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더덕은 음지에서 자랍니다.

나무가 있으면 타고 올라가고 없으면 땅을 깁니다.

그러나 그줄기는 멀리 가지 못하기에 나무를 고사시킬 염려는 없더군요.

그리하여 농장의 감나무나 매실나무 주변에 심어 보았습니다.

지금 4년째 그대로 방치하니 봄마다 새순이 돋고 피고 지고 하더군요..

넝쿨손이 함부러 자라기 때문에 사람들 다닐 길만 열어주고

자기네 들끼리 막 엉켜서 자라고 있어요.

더덕 밑에는 잡초는 얼씬도 못합니다.

그들의 그늘아래서 뚫고 올라오는 잡초는 없더군요.

만일 씨를 받고자 한다면 넝쿨손을 마구 쳐 주면 꽃도 많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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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힙들게 지줏대 세우고 풀을 뽑으며 재배 하시나요?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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