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잎.관.뿌리로 이루어진 다년생 숙근초로 유일한 장미과 채소입니다. 잎은 수명이 짧고 차례차례 새로 나오는데, 관부는 점점 자라서 커지고. 뿌리는 관부의 아래에서 발생하며 오래되면 목질화하여 기능을 잃고 대신 관부의 위로부터 새 뿌리가 생깁니다. 뿌리는 천근성이며 어린 모일 때는 뿌리가 갈라지는 일이 적지만, 토질이나 옮겨 심는 데 따라서 상당히 가는 뿌리가 갈라져 나오기도 합니다.
딸기는 저온에서 옥신의 작용으로 생성된 생장호르몬에 의하여 생장하는데, 저온의 기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왜소화되고 저온의 기간이 길어지면 웃자라게 됩니다.

생육적온은 17∼20℃이며, 서늘하거나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고 포기의 발육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휴면후 -5∼∼8℃의 저온을 일정기간 경과한 다음에 20∼25℃로 유지하면 됩니다.

줄기나 잎은 저온이나 고온에 약해서 -5℃ 이하에서는 동해, 50℃ 이상에서는 고온장해를 받으며 개화전후의 꽃봉오리는 냉해나 고온장해를 받기 쉽습니다.

딸기는 산성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강산성의 흙에서는 속잎의 전개 발육이 나빠 잎이 말리기 쉽고 토양수분은 꽃이 피기까지는 pF 2.0∼2.5, 그후 수확까지는 pF 1.5∼2.0의 다소 다습한 상태가 열매의 비대에 좋습니다.

nbsp; 딸기는 평상시 목초액을 500~600배액(어린 모에는 800배액)으로 1주일에 1회 정도 옆면 살포를 해주면 과실의 향기가 현저하게 좋아지고 당도도 좋아집니다. 여러 가지 병충해의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흰가루병은 목초액 500배액에 매일 계속해서 살포를 해주고 마늘액을 첨가해서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봉"에서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탄저병에는 품종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목초액 500배액에 농약(기존 사용량의 1/2)을 혼합하여 옆면에 살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멜론은 1년생 초본으로 참외와 비슷합니다. 과일은 높은 마디에 착과하며 육질은 부드럽고 즙이 많아 맛이 감미롭습니다.

뿌리는 얕게 자라며 곧은 뿌리는 짧고 곁뿌리가 토양표면을 따라서 수평으로 뻗는데, 흙속에 그물 모양으로 조밀하게 퍼지고 뿌리는 공기와 빛을 좋아하며 지나치게 습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곳에는 약합니다.

멜론은 고온성이므로 저온에 대해서는 수박보다 민감하고 생육적온은 25∼30℃인데 최저 18℃ 이상의 온도를 필요로 합니다. 꽃이 피거나 꽃밥이 열리는 데는 20∼21℃가 적온이며 최저 18℃는 필요합니다. 겨울멜론은 다소 낮아 21∼24℃가 적당합니다.

멜론의 재배에는 사양토가 좋고 시설재배에서는 기름진 점질양토가 좋은데, 배수와 통기성이 좋아야 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며 토양수분은 생육기와 과일의 성숙 시기에 따라 각각 필요도를 달리하기 때문에 재배관리상의 요점으로 꼽히고 있다. 토양산도는 pH 6.0∼6.8이 적당합니다.

멜론에도 목초액을 사용시에는 품종이나 작부(作付)의 시기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과실의 비대(肥大), 당도에 효과가 있습니다. "알프스"와 "안데스"에서는 반응이 민감하므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또, 춘작(春作)보다도 성숙기간이 짧은 시기의 당도상승시에는 악영향이 없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묘(幼苗)시에는 800배, "알프스"와 "안데스"에서는 성묘(成苗)시도 800배액으로 1주일에 1회 정도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품종의 경우에는 점차 400배정도까지 증가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스크"멜론에서 당도를 올리기 위해 살포하는 경우에는 400배액으로 멜론의 크기가 테니스공 정도의 크기가 될 때까지 살포하고 그 후에는 800배액으로 농도를 내려 줍니다.

목초액을 충분히 살포한 멜론은 껍질과 과육이 단단해져 과일의 보존기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되며 당도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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