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온실 진딧물 차단해야 !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들어 아침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 커지는 등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임에 따라 도내 시설원예농가, 특히 파프리카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진딧물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초기 생육기에 있는 파프리카는 치료가 어려운 바이러스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데, 이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최근 외부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딧물이 노지에서 시설 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 주로 시설과채류에 발생하고 있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쥬키니 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특히 매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등의 전염경로가 진딧물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진딧물의 사전방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도내에도 이들 바이러스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관련농가의 세심한 포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 농업기술원은 수출농단 등 시설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현장기술지원반을 통해 시설내 진딧물 및 각종 바이러스 질병의 예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시설내 진딧물의 유입 차단과 시설주변 잡초와 병을 옮길 수 있는 식물의 제거 등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한 포장내에서 작업할 때에도 탈지분유 10%액에 손이나 작업도구를 필히 소독한 후 작업에 임함으로써 2차 전염을 예방토록 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농가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현장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때는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검사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문의 :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강호성(771-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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