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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 목화 꽃이네.” 어찌나 흰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것만 같다. 밝은 빛이 반사되어 가슴에 그대로 각인이 되는 듯 하다. 피어 있는 꽃은 수줍은지, 초록빛 넓적한 이파리 뒤에 살짝 숨어 있는 모습이 더욱 더 정감이 간다. 은은하게 배어나는 고운 향이 온 몸을 휘감아버린다. 꽃의 매력에 끌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가 없다.
그 속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고스란히 살아서 숨쉬고 있다. 딸만 낳는다고 구박을 받았던 어머니셨다. 그러나 어머니는 딸들을 하나 같이 귀하고 곱게 키웠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힘들다는 표정조차 짖지 않으셨다. 딸들을 바라보기만 하면 힘이 저절로 솟아난다고 하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눈앞에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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