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난지도 관광지 개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섬마을 대난지도가 오는 10월부터 6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20일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난지도 관광지 개발계획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이 계획은 지난 2000년 9월 문화관광부의 난지도 관광지 지구지정 후 2006년 8월 조성계획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용역을 착수, 환경성 검토와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해 지난 1월 충남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난지도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르면 4만 2350평의 부지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개발되며, 공공부문 198억원, 민자부문 437억원 등 총 6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토지이용계획은 ㅤ▲공공편익시설-도로, 주차장, 오수처리장 등 3만 641㎡ ㅤ▲숙박시설지구-2만 715㎡ ㅤ▲상가시설지구-1만 5691㎡ ㅤ▲운동장-5925㎡ ㅤ▲식물원, 박물관, 야외공연장, 야영장 등 휴양문화시설지구-2만 3055㎡ ㅤ▲녹지지구-4만 3973㎡로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준공을 앞두고 수도권 등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주변지역의 관광자원과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난지도 관광지를 새 해양 위락 및 문화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8월까지 충남도로부터 관광지 조성계획 실시설계 인·허가를 득하고, 10월부터 본격 조성공사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