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의 붕소(boron)결핍증과 근외(根外) 추비 방법

 

 

붕소는 유채 생장발육에 결핍되어서는 안 되는 미량원소의 하나이다. 그루 체내에 탄산수화합물의 전화와 운반 및 수분과 양분의 흡수와 조절에 대해 모두 반드시 붕소의 작용이 필요하다. 붕소는 또 유채 근계 생장과 개화 결실에 필수적인 영양원소로 증산효과가 특별히 뚜렷하고 증산률이 높게는 80% 정도에 달할 수 있다.

 

유채에 붕소가 결핍된 후에는 근계의 발육이 불량하고 근경이 팽대해진다. 또 엽신이 기형적으로 작고 기름지며 두터워지고 잎 가장자리가 말려 쭈글거리다 떨어진다. 꽃이 늦게 피고 자립(籽粒)이 실하지 않아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심할 때는 과립(顆粒)을 전혀 거두지 못한다.

 

유채에 붕소가 결핍되면 즉시 엽면에 뿌려주는데 일찍 뿌려줄수록 좋다. 시험의 의하면 유채 묘기(苗期)에 한차례 붕소비료를 뿌려주면 뿌려주지 않았을 때보다 15% 정도 증산되었다. 묘기와 초화기(初花期)에 한 차례 뿌려주면 대조전(對照田 control field)에 비해 35% 증산되었다.

 

현재 상용하는 붕소비료 품종은 붕사, 붕산과 붕소마그네슘비료 세 가지가 있다. 붕사는 붕소가 11.3%, 붕산은 붕소가 17.5%, 붕소마그네슘비료는 붕소가 1.5% 함유되어 있다.

 

유채에 붕사비료를 뿌려줄 때는 우선 붕사와 붕산의 용량을 적게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증산 효과가 뚜렷하다. 이 두 가지는 배합한 용액농도는 붕사 0.05~0.2%, 붕산 0.025~0.1%이다. 우선 소량의 온수로 붕소비료를 용해시키고 다시 맑은 물을 충분히 넣고 고르게 저은 다음에 바로 뿌리면 된다. 묘당 뿌리는 비료용액은 50~75kg이다.

 

뿌리는 비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람이 없는 오후 4시에서 5시 경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는 비료용액의 증발량이 적어 엽신이 흡수하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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