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브로콜리 함께 먹으면 전립선암 예방

항암 작용이 있는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따로 따로 먹는 것보다 매일 같이 먹는 것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대학 에드만 박사팀의 연구결과 두 식품을 같이 섭취시 토마토와 브로콜리 속의 다른 생화학 성분이 다른 항암 기전에 의해 암 예방에 있어 상승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전립선암을 앓는 쥐에게 각각 10% 토마토와 브로콜리 가루가 든 식품을 같이 먹였다.

또한 연구팀은 다른 쥐들에게 각각 토마토 가루와 브로콜리중 하나를 먹이고 또한 일부 쥐에게는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의 빨간 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lycopene)을 일부에게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를 먹였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일부 쥐들은 거세를 시켰다. 연구결과 22주후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같이 먹은 그룹의 쥐들에서 전립선암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두 식품의 병행 섭취만한 효과를 보인 그룹은 거세를 당한 그룹이 유일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 55세 이상의 남성 노인들이 매일 1.4컵의 브로콜리와 2.5컵의 토마토, 그리고 1컵 가량의 토마토 소스, 반컵 가량의 토마토 페이스트(paste)를 먹으면 이와 같은 항암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반컵의 토마토 페이스트와 1.5컵의 브로콜리를 매일 먹으면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토마토의 항암효과를 내는 리코펜을 따로 섭취하는 것보다 토마토를 먹는 것이 항암 효과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공된 토마토보다 날 토마토를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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