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과일의 진단

  1) 과일의 비대,성숙

  과일의 비대, 성숙 당분의 축적에 적정곡선(曲線)이 있고, 배대, 성숙, 당분 축적에는 평균기온 18℃, 주야의 온도 교차가 20℃ 정도(주간온도 25∼26℃, 야간온도 5∼6℃)가 가장 좋고, 35∼40일을 요한다.

  2) 과일의 비대불량

  요인은 수분, 비료부족, 비료과다, 고온, 저온 등이다.
   ① 수분부족의 경우(첫번째 사진) : 과일의 비대불량 외에 광택이 없어지고, 과일이 시드는 수도 있다. 엽색은 농녹색이 되면서 광택이 없어진다.
   ② 비료부족의 경우 (두번째 사진)
    *질소부족 - 과일비대 불량, 당도는 높다. 엽색은 녹색이 연해지고, 하엽은 황화, 적자색이 발생한다.
    *인산부족 - 과일비대불량, 저당과, 엽색은 암녹색이 되고, 하엽은 적자변 한다.
    *칼리부족 - 과일비대불량, 저당저산(저당저산), 식미불량, 잎 가장자리가 황화한다.(두번째 사진)
   ③ 비료과다의 경우(세번째 사진)
    *질소과다 - 과일비대불량, 저당과, 잎은 농녹색이되고, 과번무가 된다. 후엽(후엽) 녹부가 갈변하고 광택을 상실. 생육불량이 된다. 농도장해(濃度障害)라고 불리운다.
    *인산과다 - 수경에서 발생한다. 생육이 억제된다. 과실비대불량. 저당과가 된다.
    *칼리과다 - 과일비대가 억제되나 당도는 높다. 황녹의 갈변이 발생한다.

  3) 고온의 경우

  30℃ 이상이 되면 과일의 비대가 안되고 장형과(長形果)가 되기 일수다. 당도가 낮고, 고산(高酸)으로 식미가 불량하며 착색 역시 불량하다. 36℃ 이상에서 안토시안 생성불량으로 불량과가 많이 난다. 40℃ 이상에서 화분, 암술의 기능이 정지되고, 착과불량, 비대정지를 일으킨다. 45℃이상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고, 50℃이상에서는 말라죽는 포기도 생긴다. 과일은 삶은 것처럼 된다.

 

 

  4) 저온의 경우

  저온의 정도와 시간에 의하여 또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성숙과일은 -5℃ 이하에서 수침상태가 되어 해동 후 물러져서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성숙에 가까운 과일은 -2℃ 이하에서 냉해를 받아 삶은 것처럼 되어 속이 굳어진다. 해동 후는 연해진다. '히미코''토요노카'는 저온에 강하고, -2℃에서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
  미숙과는 -2℃ 이하에서는 수침상태로 부터 갈색으로 변하고 발육이 정지된다.
  개화 후 10일 이내의 유과는 -1℃ 이하에서 흑갈색으로 변한다.
  개화중의 꽃은 -1℃에서 암술의 꽃받침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화분의 피해는 없다.
  개화전 3∼5일의 꽃봉오리는 -1℃ 이하에서 암술의 고갱이가 흑갈변하고, 화분의 피해는 적다.
  개화전 5∼10일의 꽃봉오리는 암술에는 이상이 없으나 화분의 발아율이 저하된다. 품종에 따라 다르며, '히미코' '하루노가'에서는 지극히 단시간내에 빨리 저하하나, '보교조생','여봉'은 비교적 느리고 장시간 저하가 계속된다. 이 시기가 화분 모세세포의 4분자 분열기에 해당한다. 개화 10일 이상 전의 작은 꽃봉오리는 피해를 잘 받지 않는다. 꽃이나 꽃봉오리의 꽃잎은 안토시안색소가 나기 쉽다. 꽃받침은 수침상태 후 갈색으로 변한다.

  5) 기형과의 발생

 

  화분 분화기의 조건에 따라 화아(花芽)가 이상스레 발달한 것으로서 난형과(亂形果)라고도 부른다.

   ① 대상과(帶狀果)(계관과, 부채꼴과) : 화아분화전에 질소과잉 또는 큰 모종의 정식시의 단근(斷根), 건조, 과습, 비료과다 등으로 발생한다.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디럭스과 라든가 수복과 등 명명(命名)이 생각난다.(첫번째 사진)

   ② 덩어리과 : 대상과와 동일한 요인으로 품종에 따라 발생한다. 특히 다나에 많았다.(두번째 사진)

   ③ 엽상돌기(葉狀突起) : 뿔(角)과 라고도 하며 과일의 맨끝부분에 잎이 생긴다던가, 뿔 모양으로 뾰족해지고 착색은 않된다. 화아분화 후의 뿌리의 이상, 중간휴식이 많고, 회복 후에 급격한 질소과잉으로 발생한다. 식상(植傷)에 유의하고, 전조(電照) 등으로 연속착과 하면 발생율이 적다.(세번째 사진)

④ 끝이 갈라지는 과일 : 화아분화전 질소과잉, 또는 대묘(大苗) 육묘후 단근(斷根), 더욱이 회복 후의 수분과다로 발생, 부채꼴 과일에 많이 생긴다.(네번째 사진)

   ⑤ 장과(長果) : 과일이 이상하게 길어진 것으로 화아의 발달 무렵 고온관리, 과도한 전조, 지베렐린 처리 등으로 포기가 부실할 때 발생한다.(다섯번째 사진)

  6) 변형과의 발생

 

   ① 수장과(首長果)(첫번째 사진)

 : 넥과라고도 한다. 꼭지 부근이 수정이 안되는 경우로서 과습, 약제살포, 살수, 연속 강우 등에 의하여 꽃의 밑부분에 물이 고여 화분이 파열되면서 수정이 안된다.

 

   ② 끝이 검은 과일(두번째 사진)

 : 주로 저온에 의한 동해 또는 고온장해로 발생한다. 끝으로 갈수록 폴리멀칭에 접해있으며, 과방(果房)이 상향(上向)으로 된 것은 온도장해를 받는다. 온도차와 과실내의 당도차로 부분적으로 장해의 정도가 다르다.

 

   ③ 부분적 비대(세번째 사진)

 : 요철 과일이라고도 한다. 약제살포나 꿀벌의 활동이 미약할 때 발생한다.

 

   ④ 열과(네번째 사진)

 : 과일의 비대 후의 관수, 강우, 약제살포에 의하여 급격히 흡수가 된 경우, 과일의 꼭지 부근에 발생하는 동시에 꽃받침이 갈라진다. 한편 과일의 비대기가 저온으로 나중에 고온이나 흡수로 과일 끝이 터지는 수도 있다.

 

   ⑤ 꼭지 부분의 이상 발육(다섯번째 사진)

 : 수술 뒤가 이상하게 발육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붉게 착색한다. 착과 호르몬의 사용으로 발생하였다.

  7) 변색과( 色果)의 발생

  과일의 착색에 불량함을 말한다.

   ① 끝이 푸르거나 흰 과일 : 과실 발육시의 질소과잉 흡수의 경우 끝 부위의 착색이 나쁘고, 끝이 희어진다. 화아분화기로 부터 질소과잉의 경우는 난형과(亂形果)가 되어 끝이 푸른 과일이 된다.

   ② 백랍과(백랍과) : 토양의 산성화, 일시적으로 No-3, No-2, 아황산가스가 많아지면 발생율이 높다. 미숙한 유기물 시용과 암모니아태질소의 이상분해에서도 발생하고 유황화 시용으로 발생이 현저하다. 연화 발효를 수반하는 수도 있다.

   ③ 꼭지밑 백과(白果) : 과일의 성숙의 불균형에 의하여 생기는 부분적 미성숙과로, 맨끝은 멀칭위에서 과온(果溫)이 상승하여 성숙이 진행되나, 꼭지 밑은 과온이 낮아 성숙이 안된다. 착과 할 때 선단이 먼저 멀칭에 붙는 '여봉', '여홍' 에서 많다.

   ④ 착색불량과 : 과일내의 안토시안 착색의 불균형이 원인이다. '토요노카'처럼 안토시안 색소 함량이 적은 품종에서 발생한다. 요인은 다습, 야간온도 저하, 고온, 광량부족 등이라고 한다.

   ⑤ 부분적 착색불량 : 흰가루병에 걸린 과일에 많으며 일단 백색이 되면 붉은 착색은 안된다. 유전적으로 얼룩이 지는 것도 있다.

 

 

  8) 과일 내부의 이변

  과일이 연해지면서 발효를 일으키는 것도 있다.

   ① 정상부 연화(軟化) : 연질과 라고도 한다. 성숙기가 가까워지면서 과일의 정상부 부근이 갑자기 연해진다. 과일의 부분적 성숙의 불균형 때문에 꼭지 밑이 희어지는 과일마냥 '여봉'에 많이 생긴다. 과일의 당분의 유전분배가 적고, 단맛이 떨어지는 불량품이다.

  하우스내의 다습, 온도관리 불량(주간 고온, 야간 저온) 약제살포나 관수에 의한 선단(선단)의 물집, 광량 부족, 뿌리의 기능저하로 발생된다고 한다. 흑색과 라고도 한다.

   ② 이상발효과 : 향기가 높은 '토요노카', '명보', '보교조생'에 많이 발생한다. 과일의 성숙과 비대발육의 불균형이 원인이다. 과일의 착색이 불량하고, 전체가 연해지며, 과육에 황색변화를 일으킨다. 과일 내의 분자호흡에 의하여 알콜발효를 일으킨다. 초기는 단맛이 있으나 발효 후에는 맛이 없어진다.

  요인은 다습, 온도관리불량, 광량 부족, 지베렐린 살포, 질소과다, 과번무, 석회부족, 미숙유기물 시용 등, 뿌리의 기능저하가 원인이라고 한다.

  9) 꽃받침(꼭지)의 변색

  녹색의 꽃받침이 변색하여 상품가치를 떨군다.

   ① 전면적인 적변 : 저온이나 질소부족의 경우 발생한다. 이면 착색이 강하다.

   ② 갈변 : 선단부터 발생하는 것은 환기불량에 의한 습도의 급변으로 발생한다. 잎보다 꽃받침은 약하다. 질소과다, 석회부족이라고도 한다. 기부나 중앙부로 부터 적변 후 갈변하는 것을 꽃받침 시들음 이라고 하며 망간과잉이나 미량요소 결핍이라고 한다. 농약 살포에 의한 약해도 꽃받침의 갈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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