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감자는 이어짓기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작년에 감자나 가지과 채소를 심지 않은 곳에 심어야 한다.
감자는 산성 땅에서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초겨울에 석회나 숯가루를 뿌려두거나 이듬해 밭을 갈 때 넣고 갈아 땅을 중화시킨 뒤 보통의 평이랑으로 밭을 만들어 둔다.
이때 신문지나 마른풀로 덮개를 해 둔다.
씨 준비
씨감자는 퇴화가 심하기 때문에 고랭지에서 채종한 좋은 씨감자를 준비하면 좋다.
시장에 가서 씨눈이 많이 붙은 감자를 골라 사거나 각자 재배한 감자를 잘 보관해두었다가 이듬해 씨감자로 써도 좋다. 하지만 2 ~ 3년에 한번은 고랭이 씨감자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씨감자는 크기가 달걀만 하면 2등분하고, 달걀보다 크면 씨눈 2 ~ 3개가 붙어 있도록 네 토막을 달걀보다 작은 것은 통째로 쓴다.
씨감자를 자르면 노출된 맨살 부분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나 숯가루로 버무려 둔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싹을 낸 뒤에 심기도 한다.
씨 뿌리기
아주심는 시기
중부지방은 3월 하순 ~ 4월 상순, 남부지방은 3월 상순 ~ 중순경이 적당하다.
둑에 20~25cm 간격으로 씨감자를 심고 흙을 덮는다. 흙은 10cm 정도 두께로 덮어 깊게 심어야 나중에 감자가 햇빛을 보는 일이 적어진다.
가꾸기
재배기간은 90~100일 정도이다.
씨감자를 심고 한 달 정도가 되면 잎이 4~5장 정도 나온다. 이때 충실한 싹 1~2개만 남기고 잘라버린다. 싹을 뽑으면 씨감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
잎이 많아지면 땅속에 녹말을 저장하는 덩이줄기인 감자가 생기는데, 만약 3~4개 나온 싹을 그대로 둔다면 그 잎과 줄기가 무성해진다.
햇빛이 잘 드는 쪽의 감자는 녹말이 계속 저장되어 알이 굵어지지만 햇빛을 받지 못하는 쪽은 감자가 조금 생길 뿐 알이 굵어지지를 못하기 때문에 줄기가 무성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순치기를 하고 싹이 한뼘 정도가 되었을 때 1차 북주기를 3cm정도 해준다. 그리고 약 2주일 후 감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면 2차 북주기를 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흙을 돋우면 땅의 온도가 상승해 결실이 나빠지므로 5cm정도만 한다.
감자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웃거름으로 퇴비나 재 등을 주고 풀도 뽑아 뿌리에 바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웃거름은 인산과 가리 성분이 많은 것이 좋다.
감자 꽃봉오리가 맺힐 때 꽃봉오리를 통째로 따주면 꽃을 피울 양분이 감자로 갈 수 있어 알이 굵어지는 데 도움을 준다.
거두기
6월쯤 되면 아랫잎이 누렇게 마르기 시작한다. 그러면 한포기 파서 감자 알이 굵어졌는지 확인하고, 감자 알이 웬만큼 굵어졌으면 캐내는 것이 좋다. 이 때가 주로 하지일 때가 많으므로 ‘감자는 하지에 수확한다’고 하여 보통 하지 감자라 한다.
이는 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시작되는데 감자는 비를 맞고 수확하면 보관 중에 썩을 우려가 많아 장기간 저장을 위해 장마 전에 따야 한다.
'밭작물재배 > 감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감자의 품종-남작 (0) | 2007.03.28 |
|---|---|
| 감자품종-수미 (0) | 2007.03.28 |
| [스크랩] 감자 심었습니다. (0) | 2007.03.17 |
| [스크랩] 감자 심는방법 (0) | 2007.03.16 |
| [스크랩] 봄 감자 재배법(펌) (0) | 200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