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목은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의 식물입니다.
품종도 다양하여 잎에 무늬가 들어있는 마취목은 관상성이 높아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꽃은 이른봄 작은 흰 꽃이 줄줄이 피는 것이 볼 품 있고 귀엽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시기에
마취목과 복수초를 화분에 심어 햇살 가득한 창가에 두면 좋을 것 같아
분에 심는 과정을 자료로 만들어 봤습니다.
작품이라기 보다는 화분에 꾸미기 정도가 맞는 표현같습니다.

준비물은 마취목, 복수초, 화분, 돌, 분망, 흙, 가위, 핀셋, 이끼 정도입니다.


우선 준비된 화분에 분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깔아야 합니다.
화분의 배수구멍과 옆의 작은 구멍을 이용하여 분재철사로 분망을 묶어두면 좋습니다.


작은 구멍이 없다면 화분의 바닥과 비슷한 크기로 분망을 잘라 깔아도 됩니다.

준비된 흙을 화분의 ⅓ 정도 높이로 넣습니다.


포트에 들어있는 마취목을 뽑아 위쪽의 흙을 적당히 털어 내고 분에 넣어봅니다.
높이의 조절은 미리 넣어둔 흙을 가, 감하여 맞추면 됩니다.


복수초 역시 포트에서 뽑아 화분에 넣고 높이는 흙을 가, 감하여 맞춰주세요.


마취목과 복수초가 원하는 높이로 화분에 놓여있다 생각되면 빈 공간에 흙을 채워 주면 됩니다.


흙을 누르지 말고 빈 공간이 없도록 흙을 넣었다면 분을 바닥에 몇 번 툭툭 쳐주고 높이 등을 손봅니다.


마취목과 복수초의 간격이 멀어 허전해 보일 겁니다.
미리 준비한 작은 돌을 이용하여 두 식물이 자연스럽게 연결 되도록 연출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이동하며 가장 안정적인 모양이 되면 살짝 힘을 가해 움직이지 않도록 자리잡아 줍니다.


준비한 이끼를 이용하여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덮어줍니다.
이끼는 잘 살수 있는 것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좋은 이끼는 글로 전하긴 어렵고 몇 번 사용해 보면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의 갓 쪽에 마사나 예쁜 화장토를 깔아주면 완성입니다.
화장토로 사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물이 마른 것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습기의 유, 무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갈을 갈아 만든 화장토는 예쁘긴 하지만 물기가 마른 것을 가늠하긴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마사를 주로 화장토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완성한 마취목 화분입니다.
완성된 화분은 물을 흠뻑 주고 빛과 바람이 많은 자리에서 길러주면 됩니다.
화장토가 흰색으로 마르면 한번씩 흠뻑 물주기 하면 예쁜 마취목 화분을 가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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