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방법과 사용법

천혜녹즙(天惠綠汁)

 

  쑥이나 미나리 같은 식물은 자연이 준 정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 천혜녹즙은 이런 식물로부터 그 정기를 추출해 무한대로 증식해서 만들어낸다. 식물은 혈액과 엽록소와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혜녹즙은 이 가운데 혈액과 엽록소 성분을 추출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잎에는 1㎠당 10만~15만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그 3분의 1 이상은 유산균과 효모이다.
  따라서 천혜녹즙은 풍부한 유산균과 효모가 함유된 식물효소액으로 그 자연의 정기는 동물이나 식물에게 영양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 발효방법
  채취한 재료는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흑설탕에 절군다. 흑설탕의 양은 재료의 수분함량에 따라 달리한다. 수분이 많을 때는 그 무게의 2분의 1, 적을 때는 3분의 1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계절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용기는 항아리나 삼나무로 만든 통이 좋다.
  재료가 준비되면 바닥에 종이를 깐 뒤, 재료를 그 위에 놓고 적당한 분량의 흑설탕을 골고루 뿌린 다음 용기에 집어넣는다.
  분량은 용기가 가득찰 정도면 적당하며, 돌로 눌러 하룻밤을 재우면 용기의 3분의 2 정도로 줄어든다. 돌로 눌러놓는 이유는 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므로 재료의 숨이 죽어 가라앉으면 치워버린다.
  재료가 용기에 차면 맨 윗부분에 흑설탕을 덮고, 마지막으로 한지로 뚜껑을 한 뒤 서늘한 곳에 놓아둔다.
  숙성되기까지 요구되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외부 온도가 20℃ 전후일 경우 5~7일이면 완성된다.
  숙성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색깔과 향이다. 재료의 섬유질이 떠오르면서 색깔이 녹색에서 황녹색으로 변하고 달콤한 향기가 나면 숙성이 끝난 상태이므로, 재료를 소쿠리 등으로 걸러 액을 받아낸다. 펌프를 이용해 액만 빨아낼 수도 있다.
  숙성된 천혜녹즙은 자외선이 통과되지 않는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이나 땅에 묻어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농작물에는 효과가 가장 강한 숙성 후 2∼3일 이내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저장할 경우에는 산화되거나 알콜로 변하지 않도록 흑설탕을 더 넣어 농도를 짙게 해두어야 하며, 저장분을 사용할 때는 새로 만든 녹즙에 섞어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 재료
  재료로 쓸 식물은 우선 추위에 강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이른 봄에 자란 것을 채취해 쓴다. 추위에 잘 견디는 식물은 그만큼 열이 높다는 것을 뜻하므로, 저온에서도 뿌리의 활동이 활발해 냉해를 입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식물로는 쑥, 미나리, 맥류, 크로바 등이 있다.
  또 생장점의 성장이 빠른 식물일수록 좋다. 생장점이 잘 자라는 식물은 성장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고 정력이 강하다. 따라서 연약한 체질을 건강하게 바꾸어주거나 종묘를 기르는 데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장점이 잘 자라는 식물로는 죽순, 칡 덩쿨, 고구마 덩쿨, 오이, 호박, 메론, 수박 등을 꼽을 수 있다.
  세 번째로 마디 사이가 길고 씹으면 단 맛이 나는 줄기를 중심으로 하되, 그 계절에 무성하게 자라는 식물의 줄기를 쓴다. 엽록소가 포함된 모든 줄기가 이에 해당되는데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만 감잎은 냉기를 내고 귤잎은 신맛이 있어 여기와 함께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좋지만, 감잎으로 만든 액을 감에, 귤잎으로 만든 액을 귤에 줄 수는 있다.

● 채취시기 및 시간
  재료는 각 계절별로 그 시기에 나는 식물을 채취해 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인위적으로 재배한 식물은 자연산을 도저히 채취할 수 없을 때에 한해 사용한다.
  채취시간은 이슬이 마르기 전인 이른 아침이 좋다.
  식물은 광합성작용과 이화작용을 하는데 태양이 떠서 질 때까지의 낮시간에는 광합성작용이 생리를 주도하고, 태양이 진 뒤부터 다음날 아침 다시 태양이 때까지는 이화작용이 주도한다. 즉, 식물이 영양분을 가장 많이 축적하고 정력에 넘쳐있는 시간은 아침 해가 EM기 전이다.
  그래서 옛부터 소는 이슬 묻은 풀을 먹어야 잘 자란다는 말까지 있다. 아침 이슬에 젖어 생기에 넘쳐 있는 이때가 재료를 채취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인 것이다.

● 사용법

☞물에 적당량  희석해서 마시면 건강에 좋고 ,맛이 좋은 음료입니다.

☞500배~1000배액으로 희석해서 엽면시비한다.

     잎에 사는 미생물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활동이 활발해 진다.

 

한방영양제

 

  한방영양제는 작물이 스스로 병균을 쫓아낼 수 있도록 체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농약에 의지하지 않는 농업에 반드시 필요한 자재이다.

● 재료와 제조방법
  재료는 한방약재인 당귀, 감초, 계피이며, 이것을 각각 발효시켜 소주에 담궜다 쓴다. 한방약재를 구할 수 없을 때는 마늘이나 생강도 가능하다.
① 우선 재료를 막걸리(가능하면 맥주)에 담궈 불린다. 재료가 겨우 찰랑찰랑 잠길만큼만 막걸리를 부어 12시간 정도 놓아둔다.
② 재료의 양은 용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흑설탕을 넣고 4~5일 동안 발효시킨다.
③ 재료의 양은 용기의 3분의 1을 채우는 정도가 적당하며, 나머지인 3분의 2에는 소주를 부어 채운 다음 7∼10일이 지나 액을 추출한다. 액을 추출하고 남는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다시 소주를 부어 5회 정도 더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때 숙성된 액을 용기의 3분의 1 이상 남겨두었다가 새 소주를 부어야 한다.

● 사용법
·종자처리액 : 천혜녹즙(500배), 현미식초(600배), 미네랄A액(1000배) 등과 한방영양제 500배액을 함께 타서 만든다. 담궈두는 시간은 발아까지의 시간에 따라 작물별로 조절한다.

.작물이 약해졌을때:천혜녹즙(500배),현미식초(500배),한방영양제(500배)를 혼합해서잎에 뿌려준다.
  오이, 배추, 무, 멜론, 연근, 감자 등은 4∼5시간, 벼, 고추, 토마토, 비트 등은 7∼8시간이 필요하며, 씨앗이 작을 대는 가제나 헝겊에 싸서 담근다.
·작물이 약해졌을때 : 천혜녹즙(500배), 현미식초(500배) 등과 한반영양제 500배액을 함께 타서 사용. 무름병과 탄저병에 걸렸을 때 이 액을 엽면을 살포하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더 이상 퍼지지 않는다.
·병을 불러들이지 않는 튼튼한 작물로 키울 때 : 가능하다면 미네랄 1000배액과 함께 위의 액을 7∼10일에 한번씩 엽면에 살포한다.

 

 

유산균

 

역시 그 지역에 번식하는 유산균을 채취, 배양해 사용한다.

● 재료와 제조방법
① 우선 항아리에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첫 뜨물을 10∼15㎝ 깊이로 받는다. 한지로 주둥이에 뚜껑을 한 뒤 그늘에 놓아둔다. 20~25℃의 온도에서 5∼6일이 지나면 유산균이 번식해, 쌀겨와 물이 분리되면서 유산균 특유의 신맛과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② 이렇게 완성된 액체 유산균을 다시 우유에 붓는다. 분량은 우유 양의 10% 정도로 잡는다. 우유는 뜨물보다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곧 왕성하게 번식한다. 5∼6일이 지나면 전분, 단백질, 지방 따위는 위로 떠오르고 유산균은 밑바닥에 옅은 황색을 띤 액체로 남는다. 이것이 유산균 혈청이다. 냉장고에 보관할 수도 있고, 같은 양의 흑설탕을 넣을 경우 상온에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물에 희석해 사용하되, 천혜녹즙이 있을 때는 그 희석액에 혼합해 발효시킨 뒤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우선 살충제나 살균제 때문에 줄기잎과 그곳에 사는 미생물이 약해져 동화능력이 떨어졌을 때 이를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섞어띄움비료 등 토착미생물을 활용할 때 유산균을 함께 쓰면 효과가 매우 좋아진다.
  토착미생물은 방선균 등 호기성 미생물이 주류를 이루지만 유산균은 대부분 혐기성이다. 따라서 두 종류의 미생물이 함께 사는 흙은 자연적인 경운이 이루어진다.

.사용할때,2차확대

물 또는 천혜녹즙 희석액에 20~30배로 희석해서 가축에게,띄움비에,

식물에는 엽면 살포한다.

 

 

토착미생물

 

● 채취방법
  자기가 사는 지역의 산이나 계곡에 쌓인 부엽토 속에 고들고들한 밥이 담긴 삼나무 도시락(삼나무로 만든 상자도 좋다)을 놓아둔다. 도시락은 한지로 뚜껑을 한 다음 그 위에 비닐 등을 깔고 낙엽을 덮어놓는다. 야생동물이 나타나는 곳은 철망을 씌워 접근을 막는다.
  5∼6일이 지나면 주변의 미생물들이 모여들어 흰 좁쌀알 같은 것이 가득 달라붙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밥은 물렁하고 축축해진다.
  이때 밥을 꺼내다 항아리나 삼나무통에 넣고 흑설탕(재료 양의 3분의 1분량)과 섞어 함께 묵히면 액체로 변한다. 밥알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대로 둔다. 이것이 토착미생물 원액이다.
  또 한가지는 가을에 벼를 베고 남은 벼그루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선 위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고슬고슬한 밥을 채운 삼나무 도시락을 준비해 벼 그루터기 위에 엎어놓는다. 며칠 뒤면 벼의 혈액이라고 할 수 있는 액체와 토착미생물을 쉽게 채취할 수 있다.

● 제조방법과 사용법
(1) 채취한 토착미생물 원액을 500배 정도로 희석해, 쌀겨나 소맥분에 섞어 확대배양한다. 이때 천혜녹즙(또는 미네랄A액)으로 수분을 조절하면 미생물의 번식이 빨라진다. 수분을 65∼70%(손으로 쥐었을 때 약간 굳은 정도)로 조절한 뒤 거적이나 멍석으로 덮어놓는다. 깊이가 15㎝ 이상인 삼나무 상자에서 배양하면 더욱 좋다. 이런 식으로 확대배양하면 얼마든지 번식시킬 수 있다.
(2) 열이 나면 휘저어 섞는다. 푸석푸석하면 완성된 상태이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그 지역환경에 적응한 토착미생물을 그 지역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원액으로 사용할 때는 천혜녹즙과 과실효소를 함께 섞어 토양에 뿌리거나 엽면에 살포한다.
  벼 그루터기에 얻은 미생물은 육묘할 때 물에 섞어(1000배) 관수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또 계사나 돈사 바닥에 뿌려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자연농업 축사에서는 배설물을 다시 먹이로 활용해 문제가 없지만, 일반 축사의 경우 냄새가 심하게 마련이다. 이때 토착미생물을 응용하면 냄새도 없어지고 여기에 흙을 섞어 질 좋은 비료까지 만들 수 있다.

 

● 퇴비나 섞어띄움비료에 활용한다
  퇴비나 섞어띄움비료를 만들 때도 채취한 토착미생물을 활용하면 뛰어난 효과가 있다. 토양만들기에는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되는 것이다. 단, 비료를 만들 때는 반드시 그 지역의 흙(또는 비료를 뿌릴 밭의 흙)을 20% 가량 함께 섞어야 한다.
  토착미생물을 넣은 섞어띄움비료의 재료를 섞어놓았다가 열이 오르면 출하할 때 쓰는 플라스틱 상자에 담는다. 3단 정도로 쌓아놓고 직사광선과 비만 막아주면 상자 틈으로 공기가 통하기 때문에 애써 뒤집기를 하지 않아도 발효시킬 수 있다. 오히려 너무 바람이 잘 통해 수분을 70∼75%로 조절해 주어야 할 정도이다.
  20일 정도가 지나면 질 좋은 촉성발효퇴비가 만들어진다. 상자 채 들어 운반할 수 있어 작업하기도 편리하다.
  흙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비옥해지므로, 숙성된 퇴비를 밭에 사용할 때는 묻지 말고 흙 위에 훌훌 뿌려준다. 퇴비를 뿌린 밭은 겉흙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져 미생물의 균형이 유지된다.

● 토착을 주장하는 이유
  자연농업에서는 기본적으로 그 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여온 미생물을 거부한다. 또 기계공학적으로 인공배양한 미생물이나, 순수 분리되어 단순역가를 높인 편협한 미생물도 거부한다.
  오랜 옛날부터 그 지역에서 살아온 토착미생물만큼 그 지역의 환경에 강하면서도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 미생물은 없기 때문이다.
  미생물을 활용할 때도 과학적 수치보다는 작물의 발육상태로 판단한 땅심과, 토양에서 활동하는 '아군'인 미생물 자체의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다.
  그럼 과연 미생물, 그 중에서도 토양미생물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토양에서 무리를 이루어 살며 스스로의 생활영역을 확보해 온 미생물을 말한다. 토양미생물은 식물(작물)과 공존공영하면서, 인간에게 무한의 식량을 공급해주는 사랑스럽고 충성스런 자연의 친구이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미생물은 동식물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삼림을 키우고, 곤충이나 작은 동물 같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제 인간은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황폐화시켜 농업의 기반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지금까지의 약탈과 착취로 얼룩진 농업은 비판되고,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토양은 보상받고 보충되어야 한다.
  춘하추동 언제든 채취할 수 있는 토착미생물의 활용은 이를 위해 자연농업이 택한 방법이다.

 

 

과실효소

 

● 과실효소
  과실효소는 항아리나 삼나무통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든 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효소는 친종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제조방법은 직접 지도를 받아야 하는데, 개인 보다는 여럿이 단체로 공부할 때 훨씬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실효소는 영양활정효소로 남성호르몬으로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 매일 조금씩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정력이 강해져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또 조미료로 사용하면 설탕보다 맛이 뛰어나며, 흰설탕처럼 몸에서 칼슘분을 빼앗는 등의 해독도 없다.
·재료 : 흑설탕(흰설탕도 가능). 여름일 경우 과실이나 야채 1㎏∼1.2㎏의 비율로 하고, 겨울에는 1㎏으로 한다.
  주재료로는 으름나무 열매가 가장 좋고 이어 무화과, 딸기, 포도, 오디, 당근, 멜론, 바나나, 사과, 앵두 등을 쓴다.
  부재료는 주재료가 적을 때 조금씩 섞는데, 시금치 뿌리, 산마, 감자, 양배추, 무 등을 사용한다. 부재료를 쓸 때는 적어도 세 종류 이상을 함께 쓰되, 감이나 귤류는 냉기와 산기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재료가 준비되면 항아리나 삼나무통에 흑설탕과 재료를 한층씩 번갈아 쌓아 샌드위치식으로 담는다. 맨 위에는 흑설탕을 충분히 넣고 한지로 뚜껑을 해 마무리 한다. 재료의 양은 용기의 3분의 2를 넘지 않게 한다.
·효과 : 숙성된 효소를 확대배양해 양계나 양돈, 과수, 야채 등에 뿌려주면 병충해에 걸리지 않는다.

●식물성 활정효소
과실효소가 아버지고 전분효소가 어머니라면 식물성 활정효소는 그 2세에 해당한다. 병약한 부모가 튼튼한 아이를 길러낼 수 없듯, 효과가 약한 과실효소나 쉰 전분효소로는 우수한 식물성 활정효소를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식물성 활정효소는 강력한 과실효소와, 갓 만들어 적당한 발효상태에 있는 전분효소를 혼합해 만들어야 한다. 비율은 1대 1이다.
  우선 과실효소에 약간의 흑설탕을 넣어 강화시키고, 전분효소 역시 미리 강화시켜 놓는다. 강화가 끝나면 항아리나 삼나무통에 과실효소를 조용히 부은 다음 전분효소를 조용히 붓는다. 여기에 다시 누룩과 밀가루를 넣고 그 위에 연수를 부어 활정력을 증가시킨다.
  전분효소가 딱딱할 때나 겨울철에는 물을 좀더 많이 붓고, 삼나무 젓가락으로 효소법에 따라 잘 저어준 뒤 한지로 뚜껑을 씌운다.
  식물성 활정효소의 냄새나 맛은 복합적일수록 좋지만, 알콜화하거나 산화된 것은 효과가 없다. 숙성과정에서 큰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는 현상은 효소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며, 작은 거품이 한꺼번에 맹렬하게 끓어올라야 강력한 효소이다.
  식물성 활정효소는 자연농업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자재이다. 쓸모 없는 자원을 활용한 효소사료, 효소비료, 효소식품 등 여러 곳에 응용할 수 있을뿐더러, 좋은 음료가 되기도 하다.

 

 

생선 아미노산

 

  생선 아미노산이란 생선 찌꺼기로 만든 액을 말한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미생물의 먹이로 매우 가치가 높다. 여기에 요소를 첨가해 질소성분을 보충하는 비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제조방법
  생선(고등어나 정어리처럼 등이 푸른 종류가 좋다)의 머리와 뼈, 내장 등 찌거기를 모아 같은 무게의 흑설탕을 섞어 절인다. 2∼3일이 지나면 액체가 생기기 시작하며, 그대로 1주일 내지 열흘 정도 놓아두면 완성된다. 완성된 후에는 액만 추출해 쓴다.

● 사용법
  흙만들기에 이용할 퇴비나 섞어띄움비료를 만들 때 첨가하거나 농사를 시작하면서 밭이나 논에 뿌린다. 질소성분을 보충하려면 천혜녹즙 등에 조금씩 섞어 희석한 뒤 엽면살포한다.

 

 

천연칼슘

 

  지금까지 농업용 칼슘(석회석 분말)은 산성을 중화시켜주는 성분으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칼슘은 작물의 인산흡수력과 강인성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이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칼슘을 사용하는 농민이 늘고 있지만 현재 유통되는 칼슘은 작물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 제조방법
  천연칼슘은 특수한 가공방법 때문에 농민이 자가제조해 쓸 수가 없다. 정어리, 가다랭이, 다시마, 마늘 등을 재료로 해 그 엑기스를 추출한 뒤, 특수한 막에 여과시켜 지방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특징은 칼슘의 입자가 아주 작다는 점과 완전 수용성으로 쉽게 흡수된다는 점이다. 재료에서 알 수 있듯 여러 가지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사용법
  초기생육이 나쁠 때, 잎의 색깔이 나쁘거나 윤기가 없을 때, 꽃눈의 분화가 약할 때, 생리낙화(과)가 심하거나 과일의 비대가 늦을 때, 당도가 떨어질 때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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