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즙은 중풍의 특효약...

 

 

감잎은 5~6월 새순이 난것을 채취하거나 7~8월의 무성한 잎을 채취한다.

고욤나무나 돌감나무의 잎이 더 좋다.

 

* 중풍의 명약이다.

 

 

 

1. 민간의학에서 풋감의 떫은 즙과 감나무의 잎을 중풍, 고혈압 등의 치료와 예방에 쓰고

    감식초·감떡·   곶감 등 감으로 만든 여러 가지 식품들도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약이 된다.
    감즙은 중풍의 명약이다. 떫은 풋감을 절구에 넣고 짓찧은 다음 여기에 감 부피의 10분지 1 분량의

    물을 붓고 통에 옮겨 담은 뒤에 날마다 한번씩 잘 저어서 5∼6일쯤 두었다가 자루에 넣고 짜거나

    고운 체로 잘 거른다.
    이렇게 만든 감즙을 5∼6개월 동안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감즙을 만들 때 썩은 감이나 익은 감이 한 개라도 들어가면 떫은 맛이 없어지고 약효도 없다.
    중풍으로 쓰러져 인사불성이 되었을 때 이 감즙을 반홉에서 1홉 가량 마시면 즉시 효력을 보는

    수가 있다.

2. 감즙은 방부·방습·수렴 등의 효과가 있어서 화상이나 동상·타박상 치료에 쓴다.
    화상에 감즙을 바르면 흉터가 남지 않고 잘 나으며, 술에 취했을때 감즙을 마시면 숙취가 없어진다. 

3. 중풍에는 떫은 감즙을 마셔 효과를 보는 수가 적지 않다.
    감즙 30밀리리터와 무즙 30밀리리터를 섞은 것을 한번 먹는 양으로 하여 하루 2∼3번 공복에

    복용한다.
    이것을 7일 동안 마시고 7일 동안 쉬기를 몇 번하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효과가 나타나면 중지한다.
    발병한 지 6개월 이내의 환자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오래된 중풍 환자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4. 감잎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차로 마시면 고혈압·각기·관절염·갖가지 궤양과 염증·괴혈병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감잎차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감잎은 5∼6월 새순이 난 것을 채취하거나 7∼8월의 무성한 잎을 쓴다.
    고욤나무나 돌감나무의 잎이 더 좋다.
    채취한 감잎을 실에 꿰어 그늘에 매달아 2∼3일 간 말린 다음 3밀리미터 정도의 폭으로 잘게 썬다.
    잘게 썬 감잎을 스테인레스 찜통이나 옹기 시루에 3센티미터쯤의 두께로 넣고 수증기로

    1분 30초에서 2분쯤 쪄서 30초쯤 식혔다가 다시 한 번 1분 30초쯤 쪄서 그늘에 말린다.
    이렇게 만든 감잎을 비닐봉지에 넣어 창호지에 싸서 보관해 두고 60∼70℃의 물에 감잎을 적당히

    넣고 10∼20분쯤 우려내어 마신다. 물 1리터에 감잎 10그램쯤이 좋다.

 



 











 

*  비타민A 와 C가 풍부
   *  설사에 특효, 고혈압에는 간식으로 좋아

 

1. 감은 다른 어느 과일에 못지 않게 영양이 풍부한데, 특히 당분으로 포도당과 과당이 많아 14%나 되고, 비타민C는 사과의 거의 8 ~ 10 배인 28%나 들어있다.  
 비타민A도 많아 450 IU나 들어있다.  

그러니 큰 감 두 개면 어른이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통 과일과는 달리 신맛(유기산)이 없다.

감에는 떫은 맛이 있는데, 이 성분을 타닌산이라고 한다.
떫은 감은 이 타닌산이 수용성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떫게 느껴지나 단감, 우린감(沈枾), 곶감이 단맛을 갖는 것은 타닌산이 불용성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 이전에는 관습적으로 침시( 40도 가량의 뜨거운 물에 하루 정도 우린 감)을 만들었었는데, 최근에는 알코올법(땡감을 담은 통에 독한 술이나 주정을 뿌려 밀봉하고 약 1주일 처리)이나 탄산법(밀폐 용기에 감을 담고 탄산가스나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5일 가량 처리)이 쓰여 질이 좋고 저장성이 좋은 감이 얻어지게 되었다.

감은 사과만큼 내한성이 없으나 비교적 내한성이 강한 과수이다.
암꽃과 숫꽃이 따로따로 피며 단감과 떫은 감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2. 일반 성분은 다음과 같다.

       <가식 부분( E.P) 100 g 당>
수분 82.6 %   

단백질 0.6 g     

지방 0.1 g    

당질 14.1 g     

회분 0.5 g    

칼슘 13 mg    

인  36 mg    

철분 0.1 mg  

비타민A 450 iu   

비타민B1 0.03 mg ,

B2 0.03 mg     

비타민C  28 mg     

나이아신 0.4 mg

 

3. 감은 따뜻한 곳에서는 달 게 되고 추운곳에서는 더  떫게 된다.

떫은 감이 알코올이나 탄산가스 등으로 떫은 맛이 가시는 것은 분자간 호흡이 왕성해져 그 때 만들어지는 알코올이 효소(脫水素酵素)의 작용으로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 알데히드가 수용성 타닌과 결합해서 타닌이 물에 녹지 않는 타닌으로 바뀌어 미각에 느끼지 않게 된다.

단감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동안에 그러한 변화가 일어난다.  
감의 아름다운 색깔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자연 색소인데 카로틴,리코핀, 크립토크산친, 제아크산친, 안스라크산친등 26종이나 되는 색소의 혼합물로 되어 있다.
 이 중 카로틴은 우리 몸안에서 비타민A가 되는 물질이다.

감을 많이 먹으면 몸이 차진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은 떫은 맛의 타닌산이 철분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빈혈을 일으킬 가능성을 말한 것었을 것이다.

4. 그러나 감은 많은 약리 작용이 있다.  

즉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타닌산이 수렴(收斂)작용이 강하기 때문이다.  

수렴제는 체내에서 점막표면의 조직을 수축시키는 약리작용을 하여 설사를 멎게 해준다.
감의 지혈작용도 널리 알려져 있다.  

피를 토하거나 뇌일혈 증세가 있는 환자에게는 감이 좋은 것으로 권해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폐가 답답할 때, 담이 많고 기침이 나올 때 , 만성기관지염 등에 좋은 것으로 추전되고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훌륭한 간식이며, 특히 숙취 예방과 치료에 다시없는 식품이다.

곶감은 저장성이 나쁜 감을 가공한 것인데 말릴 때 곶감의 하얀가루는 포도당과 과당 그리고 만닛 등이어서 그것 자체가 맛도 좋을 뿐아니라 저장성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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