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착색단 고추의 6~11월 생산을 위한 여름 재배 면적이 00년 4ha에서 04년 58ha로 15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고랭지의 경우 플라스틱온실 비중이 81%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플라스틱 온실이 유리온실에 비하여 온도, 습도, 햇빛량 등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하기 어렵고, 고온으로 인하여 동화양분의 전달이 불량해져 과실 크기가 작아지고, 과육두께가 얇아져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단가가 네덜란드산의 60~70% 정도로 낮은 실정이다.

이러한 품질 저하 원인은 키와 높이가 낮은 플라스틱 온실에서  정식 후 V자로 직립으로 유인하다가 7~8월에 경사유인으로 변경하기 때문에 9~11월에 수량 및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착색단고추는 경사유인을 하면 중위엽 이하의 수광량이 떨어지고, 가지를 눕힐 때 암면 큐브와 슬라브의 뿌리 접촉면이 분리되어 뿌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영양 및 생식생장이 나빠져 후반기에 생산되는 과실의 과중, 과육두께, 경도 등이 낮아져 수량 및 품질이 크게 낮아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름 작형의 착색단고추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하우스의 높이 2.5m내외인 대형 플라스틱 하우스가 적합한데 이러한 경우에는 수확말기까지 V자로 곧게 유인해야 하며, 측고가 2.0~2.5m 범위일 경우에는 일단 V자로 곧게 유인하다가 생장점이 측고에 도달하였을 때 경사지게 유인하는 것이 수량 증대, 상품성 향상, 노력 절감에 매우 유리하며 또한, 하우스 높이가 2.0m이하인 플라스틱 단동 하우스에서는 열간을 1.5m 이상으로 넓히고, 주간을 20cm 이하로 좁힌 다음 U자 형태로 가지 2개를 곧게 유인하면 초장을 26cm 정도 낮출 수 있어 수량 증대 및 상품성 향상에 유리한 것으로 농촌 진흥청 고령지 농업 연구소는 밝혔다.

「문의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원예과 이종남 033-330-7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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