를 빌려 감자 심을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며칠전 내린 비 때문에 흙이 질어 덩어리진 것이 많습니다.
이랑(두둑) 위에 감자를 심는데 흙이 부드러우면 감자를 잡고 손으로 꾹 눌러
심어도 되나 흙이 거칠어 구덩이를 깊이 10cm정도 되게 판 후.....
포기와의 간격을 20cm정도로 하여....
씨감자의 자른면이 아래로 가도록 놓습니다.
어떤분은 자른면이 위로 향하도록 심어야 감자가 많이 열린다고 하는데
전혀 근거가 없고 감자 싹이 흙위로 나오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 하므로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흙은 5cm정도되도록 덮어 줍니다. 이때 약간 감자 심은 부분이 주위보다
약간 들어 가게 해야 비닐을 씌웠을때 공간이 생겨 감자 싹이 나올때
숨쉬는 공간이 생기고 연약한 싹이 낮의 뜨거운 움과 밤의 추위로 부터 어느정도
보호를 받을수 있습니다.
흙을 덮은후 토양처리형 제초제인 "스톰프"유제를 이랑위에 고고루 살포해
주었습니다. 제가 제초제 쳤다고 태클거는 분들이 계시는데 와서 풀을 뽑아
주지도 않으면서 태클 걸지 마세요.
비닐 멀칭을 하였는데 비닐멀칭재료는 투명한것과 완전이 검은것, 그리고
사진처럼 가운데만 투명한것(배색필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이 검은것은 이른봄에 심는 작물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론 잡초 방제에는 좋으나 햇빛을 차단하여 지온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작물의 성장이 느려집니다.
우리지역에서 감자 심을때는 대부분 사진에 보이는 배색필름을 사용 합니다.
감자 심기를 마친 밭입니다.
혼자 하루종일 심고 관리기 빌려와서 비닐멀칭을 하느라 고생 했습니다.
여기까지 감자를 심을려고 했으나 밭에 아랫쪽에 물이 덜빠져 두둑 만드는 것이
잘되지 않고 흙덩어리가 너무 많아 포기 하고 남는 씨감자는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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