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잡초 : 온실가루이
·게제호 : 2003. 03
·작물 : 채소
·작목 : 토마토
·작목/생활사 : 가지과채소
·젹용대상 : 해충
 

온실가루이 : Trialeurodes vaporariorum (Westwood)
피해증상 미국의 남서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에는 열대지역에서 한대지역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에 처음 발견된 후 현재는 전국적으로 번져 시설재배 작물의 난방제 해충으로 피해가 많다. 기주범위가 넓어 84과 249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충과 성충이 모두 진딧물과 같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데 주로 잎의 뒷면에서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식물은 잎과 새순의 생장이 저해되거나 퇴색, 위조, 낙엽, 생장저해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으며,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이 발생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간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발생생태 성충은 새로 나온 잎을 선호하여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생활하며, 약 3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갓 깨어난 1령 약충은 이동하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고착생활을 한다. 2령 이후에는 다리가 퇴화하여 움직이지 못하고 한곳에 붙어 흡즙가해를 한다. 식물체의 아랫잎에서 윗잎쪽으로 번데기, 유충, 알, 성충의 순서로 수직분포를 하는 경향이 있다. 알에서 성충까지는 3∼4주 정도 소요되고 증식력이 높아서 짧은 기간내에 다발생한다.
방제 성충은 유기인계 및 피레스로이드계 농약 등을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나 알과 번데기가 살아 남으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7∼10일 간격으로 수 회 잎뒷면에 골고루 살포하여야 한다. 현재 외국에서는 천적인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하여 높은 방제효과를 얻고 있는데, 온실가루이좀벌에 영향이 적은 농약을 선발하여 천적과 농약을 같이 이용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