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黃芩)

가. 용도 및 재배현황
 황금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뿌리는 해열, 소염, 항균, 건위, 복통, 설사, 구토, 식욕부진, 이질 등의 한방약으로 쓰인다.
 1988년의 국내 황금 재배면적은 70㏊로 213M/T의 생산실적을 올린바 있고 최근 생약제제의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며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이 예상되고 있지만 국내 주요 생약품목인 황금의 번식법 등 재배학적인 연구가 미약하여 재배법 체계를 확립하는 시험결과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나. 재배적지
 (1) 기후
 황금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추운지방에서는 겨울철 혹한기에 얼어 죽는 일이 있으므로 따뜻한 중남부 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2) 토양
 유기질이 많고 물빠짐이 잘 되는 참흙이나 질참흙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나치게 습하거나 질흙에서는 뿌리의 발육이 나쁘고 모래흙에서는 잔뿌리의 발생이 많아 품질이 불량하다.

다. 재배법
 (1) 파종시기
 황금의 번식방법에는 직파재배법, 이식법, 분주법, 삽목법 등이 있으나 직파재배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직파재배를 위한 파종시기는 봄파종의 경우 3월중순~4월상순, 가을파종의 경우는 10월하순경에 파종할 수 있는데 작부체계를 고려하여 농가의 실정에 맞도록 파종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종기에 따른 마른 뿌리 수량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4월 20일 파종에 비해 6월 20일 파종은 6%, 8월 20일 파종은 8%가 감수되어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감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싹이 트는데 지장이 없는 한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2) 파종량
 직파재배의 경우 10a당 파종량은 2ℓ 정도이나 싹트는 율이 저조하므로 파종량을 늘리고 싹이 튼 후 솎아내어 드문 곳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육묘이식의 경우는 30평 정도의 모판에 0.8ℓ정도의 종자가 필요하다.
 (3) 재식밀도
 직파재배시는 1.2m의 두둑을 만들어 흩뿌림, 줄뿌림, 점뿌림으로서 재배할 수 있는데 일반 농가에서는 주로 흩뿌림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식재배를 할 경우 알맞는 재식밀도는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30×10㎝에 비하여 40×10㎝는 32%, 50×10㎝는 8% 증수되어 황금 이식재배시의 적정 재식밀도는 40×10㎝가 가장 좋다.(2년근 수확시)
 그러나 수확년도에 따라 재식밀도를 조절해 두어야 하므로 당년에 수확할 때는 40×10㎝ 보다 배게 심고, 3년근을 수확할 때는 드물게 심는 것이 좋다.
                   

라. 시비량 및 시비방법
 황금은 질소, 칼리, 인산의 순으로 요구량이 많은 작물이다.
 10a당 시용량은 유기물을 주로 재배한 경우 퇴비 1,100㎏, 용성인비 37㎏, 재거름 37㎏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학비료를 시용하여 재배할 경우에는 <표 3>과 같이 질소-인산-칼리=6-6-6㎏의 시용에 비해 질소-인산-칼리=6-9-6㎏을 시용한 것이 8% 증수된다. 그리고 질소-인산-칼리=4-6-6㎏을 시용할 때는 25% 감수되어 질소를 줄이면 수량 감수현상이 뚜렷하므로 질소 시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시비방법은 인산은 밑거름으로 전량 시용하고 질소, 칼리질비료는 밑거름 50%, 웃거름 50%로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6월상순과 8월상순에 2차례에 걸쳐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마. 주요관리
 직파재배시에 배게 파종된 곳은 김매기 때 솎아내어 드문 곳에 옮겨 심어 주는 것이 좋으며, 황금의 생육초기에는 김매기를 철저히 하고 황금이 무성하면 김매기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된다.
 2년후부터는 7월경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10월까지 계속되므로 꽃을 솎아내는 적화를 하여 결실을 하지 못하게 하면 뿌리의 생육을 촉진하고 품질이 향상되나 꼭 적화할 필요는 없다. 황금은 병충해가 별로 없으므로 병충해 방제는 생략해도 좋다.

바. 이식재배
 황금의 이식재배에 알맞은 육묘일수는 50일 정도이고, 정식기는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4월 5일 이식에 비해 정식기가 늦어
질수록 감수하는 경향이며, 10월 5일 이식에서는 24%가 감수되
어 일찍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 종자채취
 황금은 7~10월까지 계속 꽃이 피므로 종자의 익는 시기가 고르
지 못하여 적지에 종자를 채취하지 못하면 씨가 땅에 떨어져 채
종이 곤란하므로 익은 것부터 수시로 종자를 채취하고 수확기
때는 줄기잎을 베어 말린 후 털어서 채종한다.

아. 수확 및 조제
 수확은 늦가을에 줄기잎이 말랐을 때 하는데 줄기를 제거하고 땅을 파들어 가면서 뿌리를 캔다. 황금은 1년생 뿌리를 수확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2~3년근을 수확하는 것이 수량도 많고 품질도 좋다.
 수확한 후에 작은 뿌리는 저장하여 두었다가 봄에 정식하고, 큰 뿌리는 약제로 이용한다. 수확한 뿌리를 조제하지 않고 오래 저장하면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캐내면 바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이때 건조가 불량하면 청색으로 변하여 품질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건조가 끝나도록 한다.
 10a당 수량은 건조수량으로 1년생은 100㎏정도, 2년생은 250㎏ 내외이며, 3년생의 경우 재배하면 450㎏까지 수확할 수 있다

출처 : Tong - coldblaze님의 약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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