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세오라리아

학 명 : Calceolaria herbeohybrida Voss.    

영 명 : Calceolaria(Slipperwort)



□ 원산지와 내력         

 현삼과에 속하는 칼세올라리아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의 페루나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뉴우질랜드에 걸쳐 자생하고 그 종류는 200종 이상이 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추파 일년초로 다루고 있으나 다년생인 칼세오라리아인테그리폴리아(C. integrifolia)는 유럽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화단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주로 봄·여름철의 화단이나 화분용으로 이용되며 주머니같은 꽃들이 넓은 잎뒤에 형성되어 있어서 속칭 주머니꽃 이라고도 한다.       

□ 주요 품종 특성        

 일반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칼세올라리아(C. herbeohybrida)는 칼세올라리아크레나티후로라(C. crenatiflora), 칼세올라리아코림보사(C. corymbosa), 칼세올라리아펄프레아(C. purpurea), 칼세올라리아아라키노이데아(C. arachnoidea) 등을 종간교배한 1대 교잡종이다. 꽃의 크기에 따라 품종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대형계

(가) 데인티시리즈(Dainty Series)

레드, 레드앤옐로 등의 품종이 있고 꽃폭은 6cm, 초장은 12cm 정도인 조생종이다.

(나) 그로리아시리즈

레드쉐이드, 레드앤옐로 등의 품종이 있으며 꽃폭은 5cm 이상으로 큰 화분용으로 적합하다.

○ 중형계

에니타임시리즈(Anytime Series)가 있으며 품종으로는 레드쉐이드, 레드앤옐로, 옐로스폿쉐이드 등이 있다. 꽃폭은 4cm 정도이고 조생종이며 내병성이 강하다.

○ 소형계

딜라이트시리즈로 크림슨, 레드앤골드 등의 품종이 있으며 꽃폭은 3cm 내외이다.

○ 극소형계

센세이션시리즈의 하나인 골덴 품종은 농황금색으로 꽃폭은 2cm 정도이고 내우성이 강한 화단용이다.

□ 생리 생태적 특징       

칼세올라리아는 대부분 3∼4월의 분화용으로 쓰인다. 생육적온은 15∼20℃ 정도이며 1∼2℃까지도 잎에 동해를 받지 않으나 0℃ 이하로 되면 동해를 받는다. 고온에서 생육이 연약하게 되고 특히 30℃ 이상에서는 생육이 심히 약해진다. 꽃눈형성에는 7∼10℃의 저온이 필요하고 개화유기를 위하여 16시간 정도의 장일처리가 필요하다. 꽃눈이 분화된 후에는 15℃ 정도를 유지하면 꽃눈이 순조롭게 발육하나 20℃ 이상이 되면 오히려 발육이 부진하다.       

□ 재배기술        

○ 파종

칼세올라리아 종자는 1 ml에 500립 정도되는 아주 미세한 것으로 발아후 입고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생산 목표량의 2∼3배 파종하는 것이 좋다. 발아 적온은 15∼20℃이기 때문에 한여름의 파종은 어렵고 일반적으로 9월 초순부터 11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절하다. 종자가 미세하므로 미세종자 파종방법에 준하여 파종하고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의 시원한 장소에서 발아시킨다.

발아후에도 묘가 작으므로 관리하는데 주의하고 저면관수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파종 1개월 후에 얕은 상자에 3cm 간격으로 가식하는데 요즘 생력화를 위하여 지피분에 직접 심거나 플러그 육묘를 이용하기도 한다.

○ 육묘

본잎이 3∼4매 나왔을때 1차 가식한다. 가식용토 및 육묘방법은 프리뮬라와 유사하다. 화분에 정식할 때의 배합토는 밭흙, 부숙왕겨, 모래를 6 : 3 : 1의 비율로 하거나 밭흙, 부숙왕겨를 2 : 1의 비율로 한다. 시비량은 용토 1ℓ당 질소 0.1g, 인산 0.08g, 칼리 0.12g이 적당하다.

화분에 정식후에는 환기를 잘하고 한낮에는 20℃ 전후, 야간에는 8∼10℃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온도가 높으면 연약하게 자란다. 따라서 하우스나 후레임에서는 11월 상중순경부터 보온하는 것이 좋다. 칼세오라리아는 저온에서도 비교적 잘 생육이 되지만 발육이 부진하여 좋은 상품이 못되므로 묘의 발육상태를 보아 가면서 온도를 조절한다. 고온(30℃ 이상)이고 다습한 조건에서는 웃자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장일조건에서 꽃눈분화가 촉진되고 개화되는 장일성식물에 속한다.

○ 정식 및 관리

온실에서 9월 초순에 파종하면 11월 중순부터 15cm분에 정식하여 온실에서는 2월 하순경부터 개화가 시작되는데 꽃에 물을 뿌리면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므로 관수에 주의하여야 한다. 출하는 대형계통은 10∼15송이, 중형계통은 20송이 이상 개화했을때 한다. 고온다습 조건일 때 웃자람에 주의하고 웃자람을 막기 위해서 꽃눈분화기에 B-9 2,000mg/ℓ을 살포하기도 한다.

□ 병충해       

○입고병

유묘기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용토를 증기소독 하는것이 좋다.

○ 잿빛곰팡이 병

개화기에 줄기부분이나 꽃부위에 발생하므로 개화직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한다.

○진딧물

일반적으로 잎뒷면에 많이 발생하므로 생육중 2회 정도 살충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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