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나무 뿌리에 존재하는 항균, 항암성 물질
뿌리로부터 추출되고 정제된 고시폴의 형태는 분쇄된 겨자 색깔을 띄는 분말로서, 광선 조사에 대한 민감성을 지니고 있으나, 강한 노란색 화합물들이 곰팡이와 세균에 대한 항균력과 항암작용을 발휘하고 있다.
 
www.naturei.net 2005-07-24 [ 네이버 검색 ]

목화나무를 떠올릴 때면 흔히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솜만을 연상하게 되지만, 미국 농업연구청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ARS)에서는 목화나무 뿌리로부터 얻어진 유용성 물질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뿌리로부터 얻어진 추출물에는 식물을 병충해와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며 더 나아가서는 사람들을 암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기능들이 잠재해 있다고 한다.

고시폴 (gossypol)이라 불리는 물질은 목화나무의 잎, 씨앗, 줄기 등에 고루 존재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이 물질을 많은 양 추출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ARS Southern Regional Research Center (SRRC)의 식물생리학자인 Barbara Triplett은 목화나무 뿌리로 많은 양의 고시폴이 함유된 잔뿌리 덩어리를 생산하는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같이 잔뿌리로부터 유용물질을 얻어낼 수 있게 하는 연구는 실험실에서도 배양을 통해 연중내내 잔뿌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용물질을 얻어내는 것이 가능하므로 더욱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연구원들에 의해 목화나무의 가느다란 뿌리 덩어리가 배양액에 적응이 될 수 있는 온도, pH, 영양물질 및 호르몬 등의 중요 환경 조건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이 되게 되면 거의 모든 식물체로부터 잔뿌리를 생산해 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Triplett은 페트리접시를 이용하여 고시폴이 다량 함유된 주먹만한 크기의 잔뿌리 덩어리를 생산해낼 수 있는 이상적 조건을 규명해내게 되었다.

SRRC의 화공학자인 Michael Dowd는 페트리접시에서 배양된 목화나무 잔뿌리들과 뿌리 주변 액체 배지 주변에 실제로 고시폴이 다량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고시폴의 생산량을 모니터링하고 가장 높은 기능성을 지닌 고시폴의 형태 규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뿌리로부터 추출되고 정제된 고시폴의 형태는 분쇄된 겨자 색깔을 띄는 분말로서, 광선 조사에 대한 민감성을 지니고 있으나, 강한 노란색 화합물들이 곰팡이와 세균에 대한 항균력과 항암작용을 발휘하고 있다.

Dowd는 이 같은 화합물의 잠재된 기능성에 관심이 있는 전세계 연구원들에게 고시풀 시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Agricultural Research지 7월호 (http://www.ars.usda.gov/is/AR/archive/jul05/root0705.htm)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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