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우스

학 명 : Coleus blumei Benth.

영 명 : Coleus



□ 원산지와 내력    

동남아시아의 쟈바 원산으로서 본래는 숙근초이지만 춘파 일년초로 취급되고 있다. 콜레우스는 수술이 합쳐져 있다는 뜻이고 블루메이는 blume라는 발견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원산지에서는 150종 정도가 자생하고 그 대부분은 다년생 초본 또는 관목이지만 유럽에서 개량이 진행되고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도 많은 품종을 육성하여 화단 및 분화용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 주요 품종 특성       

 전에는 잎의 크기에 따라 대엽종, 중엽종 등으로 분류되었지만 대엽종은 감소하고 왜성·소엽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중에 우수한 것이 많다.

○ 종자번식계통

(가) 하이웨이시리즈(Highway Series)

왜성으로 엽색의 발현이 빠르고 곁가지가 잘 나오며 광조건이 다소 불량해도 색깔이 좋고 잘 자란다. 엽색이 다양하며 분화 및 화단용으로 적합하다.

(나) 미드웨이시리즈(Midway Series)

초장 20∼25㎝ 정도로서 잎에 얼룩무늬가 중앙부를 따라 들어가 있으며 환경적응력 및 초성이 강하여 화단용으로 적합하다. 주된 엽색에 따라 레드, 쌔몬, 로즈 등의 품종으로 나누어진다.

(다) 레인보우시리즈(Rainbow Series)

가장 널리 재배되는 계통으로서 키는 30㎝ 정도 자라며 잎은 6∼7cm로 중간 크기이다. 무지개빛 얼룩무늬가 들어가는 잎의 색깔에 따라 스칼렛(적색), 매직(Magic, 분홍색에 청색 및 황색 반점), 옐로우(노란색에 청색 깃듬) 등의 품종으로 나눈다.

(라) 위자드시리즈(Wizard Series)

키는 30∼35㎝ 정도로서 초형이 좋고 콤팩트하며 큰잎을 가지고 있다. 품종으로는 로즈, 스칼렛, 벨벳, 파인애플 등이 있다.

(마) 캐어프리시리즈(Carefree Series)

왜성으로 좀 가늘고 작은 잎의 가장자리에 깊고 둥근 결각이 있다.

(바) 기타

그밖에 잎이 가늘고 길며 톱니모양인 세바아시리즈, 잎 가장자리에 파상의 깊은 결각이 있는 프린지드시리즈, 잎이 가늘고 길어 버들잎 모양인 샐리시폴리우스시리즈, 왜성으로 잎이 둥근 모양으로 결각이 있고 지제부로부터 분지가 일찍 나오는 밀키웨이시리즈 등이 있다.

○ 영양번식 계통

종자가 생기지 않거나 단일하의 한정된 시기에만 개화되기 때문에 채종이 곤란한 것, 또 종자번식을 하면 분리가 일어나는 것 등은 삽아로 번식한다. 영양번식 계통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개화하지 않으므로 화단이나 분화에 널리 이용된다. 잉글리쉬옐로우(적홍색에 넓은폭의 황색 복륜엽), 잉글리쉬레드(적색에 가는 황색의 복륜엽)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 생리 생태적 특징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으며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 꽃은 차조기와 거의 비슷하나 잎의 형태와 색깔 또는 무늬에 따라 계통과 품종을 구분하는 것이 보통이다.

열대원산이므로 생육적온은 20∼25℃이고 월동하는 데는 10℃ 이상을 필요로 하며 5℃ 이하에서는 고한다. 종자로 파종하면 7월 하순경부터 꽃이 피며 영양계는 가을까지 거의 개화하지 않으나 온실내에서 월동시키면 3∼4월에 개화한다. 엽색은 주간 23℃, 야간 17℃에서 16시간 일장일때 양호하다.       

□ 재배기술   

○ 파종

콜레우스 종자는 호광성으로 발아적온은 20∼30℃이다. 종자는 미립이므로 작은 분이나 상자에 산파하거나 플러그에 파종하며 복토는 하지 않는다. 2∼5월 사이에 파종하면 5월부터 11월초까지 관상이 가능하다.

○ 육묘 및 생육환경

묘가 2㎝ 정도 자랐을때 한차례 이식하고 5∼6㎝ 정도로 자라면 9∼12㎝ 화분에 한주씩 심거나 15㎝분에 3주씩 모아 심는다. 포기를 크게 자라게 하려면 키가 15㎝ 정도 자랐을때 한차례 적심을 해서 곁눈이 자라도록 한다. 영양번식의 경우는 펄라이트나 버미큘라이트 또는 모래에 삽목하면 7∼10일후에 발근한다.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은 콜레우스 생육에 있어서 온도는 적당하지만 공중습도가 낮아 엽색의 발현에 부적합하므로 가능하면 반그늘 상태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일반 태양광 상태에서 재배할때는 20×20㎝ 정도의 간격으로 식재한다.

육묘나 재배용토는 배수가 아주 양호하고 통기성이 있어야 잘 자라며 엽색도 좋다. 생육기간중의 토양은 항상 습윤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시비량은 많으면 좋지 않다. 용토 1㎥당 질소 120g, 인산 100g, 칼리 120g 정도면 적합하며 밑거름으로 50%를 주고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두 세 차례 엽면시비 한다.

○ 관리

콜레우스는 관엽식물이지만 2월에 파종하면 6월부터 10월까지 화경이 올라와 꽃이 핀다. 화경은 처음 나타날때 전부 제거해야 하며 식물체를 균형있게 키우려면 기호에 맞게 적당한 시기에 적심한다.       

□ 병충해        

○ 바이러스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걸리면 잎이 위축되고 반점이 생긴다. 바이러스에 이병된 묘는 다른묘에 전염되지 않도록 뽑아 버린다.

○ 괄태충과 달팽이

어린묘는 괄태충과 달팽이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주의하며 성묘는 깍지벌레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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