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잡초 : 아메리카잎굴파리
·게제호 : 2003. 01. 02
·작물 : 채소
·작목 : 토마토
·작목/생활사 : 가지과채소
·젹용대상 : 해충
 

아메리카잎굴파리 : Liriomyza trifolii (Burgess)
피해증상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던 것이 1970년대 이후 세계각지로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는 1994년 2월 광주시 광산구의 거베라 하우스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하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기주식물의 잎에 구불구불한 갱도를 뚫고 다니면서 피해를 준다. 성충은 산란관으로 구멍을 뚫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피해식물의 잎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 생긴다.
기주 범위가 넓어 콩과, 국화과, 미나리과, 박과, 가지과 등 21과 12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지과 작물에서는 토마토, 가지에서 피해가 많다. 성충은 주로 새로 나오는 신엽에 산란하며, 유충에 의한 피해증상은 하위엽에서 상위엽으로 피해가 진전된다.
발생생태 성충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국화, 셀러리의 경우 약 300∼400개를 산란하며, 알은 대부분 잎의 앞면에 산란하지만 뒷면에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유충은 날카로운 이빨로 굴을 뚫고 다니면서 가해하다가 노숙유충이 되면 구멍을 뚫고 나와 땅으로 떨어져 번데기가 된다. 25℃에서 각태별 발육일수는 난기간 2∼3일, 유충 8일, 번데기 8∼12일이다. 국내에서 노지 월동여부는 불확실하나 시설내에서는 휴면없이 연중 발생하므로 15회 이상 발생할 수 있다.
방제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빨리 유발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재배지에서는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시키고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색 점착트랩을 이용하여 성충을 예찰, 발생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발생이 많은 경우에는 5∼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체계적으로 살포하여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작물을 정식하기 전에 입제농약을 토양처리하거나 파구처리를 하여 작물의 생육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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