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생육진단1

 

 

1. 지상부(주로 잎)

  딸기에 지상부의 생육상황, 장해의 발생상황은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뿌리의 상황은 육안 판단이 불가하다. 지금까지 채소시험장 시대에 실시한 수경에 의한 시험이나 현재에서의 장해발생때에 조사한 결과를 기초로 다음과 같은 판정의 기준을 만들었다.

1) 잎가장자리에 일비(溢泌)현상이 보인다.

  포기가 활착하고 뿌리의 활동이 왕성함을 의미한다. 흡수가 왕성한데다 근압(根壓)이 강하고, 비료와 수분도 적당하다는 증명이다. 특히 속잎(心葉) 분근의 윤택한 황록색의 잎이 많고 청명한날 아침 8∼9시에 관찰된다.
  수확중에 일비가 많으면 다습해져서 색깔이 바래거나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환기를 한다. 뿌리가 습해(濕害), 한해(寒害), 비료해(肥料害)를 받거나 비료기가 없어지면 일비현상은 없어진다.

  2) 잎 둘레가 희다

  일비액에 의하여 비료가 내비친 것으로 비효가 많고, 원기왕성 할 때 발생한다.
  농약살포가 많을 때도 생기나 전면이 농약으로 희어지면 그것으로 구별된다.

  3) 하위엽 둘레 부위의 갈변(褐變)

  비료 농도 장해의 발생으로 특히 질소분과 석회가 많을 때 발생이 많다.
  pH가 낮을 때는 No3-N, 높을 때는 석회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위 적엽(摘葉)의 대상이 된다.

  4) 하위엽의 황변

  광합성 작용을 하지 않은 잎으로, 전체의 경우는 N결핍, 부분적인 경우는 노화엽(老化葉), 잎가장자리의 경우는 칼리결핍이다. 갈변은 황변의 말기 증상으로 노화엽이 많고, 하위 적엽의 대상이 된다.

  5) 하위엽의 자변(紫變)

  광합성 작용은 하고 있으나 전류작업을 못한다. 노지, 저온때 발생이 많으나, 뿌리에 상처가 생길 때도 발생한다. 하위 적엽의 대상이 된다. 중금속 과잉의 경우도 있다.

  6) 중위엽의 엽맥간의 백변(白變)

  암모니아 과잉 장해로 N비료 과다, 미숙퇴비 과다 투여, 석회 과용으로 발생한다. 가온시의 So2에서도 발생한다. 아류산 가스에 의하여 표백된다.

  7) 중위엽의 엽맥간의 황변

  Mg 결핍으로 하엽부터 발생하는 수도 있다(수경). K, NH4-N 과잉으로 발생한다.
  망간 결핍은 속잎(심엽)만큼 현저하고 Ca 과잉으로 발생한다. 총체류의 식해는 이면을 보면 총체의 존재와 식해를 볼 수 있다. 표면은 점 상태로 황화한다. 제초제, 특히 CAT가 걸렸을 때 약해로서 발생한다.
  잎이 누래지고 잎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릴 때 뒷쪽이 연분홍으로 흰 포자가 있을 경우는 흰가루병이다.

  8) 중위엽의 엽맥간 갈변

  백변과 황변의 말기증상이다.
  처음에 암색화하고, 흑갈변 하는 것은 암모니아 가스 장해이다. 가장 활동성있는 잎부터 속잎(심엽)에 걸쳐 발생한다.

  9) 중위엽의 자색변화

  가장 잘 퍼지고, 활동적이라고 생각한 잎의 엽신의 일부에 안토시안의 자색변화가 발생할 때는 습해 등으로, 뿌리의 신장이 정지되고, 뿌리에 장해가 일어날 때 많이 발생한다.

  10) 엽맥의 변색

  엽맥기부의 흑갈변은 망간과잉, 엽맥부근의 적자변(赤紫 )은 석회과잉의 의혹이 있다.

  11) 끝잎(止葉)의 황,적자변

  뿌리의 활력이 없어지고, 뿌리가 생리적으로 약해졌을 때 발생하고, 경토(耕土)가 깊지 않을 경우, 착과량이 많고, 포기가 충실하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잎 전체가 황변하고, 중간부에 띠모양으로 적자변(赤紫 )이 나타나면 장해가 심하다. 그 과방의 수확이 끝날 때까지 끝잎(지엽)은 녹색을 보전하게 되는데 수확중에 발생할 경우는 뿌리가 상해서 수량이 감량된다.

 

 

  12) 속잎(心葉)의 백,황변

  철 결핍으로 모종판에서 많이 발생한다. 인산과잉으로 발생한 적이 있다.
  석회결핍은 속잎 외에 과일도 희어지는 수가 많다.
  산성해(酸性害)에서 아황산가스가 많을 때도 발생한다. 이때 과실에도 발생하는데 백랍과라고도 불리운다.
  위황병(시들음병)의 경우는 속잎이 누래지나, 3잎의 소엽(小葉)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구별된다.

  13) 속잎이 먼저 시드는 경우

  석회결핍으로 보고 있으나 N과잉, 기비(基肥), 근부비(根付肥)의 비료중독, 건조, 수분부족 외에 석회는 많이 있어서 고온 밀폐후의 환기불량으로 발생한다.

  14) 속잎의 농녹(濃綠), 소엽, 잎 가장자리가 밑으로 향하여 엽변이 가늘고 길다.

  하우스 재배의 전조(電照)후기에 발생한다. 휴면 타파 부족의 경우로 전조를 계속한다.
  반대로 속잎이 황녹색으로, 크게 펼쳐지고 잎 가장자리가 위로 향할 때 전조등을 끄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포기가 작고, 하엽이 갈변하고, 광택이 없어지며, 속잎이 농녹인 경우 인산결핍으로 보나 하우스 내에서는 거의 발생치 않는다.
  진딧물의 피해에서는 속잎이 작고, 잎이 밑으로 말리고, 완전히 말리는 수가 있다. 잎의 뒷면이 광택이 나며 진딧물이 보인다.
  휴면하지 않는 건전한 상태에서는 속잎의 한, 두 잎은 황녹색으로, 잎 가장자리는 윗쪽으로 향하고, 광택이 난다. 세번째 잎부터는 녹색이다.

  15) 속잎부근까지 자변

  심할 경우에는 적자부터 갈변고사(褐變 枯死) 한다. 움츠러지는 현상으로 뿌리도 갈변한다. 바이러스병의 중복감염이 최대의 원인이라고 한다.

  16) 잎에 광택이 없어졌을 때

  뿌리의 활동이 정지되고, 흡수불량, 비료과다, 염류농도가 높을 때, 착과량이 많고 포기가 쇄약해 졌을 때 발생한다.

  17) 속잎의 저온 장해

  수침상태로 암색화하고, 건조 후 갈변고사한다. 선단(先端)의 피해가 크다.

  18) 엽병의 도장(徒長)

  엽병의 생김새가 가늘게 길고, 소엽도 작다. 밀식이나 지베렐린 과잉, 전조과잉으로 발생한다. 잎의 크기가 30cm 이상이 되면 과일이 착색불량이 되고 연화(軟化) 발효한다.

  19) 엽병의 왜소화

  포기의 크기에 비하여 엽병의 신장이 불량하고, 잎도 작고, 지베렐린 부족, 지온부족으로 인한 휴면타파 불량 엽병길이 10cm이하, 심엽길이 5cm이하로 발육이 불량할 경우 중간 휴식도 발생한다.

  20) 엽병의 적자, 갈변, 절손

  원포기 모판에서는 탄저병 발생의 징조로 정식 후 발생한다.

  21) 엽병의 정상적인 신장

  수확 중, 심엽부터 제3엽의 엽병 길이가 13∼15cm일 때가 적당한 신장으로, 엽신 길이 8∼9cm, 엽장 20∼25cm의 범위가 적당한데, 22∼23cm가 가장 좋다. 그때 엽장은 5cm 높이고, 초장은 25∼30cm가 적당한 신장이다.

   22) 과번무

  엽색이 전반적으로 농녹색으로, 엽병의 신장, 잎도 크다. 엽신장 10cm이상, 엽장 30cm이상, 엽수 30매 이상, 질소과잉으로 발생하고, 착과불량, 착색불량과가 증가한다.

 

  23) 잎 전체가 시들 때

 

   ① 급성 시들음 : 근부(根腐) 선충 가해, 시린도로카본에 이병(罹病), 바이러스병 감염

   ② 시들음병(萎黃病) : 심엽황화, 3소엽의 변형, 크기 불균형, 도관일부 갈변, 저온시 발생

   ③ 풋마름병(청고병) : 갑자기 시들면서 고사(枯死), 크라운 도관 갈변, 흰즙액 발생, 고온시 발생

   ④ 탄저병 : 크라운(고갱이) 갈변, 잎자루 런너 갈변, 빗방울 전염.(2번째 사진)

   ⑤ 역병 : 뿌리 및 크라운 기부 바깥쪽부터 흑변, 크라운 부 갈변. 고온다우(高溫多雨)에서 발생(3번째 사진)

   ⑥ 습해 : 잎은 농녹색, 전개엽(展開葉)의 일부 표면에 안토시안 자변(紫 ). 뿌리는 수침상태로 암갈색으로 변색(3번째 사진)

   ⑦ 건(한)해 : 하엽부터 황갈색으로 변하고, 속잎은 남는다. 포기는 작아진다.(4번째 사진)

   ⑧ 상해(霜害) : 화산회토로 하엽부터 적자색으로 변색 후 갈색으로 변하고, 속잎(心葉)은 남는다. 뿌리가 끊기고 말라죽는 수도 있다.(4번째 사진)

   ⑨ 저온장해 : 수침상태에 암색(暗色)화하고, 건조 후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5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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