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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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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영남농업연구소 부산원예시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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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정해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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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1-971-2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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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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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정식기는 육묘일수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정식이 너무 이르면 월동전 생장이 상당히 진행되어 추대 및 분구의 위험이 있고 너무 늦으면 뿌리의 활착 및 발육이 원활하지 못하여 월동 후 동해나 건조의 피해를 받기 쉽다. 정식기의 선정은 각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정식후 뿌리가 활착되기까지는 25~30일이 소요되므로 정식적기는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5℃이하로 내려가기 25~30일 전인 평균기온 15℃일 때가 가장 이상적인 시기이며, 극조생종 품종의 재배시는 구비대의 한계일장과 온도에 도달할 때 충분한 엽면적 확보를 위해 조파 조기정식 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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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배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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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재배적지는 품종과 재배목적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흙이 비옥하고 인산성분이 풍부해야 하며 산도가 높지 않아야 한다. (pH 6.3~7.0) 또 항상 습기가 있고 관수할 수 있는 위치라야 하며 배수와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쬐는 곳이 적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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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포의 시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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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벼가 요구하는 약 3배 정도의 성분량을 양파는 요구하기 때문에 재배지는 비옥해야 하며 3요소외에도 석회, 마그네슘, 유황등 미량요소가 부족하지 않게 시비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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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양파 재배시 밑거름 및 웃거름 시비시기 및 시비량 |
(단위 : ㎏/10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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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총량 |
밑거름량 |
웃거름량 |
1회 |
2회 |
요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황산가리) 퇴비 석회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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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38.5 25.7 30.8 2,00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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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38.5 9.7 11.6 2,000 80 정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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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 16.0 19.2 - - 2월 중·하순 (12월 중·하순) |
17.4 - - - - - 3월 중·하순 (1월 중·하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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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는 제주 및 남해안 지역의 극조생종 시비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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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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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는 퇴비속에 지니고 있는 거름성분의 직접효과와 이화학적 성질을 좋게 하는 간접효과가 있다. 특히 인산은 흙의 산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토양에 잘 흡착되어 버려 양파 뿌리에 많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흙속에 굳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퇴비를 많이 주거나 인산을 퇴비와 섞어서 주면 양파 뿌리의 인산흡수 이용에 효과가 크다. 퇴비는 많이 줄수록 좋으나 보통 300평당 2~4톤까지 쓰고있다.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를 웃거름으로 주는 수도 있다. 이때는 묘가 활착하고 나서 월동중 추위와 건조의 해를 막아주는 것에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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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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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는 식물체를 구성하며 생육을 결정짓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양파가 질소만을 너무 많이 흡수하거나 너무 늦게까지 비료의 효과가 지속하게 되면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잘 되지 않으며 목줄기가 연약해지고 병해 저항성이 약해지며 구내부의 당분의 축적을 방해하게 되어 저장용 모구에서는 부패를 많이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양파는 정식후 2월 까지는 질소성분을 그다지 흡수하지 않으나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여 양파의 모체를 키우는 3월 이후가 질소성분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다. 3월 중순경에는 지상부의 생육이 현저히 눈에 띄게 되는데 이 때 근군의 활동은 이미 20일 정도 전부터 활발히 개시하였으므로 2월 하순경에는 질소성분이 양파뿌리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3~4월의 질소성분이 부족했다가는 그 이후의 추비는 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저장용 양파는 4월상순 이전까지, 조생종은 3월 중순이전에, 남부 및 제주지방의 극조생종 비닐멀칭 재배시는 이보다 15일 정도 먼저 추비를 끝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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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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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질 성분은 특히 근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성분이므로 부족시에는 정식 후 활착이 불량하며 월동력이 약해지고 초봄의 지상부 생육이나 구의 비대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인산성분이 늦게까지 많이 지속되면 질소와의 상승작용으로 인해 저장모구에서는 부패를 초래하기 쉽게 되므로 인산의 비료효과는 모구 수확시까지 끝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인산질의 시비는 전량기비로 주거나 부득이한 경우라도 2월 이전에 추비를 끝내야 하며 극조생품종의 경우는 월동전에 추비를 끝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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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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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시비법은 질소와 비슷하다. 칼리가 부족하면 병해 저항성이 약해지고 잎이 가늘어지며 늙은 잎이 끝에서부터 세로로 회색무늬모양으로 변색하여 말라 죽는다. 칼리성분이 충분하면 질소질비료 효과를 조절해서 단백태질소의 함유농도를 높이게 되어 저장력을 증가 시키게 된다. 칼리의 시비는 일부를 밑거름으로 나머지는 질소와 함께 추비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생육말기까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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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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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는 토양산도 교정뿐만 아니라 거름으로서의 효과 또한 무시 못한다. 석회는 직접 양파에 흡수되어서 생육을 도와주기도 하고 인산성분이 흙에 흡착되어져 양파 뿌리로부터 잘 흡수되지 않는 것을 막아 주거나 완화해 주는 역할도 한다. 산도교정에 필요한 석회량은 산도와 토성 그리고 유기물의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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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pH 측정에 의한 석회 시용량 참고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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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산도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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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5%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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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5%이상 |
모래흙 |
참흙 |
질흙 |
모래흙 |
참흙 |
질흙 |
6.0-5.5 5.4-5.1 5.0-4.7 4.6-4.3 4.2-3.8 3.8이하 |
7.5-18.8 18.8-38 38-56 56-94 56-113 75-132 |
18.8-38 38-75 56-113 94-169 113-225 132-263 |
38-58 75-64 113-150 169-225 225-281 263-338 |
27.5-38 38-56 56-94 94-131 113-169 131-88 |
38-68 56-94 94-150 131-206 168-281 188-388 |
68-94 94-113 150-188 206-263 281-338 388-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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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 표는 300평당 석회시용량을 ㎏ 단위로 표시한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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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식에 알맞은 우량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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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에 알맞는 묘의 크기는 육묘일수가 50~55일 된 묘로서 줄기의 굵기가 6~8㎜이고 묘의 키가 30㎝ 정도며 엽수가 4매인 것으로 병충해의 피해가 없고 웃자라지 않은 묘가 이상적이다. 그러나 비닐멀칭 재배의 경우는 이보다 약간 작은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멀칭재배를 하면 지온이 높아지고 토양습도가 유지되어 월동전에 상당히 생장하여 추대 분구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크기의 묘라도 육묘 일수가 긴 것은 노화묘가 되어 활착이 늦어지고 수량이 떨어지는데 조생종 일수록 수량이 현저히 적어진다. 너무 큰 묘를 심으면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나 이를 염려해서 너무 작은 묘를 정식하면 추대는 적으나 수량도 적어지므로 재배상에 있어서 전체 재배면적의 5~10% 정도의 추대를 감안한 묘의 크기가 다수확이 나온다. 질소과다등에 의해서 도장된 묘는 정식에서 제외해야 한다. 질소분이 과다한 묘상지의 묘는 키가 40㎝ 까지 커져서 잎끝이 너울어져 정식시 잎을 10㎝ 정도 절단하고 심는데 이는 수량감소의 주원인이 되며 엽수가 많은 묘는 추대분구의 위험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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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지와 이랑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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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뿌리분포는 지표에서 부터 20㎝ 정도에 집중되어 있는 천근성이지만 토양구조가 잘 발달된 포장에서는 50~60㎝ 정도까지 발달되어 있으므로 밭을 깊게 갈아 흙덩이를 잘 부수어야 한다. 이랑의 높이나 폭은 토양의 건습정도나 토심에 의해서 결정되게 되는데 보통 답리작의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는 이랑폭이 120㎝인 낮은 이랑을 만들고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90㎝ 정도의 망판을 만드는 것이 재배 관리상 유리하며 이랑의 방향은 남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생육 상태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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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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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재식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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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수량은 재식밀도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재식밀도는 양파구를 생산할 목적에 따라서 다르다. 보통 300평당 30,000주를 표준으로 하며 대구생산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300평당 24,000주 정도로 다소 넓게 심고 잎양파를 출하하거나 저장을 목적으로 할 때는 35,000~40,000주 정도로 다소 밀식하여 조금 작은구를 생산한다. 심는 거리는 배수 양호한 포장에서는 6~7줄, 조생종 재배시는 8~9줄 심어야 하고 배수가 불량한 연작지에는 4~5줄 심기를 한다. 포기사이는 10~15㎝로 해서 다수확 재배시는 넓게 잎양파나 저장출하의 경우에는 좁게 심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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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심는 깊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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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깊이는 토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깊게 심을수록 생육이 나쁘고 수량이 적어지므로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얕게 심으면 정식후에 건조 및 저온의 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정식적기에 심게되면 2㎝ 정도로 얕게 심고 사질토양이거나 정식적기보다 늦게 심거나 또는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3~5㎝ 정도 깊게 심어야 겨울동안 생육이 좋고 동해를 적게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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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심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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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심는데 쓰이는 농기구는 호미, 이식삽, 스푼, 나무막대기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스푼이나 나무막대기등이 작업상 능률적이며 손잡이에 붕대나 헝겊을 여러번 감아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정식할 때 묘가 식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뿌리나 잎이 잘리게 되면 활착이 나빠지고 생육도 늦어지며 수량이 적어진다. 그러므로 묘를 채취할 때는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삽등을 사용해서 묘를 뽑는 것이 좋다. 잎을 절단할 경우 수량 감소가 현저하므로 정식시 잎을 절단하여 심지 않아야 한다. 또한 비닐멀칭 재배시에는 이랑에 비닐을 덮은 후 구멍을 뚫고 심어야 하는데 일부 농가에서는 묘를 심은 위에 비닐을 덮고 구멍을 뚫어 잎을 꺼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잎을 상하게 하여 수량을 감소시키게 된다. 양파는 정식이 끝나면 즉시 충분히 관수를 하여 정식 후 30일 이내에 활착을 완료하도록 뿌리의 발육을 도모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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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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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989. 채소재배. 표준영농교본-22. __________. 새마을 영농기술자 중앙회. 1985. 특작. 채소. __________. 1985. 양파재배기술. 표현구 외. 채소원예각론(양파). 향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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