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방제

1. 선충
① 피해증상
선충은 뿌리속에 침입하여 고구마의 형성과 비대를 저해하며 고구마가 짧아지거나 잘록해지고 터져서 금이 가기도 하며 외형이 나빠진다. 또한 흙갈색의 병반이 생겼다가 커지면서 썩기도 한다. 줄기의 생육이 나빠지고 아랫부분의 잎이 누렇게 변하여 떨어진다. 근류선충의 피해를 입은 것은 뿌리의 곳곳에 작은 근류(뿌리혹)가 생기며 이것을 쪼개어 보면 지름 1mm정도의 서양배 모양의 광택있는 유백색 암컷 성충이 들어 있다. 사질토나 화산회토 등의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② 방제법
선충은 토양중에 살면서 피해를 끼치므로 연작을 피하거나 살선충제로 토양소독을 해야 한다. 씨고구마의 온탕소독도 효과적이다.


 
2. 뒷날개흰밤나방, 고구마검은나방
① 피해증상
애벌레의 길이는 40~50㎜이며 회청색으로 검정색의 작은 무늬가 있다. 애벌레는 부화하여 고치를 만들기까지 약 20일정도 걸리며 1년에 3~4회 발생한다. 애벌레가 낮에는 그늘진 곳이나 흙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잎을 갉아먹는다. 어릴때는 잎뒷면을 갉아먹어 작은 구멍을 만들다가 커지면서 잎전체를 갉아 먹는다. 겨울에는 애벌레 상태로 땅속에서 지낸다.
② 방제법
- 발생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기인계 살충제를 뿌리면 효과가 좋으나 피해가 크지 않으면 건강식품 생산차원에서 가급적 농약사용을 안하는 편이 좋다.

 
- 많이 발생한 밭은 갈아엎어 흙속에 묻힌 애벌레를 죽이거나 더 깊이 묻어서 번데기가 되지 못하도록 한다.

3. 고구마 뿔나방
① 피해증상
애벌레는 길이가 약 19㎜정도로 머리는 암흑색, 몸의 앞쪽은 검정색, 뒤의 반쪽은 흰색이다. 1년에 4~6회 발생하는데 애벌레로 있는 기간은 15일이고 한세대의 기간은 약38일 정도이다. 겨울동안 어른벌레가 마른풀 속에서 지나다가 봄이 되면 나와서 묘상에 알을 낳기 시작한다. 어린 벌레는 실을 토하여 잎을 반으로 접거나 옆의 잎을 당겨서 붙인후 그 속에서 잎을 갉아먹는다.
② 방제법
고구마검은나방과 마찬가지로 살충제를 뿌려서 방제한다.

4. 굼벵이
① 피해증상
고구마에 구멍을 내거나 상처를 내서 외형을 손상시켜 상품성을 저하 시킨다.
② 방제법
- 고구마를 연작할 경우에 발생이 많으므로 윤작을 해야 한다.
- 굼벵이가 많은 밭에는 미리 토양살충제를 뿌린후 싹을 심으면 피해를 줄일수 있으며, 겨울철에 심경을 하면 굼뱅이에 의한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5. 진딧물
① 피해증상
육묘 과정에서 특히 발생이 심하며 이때 완전히 방제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본밭에서 피해가 매우 크다. 생육을 저해하며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철저히 방제하여야 한다.
② 방제법
묘상에서 진딧물 살충제를 뿌려 방제한다. 특히 묘를 자르기 전에 철저히 관찰해서 방제해야 하며, 윤작을 실시하며 현저히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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