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맛을 보고 그 와인을 평가하고 인정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마시게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그리 쉬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와인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여러 복잡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여기에 서는 쉬운 방법으로 와인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 들을 나열했는데 여러분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와인의 맛을 평가하는 데에는 세 가지의 기본 요소가 있는데

처음에는 와인의 색을 보고,  그 다음에는
와인의 향기,  마지막으로 와인의 맛을 봅니다. 



색은 빈티지(포도수확기), 와인종류, 숙성기간,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와인의 색을 먼저 보게 되면 와인의 종류와 와인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혹은 변질이 되지는 않았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와인 잔을 들어 흰 백지에 비추어 보든지 밝은 빛에 비추어서 와인의 색을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트 와인

  • 창백한 노란색을 띠는 와인 종류
       샤블리(Chablis), 독일산 리즐링(Riesling),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볏짚의 색깔을 띠는 와인 종류
       게뷰르쯔트레미너(Gewurztraminer), 슈넹 블랑 (Chenin Blanc), 리즐링
       (Riesling)
     
  • 버터 색깔과 유사한 와인 종류
       샤도네(Chardonnay), 프랑스산 버건디 (Burgundy)
     
  • 금빛과 유사한 와인 종류
       디저트용 와인종류, 숙성이 많이 된 화이트 와인들

레드 와인

  • 핑크색 이나 보라색을 띠는 와인 종류
       페티트 쉬라(Petite Sirah)
     
  • 진한 적색을 띠는 와인 종류
       까베르네 소비뇽(Cab Sauvignon), 보르도 지역 와인들, 멜로(Merlot)
     
  • 밝은 적색을 띠는 와인 종류
       피노 누아(Pinot Noir), 버건디(Burgundy)
     
  • 보라빛을 띠는 밝은 적색 와인 종류
       보졸레 지역 와인

와인의 농도

레드 와인에 있어서 농도는 불투명한 색에서 투명한 색까지 있는데 오래된 와인 일수록 와인잔 끝부분을 보면 약간 갈색빛을 띠게 됩니다.

투명성

투명하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지 혼탁한지를 구분합니다. 혼탁하다면 변질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와인의 향기는 와인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고 합니다. 와인의 부케는 통상 여러 성격의 포도 종류를 구분하여 줍니다. 그 와인의 부케를 맡아서 알기 위해서는 먼저 와인이 든 잔을 돌려서 와인이 와인잔 표면적에 점차 넓어지면 천천히 코로 깊게 와인의 향기를 맡아봅니다.

 

와인 종류에 따라 아래와 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

  • 샤도네(Chardonnay)
        배, 사과, 파인애플, 멜론, 레몬, 바닐라, 클로버
     
  • 슈넹 블랑(Chenin Blanc)
        배, 복숭아, 잘익은 멜론, 레몬, 셀러리
     
  • 게뷰르츠트레미너 (Gewurztraminer)
       장미, 리치향
     
  • 리즐링(Riesling)
       녹색사과, 살구, 복숭아, 꿀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자몽, 레몬, 신선향 허브향, 잔디향, 연기, 부싯돌
     
  • 세미용(Semillion)
       잔디, 레몬, 땅콩, 버터  
     
  • 비오니어(Viognier)
       살구, 신선한 꽃향기

레드 와인

  •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나무, 시가 박스, 민트, 블랙 커런트, 클로버, 계피향, 고추, 올리브, 쵸코렛, 크림향
     
  • 가메이(Gamay)
       신선한 딸기, 딸기소다, 계피 크림
     
  • 그리나슈(Grenache)
       토양, 검은 후추, 오얏, 커피, 매운향
     
  • 멜로(Merlot)
       쵸코렛, 바이올릿, 오렌지, 오얏, 블랙
     
  • 피노 누아(Pinot Noir)
       나무연기, 습기찬 토양, 버섯, 딸기, 헛간냄새,크림향
     
  • 산지오베제(Sangiovese)
       담배, 연기, 매운향, 건포도
     
  • 쉬라(Sirah)
       검은 후추, 블랙베리쨈, 블랙베리, 오렌지, 오얏
     
  • 템프라닐로(Tempranillo)
       토양, 버섯, 나무
     
  • 진판델(Zinfandel)
       라스베리, 쵸코렛, 블랙체리, 클로버. 검은후추

변질된 와인

식초향, 흙, 고무, 석유, 양배추, 황, 생선, 젖은모, 메니큐어 에나멜, 젖은카드보드, 콜크향, 곰팡이냄새


마지막으로, 와인의 맛을 봄으로서 와인의 종류와 생산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와인의 빈티지와 스타일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맛을 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와인을 입에 넣고 치아 사이로 공기를 들이켜서 잠시 동안 와인을 혀의 중간에 두고 와인의 특성을 느껴보도록 합니다. 그러면 6가지 정도의 와인의 특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선함, 꽃향기, 과일향, 매운향, 토양, 연기, 버터, 땅콩, 콜크,곰팡이

산도

화이트 와인인 경우

  • 산도가 강한 경우 : 드라이함, 산뜻함, 짜릿함
  • 중간 정도의 산도인 경우 : 산뜻함, 짜릿함
  • 낮은 산도의 경우 : 달콤하고 원숙하다

타닌산

레드 와인인 경우

  • 높은 타닌 : 휘발성이 강한 쓴맛, 드라이하다
  • 낮은 타닌 : 부드러우며 마시기가 쉽다

바디(Body)/웨이트(입안에서 느끼는 와인의 중량)

꽉찬 듯(Full) 하거나 중간정도(Medium) 혹은 가벼운(Light) 느낌

오크

오크나무 성분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

마무리

와인을 맛보고 난 후에 입안에 머무는 느낌의 길이


이제 여러분은 위에 서술된 특성으로 취향에 따라 와인을 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색

붉은색에서 보라색까지 다양합니다. 푸른색이나 보라색일수록 오래 되지 않은 것입니다. 오랜지색이나 벽돌색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나타냅니다.

◎포도

붉은 포도색에서 검은 딸기색까지 있음. 오래된 와인일수록 포도향이 적어집니다.

◎타닌

오래 되지 않은 와인일수록 맛이 거칠고 이러한 껄껄한 맛은 포도씨앗과 줄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타닌은 오크나무 베럴에 저장한 경우이고 거친 타닌은 저장기간에 조심스럽게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부드럽게 변하게 됩니다.

◎수렴성

타닌과 다른 이것은 입안에서 마르는 듯한 느낌 및 드라이(달지않은)하다고 느끼는 것인데 주로 산도에 의한 것입니다.



◎더운 날씨

더운 날씨일수록 포도의 색은 진하고 산도는 약하고, 깊고 풍부한 향이 납니다.

◎서늘한 날씨

오랜 기간의 서늘한 날씨일수록 포도는 산도가 강해지고 타닌과 색깔은 약해집니다.

◎적당한 날씨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속에서 장기간 성장한 포도가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것은 껍질이 두꺼우며 포도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저장이 가능합니다. 타닌과 와인 색은 주로 포도껍질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레드 와인 하면 까베르네 소비뇽, 화이트 와인하면 샤도네라 할 정도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레드 와인을 위한 포도로 세상에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포도는 4개의 특징으로 쉽게 구분이 되는데, 작은 사이즈, 깊은 어두운 색, 두꺼운 껍질, 많은 씨앗이 특징이다. 씨앗은 고도의 타닌의 기준을 표시하고 껍질은 색깔의 깊이를 나타낸다. 껍질의 두께는 비교적 포도의 부패를 늦춘다. 이 와인은 오랜 기간 숙성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까베르네 소비뇽은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이지만 추운 독일지역을 빼고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생산이 된다. 캘리포니아 나파벨리와 호주의 쿠나와라 (Coonawarra)의 까베르네는 풍부하고도 중후한 맛에서 더 우세하다. 이태리는 가장 독창적이고 칠레에서 생산되는 까베르네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는 여전히 최상급의 까베르네를 생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극동 지역과 일본등지에서도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멜로(Merlot)
멜로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유사하지만 타닌과 블랙 커런트 향이 덜한 편이다. 이 포도는 더 통통하고 물기가 많고 좀더 동그랗게 생겨서 단맛이 강하다. 다른 포도의 거친 맛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혼합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멜로는 보르도와 프랑스의 남쪽 지방, 칠레, 남아프리카, 이태리, 헝가리와 불가리아산이 인기가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적극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100% 멜로만을 사용하기도 하는 멜로는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와인이다.

◎피노 누아 (Pinot Noir)
프랑스 버건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포도이다. 이 포도는 보르도 지방의 까베르네나 멜로보다 더 밝은 색깔을 지닌 레드 와인이다. 최고의 와인들은 좀더 추운 지방에서 생산이 되고, 쉽게 변질되는 성격이 있는 포도이다. 체리 향과 민트, 라스베리, 송로 그리고 고기 썩는 향이 있어서 프랑스의 와인 제조자들은 "Animale (동물적인)" 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쉬라/쉬라즈 (Syrah/Shiraz)
프랑스의 론 (Rhone) 벨리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이 포도는 "에르미타쥐(Hermitage)"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의 약간 추운 지방에서도 비슷한 포도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을 쉬라즈(Shiraz) 라고 부른다. 원래 이 종자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역과 포도원에 따라 그리고 발효기술에 따라서 매운맛 또는 복잡미묘하거나 단순한 맛 등의 와인을 생산 하고있다.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프랑스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포도품종으로 더 많이 재배되고있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많이 혼합하고 있다. 까베르네 프랑은 색깔과 타닌에서 좀더 약하므로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더 잘 익는다. 이 포도는 슈발 블랑(Ch eval!  Blanc)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곳에서도 생산하려고 시도했는데 캘리포니아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소량으로 생산이 되고있다.

◎그르나슈 (Grenache)
그르나슈(Grenache)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원산지인 스페인과 프랑스 남부지역 에서 많이 생산이 되고 이제는 가뭄과 열에 잘 적응하는 이유로 호주와 캘리포니아에서도 많이 생산 되고있다.

◎네삐올로 (Nebbiolo)
이 적포도는 원산지가 이태리 피에몬떼(Piedmont) 이다. 네삐올로는 이태리의 레드 와인 바바레스꼬(Barbaresco)와 바롤로(Barolo)로 잘 알려져 있다. 네삐올로는 숙성되기 전에는 아주 강한 타닌 때문에 맛이 거칠고 숙성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와 호주에서 많이 재배된다.

◎산지오베제 (Sangiovese)
산지오베제(Sangiovese)에는 아주 이탈리아식의 레드 와인을 만드는 딸기, 담배, 빨간 체리 와 허브향이 복합적으로 난다. 이태리 이외의 지역에서는 생산되기가 극히 드물다. 이것은 토스카나(Tuscany) 지역의 전통적인 적포도이다.

◎템프라니오(Tempranillo)
템프라니오(Tempranillo)는 오크나무 베럴에 저장을 하는 것이 좋은데 강렬한 색과 딸기향, 바닐라향이 난다.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적포도인 템프라닐로는 스페인이외의 지역에서도 생산이 되는데 주로 포르투갈과 드물게는 아르헨티나에서 재배가 된다.

◎토링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포트 와인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포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열매의 수확이 적어 적게 생산이 된다. 오래 되지않은 와인은 깊고 농후한 적 포도 향이 나고 타닌 이 강한데 까베르네 소비뇽과 잘 비교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포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진판델(Zinfandel)
진판델(Zinfandel)은 원래는 유럽에서 나온 색다른 적 포도인데 캘리포니아에서 압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진판델은 와인의 여러 스타일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적당히 드라이하고 강한 적색을 가지고 있고 보관 기간은 4-8년 정도가 적당하다.

◎바베라 (Barbera)
주로 피에몬떼(Piemonte)지역과 북 이태리 지역에서 재배된다. 아마도 19세기 말에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 바베라는 주로 강하고 깊은 적색을 띠고 있고 낮은 타닌과 높은 산도를 가지고있다

◎셍소(Cinsault)
프랑스 남쪽 지방과 레바논 지역에서 재배되며 주로 론 지역의 레드 와인과 함께 섞는 구성요소로 사용된다. 남아프리카에서도 널리 재배가 되는데 그곳에서는 아주 인기가 있는 레드 와인이다. 또한 이것은 까베르네 소비뇽과 같이 섞어서 쓰이기도 한다. 피노티지로 잘 알려진 포도를 만드는 데에 종종 사용되기도 한다.

◎가메(Gamay)
가메(Gamay)는 가벼운 레드 와인을 만든다. 신선한 포도향, 상쾌함, 신맛을 가지고 있지만 맛의 깊이는 없다. 이 와인은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보졸레 빌라쥐(Beaujolais-Villages)와 같은 다른 종류의 보졸레를 만들기도 한다.

◎말벡(Malbec)
이 포도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는 더 이상 많이 사용되지는 않고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고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는 변종으로 많이 나타난다.

◎무르베드르(Mourvedre)
프랑스 남쪽 론 지역의 와인 제조자들은 그리나쉐(Grenache)와 때로는 쉬라(Syrah), 셍쏘(Cinsault)와 다른 종자들과 같이 섞는데 사용한다.

◎쁘띠 쉬라 (Petite Sirah)
Dourif 와 비슷한데 잉크색만큼 어둡고 꽤 농도가 진한 큰 포도이다. 이 종자로 잘 만든 와인은 아주 훌륭할 수 있다.

◎피노타지(Pinotage)
피노타지(Pinotage)는 1925년에 따뜻한 남 아프리카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케이프 산 경사진 곳에서 재배가 되었다. 페롤드(A.I. Perold) 교수가 두 개의 잘 알려진 포도 종자(피노누아와 셍쏘)를 병합하여 짙은 색의 포도로 쉬라의 농축된 듯한 포도를 만들어서 맛있다.


◎색

물같이 맑은 색부터 노란 황금색까지 있고 아주 드물게 오래되지 않은 와인인 경우 녹색 빛이 약간 비치기도 합니다. 보통은 황금색입니다.

◎포도

아주 다양한 과일 향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복숭아나 열대 과일 향이 납니다.

◎탄닌산

화이트와인을 만들 때는 주로 포도의 껍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탄닌이 거의 없습니다. 오크나무 베럴에서 숙성할 경우에 탄닌이 있기도 하지만 레드 와인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

◎수렴성

어떤 화이트 와인 병은 입안에서 얼마나 드라이한가를 알려주는 표시를 해주기도 합니다. 이것은 주로 론(Rhone) 지역의 화이트와인 이나 샤도네 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더운 날씨일수록 포도의 색은 밝고 산도는 약하며 풍부한 향이 납니다. 너무 많이 익은 탓으로 색은 황금색이 강합니다.

◎서늘한 날씨

서늘한 날씨에 자란 포도는 산도가 강해지고 이른 시기에 수확되어지면 그 산도는 더욱 강해 집니다. 너무 늦게 수확이 되면 포도가 얼어 버리기에 손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당한 날씨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속에서 장기간 성장한 포도가 가장 이상적. 산도와 달콤함이 적당하게 조화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특히, 화이트와인에 있어서는 현대적으로 발전된 와인제조 기술에 의해 날씨에 의한 부족함에 잘 대응하기도 합니다.



◎샤도네(Chardonnay)
프랑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화이트 와인이다. 샹파뉴 지역에 널리 있는 피노 샤도네(Pinot Chardonnay)와 같은 품종이다. 이 샤도네는 또한 부르고뉴와 샤블리 지방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북미의 좀 추운 지방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강한 향을 생산하기 위해 조그만 오크 베럴에서 주로 숙성을 시킨다. 과일(즉, 사과, 레몬, 시트러스향)의 특성을 잘 갖고 있으면서 오크 베럴에 의한 오크 향과 바닐라 향, 버터 향이 부수적으로 난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최근에 추운 발효방식을 이용하여 드라이하고도 완고한 맛을 내는 세계 수준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

◎리슬링(Riesling)
세상에서 아주 좋은 와인 중의 하나이다. 독일의 추운 유럽 기후에서 잘 자라고 알자스(Alsace) 지역과 마찬가지로 호주의 따뜻한 기후에서도 잘 자란다. 리슬링은 여러 해를 숙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와인이다. 얼마나 오래된 것이든지 간에 리슬링은 생생한 과일향과 활성적인 신맛이 잘 어울려져 있어야 한다.

◎아이스바인(Eis Wein = Ice Wine)
아이스트 와인 이라고도 불리는 아이스바인(Eis Wein)은 풍부하고 향기로운 디저트용 와인으로 얼어있는 포도를 수확하여 그 포도가 녹기 전에 압축해서 짜내는 방법을 쓴다. 독일에서는 주로 리슬링 포도품종으로 만들고 간혹 세미용(Semillion) 을 이용하기도 한다.  캐나다 북부에서도 생산되고 있는데 비달(Vidal) 이나 리슬링(Riesling) 을 이용하여 아이스와인을 만든다.  대부분의 포도즙은 얼어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쥬스는 농축된 상태로 향기가 아주 좋고 달콤하면서도 적당한 신맛이 있다. 아이스바인은 독일산이 아주 유명하다. 아이스바인은 얼음 와인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이다.

◎슈넹 블랑 (Chenin Blanc)
슈넹 블랑은 일반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분위기를 살려주는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다. 신선한 맛으로 좀더 미묘하고 복잡한 맛의 특이한 와인을 만든다. 이 맛은 아주 훌륭할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다. 슈넹 블랑은 주로 프랑스의 루아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지만 남아프리카(스틴-Steen 이라 부르기도 한다), 캘리포니아,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게뷰르츠트레미너(Gewurztraminer)
게뷰르츠트라미너라고 발음되는 게뷰르츠(Gewurz)는 스파이시(Spicy)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트라미너(Traminer)는 포도품종이름이다.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포도이며 스파이시 한 느낌도 있는 독특한 와인이다. 게뷰르츠는 화이트 와인으로 강한 꽃 향기와 리취넛같은 향을 가지고 있다. 알자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이 최고지만 미국, 독일, 이태리, 칠레 등지에서 생산 되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하다. 초보자에게 좋은 반응을 주기도 한다.

◎팔로미노(Palomino)
대부분이 스페인 제레즈(Jerez)주변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화이트 와인을 위한 품종이다. 이 포도는 따뜻하고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곰팡이 균이나 탄저병에 잘 걸린다. 이것으로 생산된 와인은 특히 신맛이 적고 발효성이 강한 단맛이 난다. 팔로미노는 남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팔로미노를 쉐리 스타일의 포트와인으로 주로 만든다.

◎피노 블랑(Pinot Blanc)
부드럽고 포도 맛이 강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으로 주로 호감이 갈 만하고 쉽게 마실 수 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이 최고이다. 또한 피노 블랑은 독일, 이태리, 캘리포니아에서도 생산이 된다. 높은 산도와 중립을 잘 지키고 있으며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데 좋다.

◎피노 그리(Pinot Gris)
브라운 톤이 있는 이 포도는 게베르츠 다음으로 이색적인데 알자스에서 주로 생산되고 짙은 색깔로 빨리 취하게 한다. 담배 연기 향과 매운 향이 난다. 드라이한 피노 그리스는 음식에 주로 사용되고 특별히 잘 익은 포도는 늦은 가을 와인으로 좀더 달콤하게 만들어진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원래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이 되었다. 프랑스의 루아르(Loire) 벨리와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소비뇽 블랑이 생산된다. 만약에 상쾌하고 풀 향기가 나는 듯한 우아함을 좋아한다면 루아르(Loire)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좋고, 뉴질랜드의 와인에서는 녹색 고추씨와 라임 그리고 토마토 잎의 향과 함께 잘 익은 구즈베리 향의 독특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세미용(Semillon)
이 포도 품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소비뇽 블랑과 파트너가 되어 드라이하거나 달콤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복숭아처럼 둥근 모양의 세미용은 두개 스타일이 있는데 베럴에서 발효된 와인으로 감미로움과 드라이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비오니어(Viognier)
비오니어는 1990년대 초에 세상에서 가장 유행했던 포도 였다. 왜냐하면 가장 유명한 와인 콘드리우(Condrieu)는 독특하면서도 아주 귀했기 때문이다. 이 포도는 콘드리우(Condrieu)와 샤또 길레(Chauteau Grillet)에서 시작 되었다.

◎마르산/루산(Marsanne/Rousanne)
론 벨리에서 시작된 이 포도 품종은 거의 다른 포도와 섞어서 사용이 된다. 론 북부 지역에서는 화이트 크로즈-에르미타쥐(Crozes-Hermitages) 와 화이트 에르미타쥐 를 만들 때 사용하고 론 남부 지역에서는 화이트 샤또네프뒤빠프(Chateauneuf-du-Pape)를 만들 때 사용된다. 신맛은 강하지 않게 만드는데 향은 사과, 배, 땅콩, 매운맛, 아몬드, 아교향이 난다. 루산은 두 개의 종자를 개량하였는데 더욱 우아하고 향기로운 향이 날 수 있도록 같이 재배를 한다.

◎무스캇(Muscat)
무스캇(Muscat)은 약 200여가지의 다른 계열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무척이나 다양하다. 대부분은 달콤하고 플로랄 향이 뛰어나다. 이 품종은 이태리 에서는 모스카토(Moscato), 스페인에서는 모스카텔(Moscatel) 로 알려져 있다. 이태리에서는 달콤한 스파클링을 만드는 아스띠 스푸만떼(Asti Spumante) 와 모스카토 아스띠 (Moscato a'Asti) 를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포도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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