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장생란) 관리법

 

심는방법 
심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식재는 수태(水苔)로 하여 토분(점토를 저온에서 구운 것으로, 비교적염가로 표면이 엉성하기 때문에 수분과 공기를 잘 통과시키고, 식물은 잘 자라는 한편, 건조도 빠르므로 물주는 회수가 많게 되는 분, 테라코타)에 심는 방법이다.
분 밑에는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서 굵은 난석을 넣는다. 수태는 통기성이 떨어지면 교체하는 조건이 따른다. 주의할 점은 보수성(保水性)이 좋고 배수(排水)도 좋은 양면을 지닌다. 이것은 착생란의 특징인 기근(氣根)의 호흡을 양호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수태가 썩어 끈적 끈적하게 된다면 낙엽을 초래하고 고아(高芽)가 나오게 된다. 수태는 약간 쿳션이 있는 정도가 좋다, 분 바닥에 굵은 바닥돌을 넣는 것은 배수성이 좋아진다. 그리하여 약간 건조한 상태로 관리한다면 오랫동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석부 분재 (石付盆栽)
수석 등의 움푹패인 곳에 다른 야생초와 심는 것으로 배수를 위한 바닥돌을 넣고 수태로 심는다. 보수성(保水性) 이 좋고 배수도 좋을 것, 어느쪽이 나은가 한다면 보수성이 나빠도 배수가 좋은 것이 바람직하다.

 

정원수(庭園樹)에 심는방법
품종 보존에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가끔 보살피는 것으로 관리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輕石으로 심는 방법
 소묘의 경우는 지나치게 건조가 빠르면 바람직하지 않다. 대주(大株)가 될 때까지 그대로 두고 키우고 싶을 때는 제격이다.
표면(表面) 2cm 정도에 수태로 덮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간 작은 듯한 분이 좋다. 이유는 기근(氣根)이 분 안쪽 주변에 안정하게 부착되어 발육이 좋게 된다.
줄기의 기부(基部)에는 신아가 나오는 곳으로 식재로 덮어서는 안된다.
기부는 신아가 나오는 중요한 부분으로 습(濕)한 상태가 오래되면 세균이 번식하여 검게되고 싹이 나오지 않게 된다.

 

분갈이
옮겨심는 시기는 3월경으로 성장기 직전이 가장 좋다. 그러나 생육상태가 안좋을 경우에는 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분과 아울러 식재를 교체해 주는 것이 요령으로 이는 생육상태가 나쁘게 된 경우 즉시 교체를 통한 최적환경을 조성해 주지 않으면 건강을 되찾기가 여간 더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옮겨심은 직후의 관리는 약3주정도는 다량의 물과 비료는 삼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빛은 강광이 아닌 은은한(젖빛유리를 통한정도)빛이 쪼이는 장소나 차광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꽃이 피어있을 때 옮겨심으면 개화기가 짧아지며,
신아가 나오면 뿌리도 신장한다. 이 뿌리의 신장기에 옮겨심으면 뿌리가 손상되어 신장이 멈추므로 8월경 까지 기다려 뿌리가 3센치 정도 일 때에 신중히 한다.
석곡은 보통 9월에서 10월에도 신아가 나와 11월에 성장이 멈추면 짧은 새촉이 되는데 이는 다음해의 신아는 가을에도 나왔기 때문에 작게되어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8월에 이식하여 세력을 떨어뜨려 가을 신아의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11월 이후에 이식을 했을 때는 추위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석곡의 이식은 가능한한 3월경의 최적기를 택해야 한다.
 
물주기와 물의 관리
물주기
물주기의 기본은 신아의 생육기에는 충분히 주고 겨울을 맞은 휴면기에는 건조한 듯한 상태로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석곡을 고사(枯死)시킨 이유로 90%가 지나친 관수가 원인이다. 이는 일반 야생초와 같이 뿌리로부터 수분을 흡수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수태가 마를 날이 없이 계속하여 준 결과, 공기(空氣)를 들이마시는 기근(氣根)이 질식(窒息)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후는 낙엽이 지고 고축(古軸)에 고아가 붙어 그 줄기는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석곡은 4월부터 10월이 생육기라 하고 8월은 더위로 말미암아 휴면기로 되어 있다. 그것은 주간에 광합성한 양분을 밤의 무더위에 의해 다 써 버려 버리기 때문입니다.주간의 더위와 밤의 시원함 그 온도차에 의해 양분이 축적된다.■
자생지 석곡의 경우 수분은 엽면으로부터 수증기로서 받아들이며 주간의 강한 태양광선 아래에서는 수증기가 발생하지 않고 날이 저물어 저녁이 되어 흐려져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못(저수지,澤)으로부터의 수증기는 올라 오지 않는다. 따라서 주간의 태양광선을 에너지로하여 엽록체에 거두어 들였을 때에 탄산 가스는 있어도 수분은 없다. 어째서 광합성을 실시하고 있는가 하면 이런 종의 특징으로서 주간의 태양광선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어 저녁이 되어 수분을 보급할 수 있었을 때에 광합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아 왔습니다.
가정의 실내 재배의 경우 못 위의 암벽과 같이 수증기를 뿜어 올리는 일이 없으므로 저녁이 되면 살수를 해 수분의 보급을 하고 따라서 주위의 기온이 떨어지도록 분을 제외한 주변에도 넉넉하게 살수하여 생육의 조장에 유의하여야 한다. 비온 날의 화분은 충분히 젖어 있을 것이므로 엽면에 안개상의 분무로 대신하고 주위에도 충분히 살수한다. 이러한 일은 석곡을 누구보다 일찍 크고 강하게 키우는 비전(秘傳)이라 할 수 있다. 성장기에 있는 신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와 저녁부터 아침까지의 생육상태를 비교하면 밤에서 아침사이의 성장이 눈에 띤다. 낮과 밤의 온도차 관리와 저녁에 엽면 분무의 실행이 성장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빛과 바람 그리고 비
석곡은 빛을 좋아하는 식물로서 강한 빛을 짧은 시간에 노출시키는 것 보다는 적절한 차광을 하여 장시간 쪼이는 것이 효과가 있다. 강한 빛은 쪼이는 조건에 따라 잎이 타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광선의 량을 같은 시간에 쬐였다 해도 바람이 분다면 잎은 타지 않으며 또 무늬가 있는 변이종은 보통의 잎(무지)보다 타기 쉬운 경향이 있다. 특히 그늘에서 키워 도장된 잎은 강광에 갑자기 내놓으면 타게되며 신아가 나오기 전부터 강광에서 재배하였다면 잎이 타기는 어렵다.
화물석곡으로 화색(花色)을 지닌 것들 『적화, 황화, 홍일점화, 무점화』등은 강광에서 재배하면 진한 색화가 된다.
무점화의 경우 그늘재배를 하면 다음해는 보통의 꽃이 되나, 태양재배는 다음해 무점(霧点)이 발색되게끔 된다. 어떠한 석곡이라도 9월에서 10월에 걸쳐 태양재배를 하면 다음해의 꽃붙임이 좋으며 색도 진하게 된다.
태양광이 중요함은 빛이 종일 드는 장소를 가려서 재배상을 둘 것이며, 다만 사람도 견디기 힘든 높은 기온이 계속되는 7, 8월에는 잎뎀을 막기 위해 빛가림(遮光)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바람은 잎뎀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스프레이 관수나 비온 뒤 건조상태로 바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석곡분은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높은 곳을 가려서 재배에 임해야 한다.
분(盆)에는 일정기간 동안 반드시 분(盆) 안에 식물이 남긴 노폐물이 있으며 이의 제거를 위해서는 수세(水洗)나 분의 교체를 잊어서는 안될 문제이다.
 
비료
석곡의 경우 즉효성(卽效性)과 지효성(遲效性)의 비료를 구분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상시 주는 비료로는 지효성의 『마감프K 粒劑』가 사용되고 있으며, 즉효성의 비료로는 『하이포넥스 液劑』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질소, 인산, 가리의 배합을 환경과 재배의도에 따라 고려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액비의 하이포넥스는 야체계통 (野菜系統)에 좋고 석곡에는 『하이포넥스 분제(粉劑) 』쪽이 가리성분이 많아 좋을 듯 싶다.
활력제에 관해서는 비료와 셋트로 한 시판품이 있으나 단독의 활력제를 사용해야 한다. 비료와는 달라서 많은 양을 주어도 고사(枯死)하는 일은 없으나 엷게해서 수시로 주는 편이 좋다.
 
병과 해충
석곡은 다른 원예식물에 비해서 병, 해충에 강한 편이다. 흑반병 등은 자생지의 석곡에도 있다. 잎에 흑점(흑점)이 나오므로 알 게 되는데 저온에 다습, 잎뎀을 입었을 때 발생한다.
예방법으로는 살균제(살균제) 『다이센 수화제(水和劑)』500배액, 『벤레이트 수화제』 1000배액을 사용한다.
석곡의 해충으로는 민달팽이, 달팽이, 진디물, 메뚜기, 나방류의 애벌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은 민달팽이로 신아가 나왔다 싶으면 밑동부터 잘라먹어 기대감을 여지없이 꺽어 버리는 고약한 벌레이다, 확실한 퇴치 법으로는 야간에 확인 사살하는 법이며 혹은 난대(蘭臺)의 기둥마다에 물을 체운 용기에 넣어 두는 방법과 듬성듬성한 그물 상자에 넣어 두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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