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에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

◈ 온실가루이

▶ 피해 : 토마토, 오이의 잎 뒷면을 가해하여 흡즙으로 인한 퇴색, 위축현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말라죽어나 온실가루이가 배출한 감로에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 형태 : 성충은 1.4㎜의 크기로 날개를 가지며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알은 길쭉한 포탄형으로 잎의 앞, 뒷면에 꽂혀있는 모양으로 산란되어 있다. 크기는 0.2㎜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 방제 : 수프라사이드, 모스피란, 데시스, 포충탄, 신기루 등으로 방제한다.


◈ 파밤나방

▶ 피해 : 파에서는 어린벌레가 잎, 줄기속으로 파고 들어가 가해하므로 완전방제가 어렵다. 과채류는 잎, 과피 등을 갉아 먹기도 한다.

▶ 형태 : 어른벌레는 8∼10㎜정도 크기로 황갈색을 띤다. 1년에 3∼4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어른벌레는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다. 다 자란 어른벌레는 35㎜정도로 몸의 색깔 변화가 심하며 일반적으로 녹색을 띤다.

▶ 방제 : 크게 자란 어른벌레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발생초기에 중점 방제해야한다. 방제약제로는 야무진, 파밤탄, 센타리, 타스타, 세다세, 뚝심, 렘페이지, 파발마, 후련타 등이 있다.


◈ 아메리카잎굴파리

▶ 피해 : 피해부위에 직경 1㎜내외의 작은 흰 반점이 생긴다. 잎 조직 속에 텐넬을 만들어 갉아먹고 피해부위는 흰색 줄 모양이 생기고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 방제 : 성충은 황색에 잘 유인되므로 시설 내에 황색 점착판을 설치하여 성충을 유살한다.
방제약제로는 오트란, 올커니, 아시트수화제(800배), 올스타유제, 파단, 쎄다, 칼탑수용제, 스미치온, 호리치온, 메프유제(1,000배)등을 뿌려준다.


◈ 뿌리혹선충

▶ 피해 : 토마토 외에 고추, 오이, 딸기, 당근, 배추 등 300여 작물에 피해를 주며, 뿌리에 혹을 형성시켜, 피해를 받은 식물체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낮에는 시들음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때는 잎이 누렇게 되고 진전되면 죽는다.

▶ 방제 :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 돌려짓기를 하거나 아주심기전 살선충제인 선충탄을 10a당 6㎏기준으로 토양소독을 한다.

R 자료제공 : 이승환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 031-290-0460)



토마토의 병해방제는 이렇게 …

◈ 잿빛곰팡이병

▶ 병 증상
잎, 줄기, 꽃과 과일을 침해하는데 특히, 어린 과일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처음에는 과일에 암갈색의 수침상인 작은 병반이 형성되고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병반이 커지면서 물렁물렁하게 썩는다. 이 병은 환부에 잿빛곰팡이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균은 피해식물, 유기물 또는 토양중에서 월동한다.

▶ 방 제
밀식재배를 피하고, 병든 꽃, 과일, 잎, 줄기 등은 일찍 제거하고 약제를 뿌려준다. 발병초기부터 안트라콜 500배액, 스미렉스 1,000배액, 포리옥신 500배액, 유파렌 500배액 굳타임 수화제, 오티바 액상수화제, 사파이어, 후루디옥소닐 등을 7일 간격으로 뿌려준다.

◈ 잎곰팡이병

▶ 병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잎 뒷면에 담황색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는 병반이 생기고 그 표면에 회백색의 벨벳모양의 곰팡이가 밀생한다. 후에 병반은 커지고 병반의 색이 잿빛으로 변하면서 잎은 말라 죽는다.

▶ 방 제
종자는 소독하여 사용해야 되고, 지나친 관수와 밀식을 피하고 환기를 철저히 행하여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발병이 예상되는 시기부터 다코닐 400∼600배액이나 안트라콜 500배액, 트리후민, 샤프롤 수화제 등을 정기적으로 살포한다.

◈ 역 병

▶ 병 증상
잎에는 더운물에 데친 것과 같은 암갈색의 수침상인 병반이 형성되고, 줄기와 잎자루에도 암갈색의 수침상인 병반이 형성된 후 흑갈색의 줄무늬로 변하면서 위에 있는 잎은 말라 죽는다. 과일에는 암갈색의 커다란 병반이 형성되고 그 병반은 약간 움푹하게 들어간다.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잎과 줄기의 병반부에 서릿발 모양의 하얀 곰팡이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 방 제
육묘상에서는 가급적 저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병든 포기는 철저하게 골라내어 아주심지 않도록 한다. 하우스 안의 습도를 낮추기 위하여 낮에는 환기를 철저히 해주고 발병이 심한 경우에는 가온을 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초기부터 리도밀동, 포룸, 앙콜, 프리엔, 가디안, 오티바, 아인산염 등의 약제를 5∼7일 간격으로 뿌려 준다.


◈ 겹둥근무늬병

▶ 병 증상
잎에는 암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후에 확대되어 5∼10㎜크기의 병반이 되면서 동심원문이 형성되고 병반 위에는 벨벳 모양의 흑갈색 곰팡이가 생긴다. 줄기, 잎자루, 과일에는 처음엔 암갈색의 수침상인 작은 반점이 생기고, 후에 확대되면서 병반은 약간 움푹하게 들어간다.

▶ 방 제
종자는 소독하여 사용해야 되고 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약제방제는 역병과 같다.

◈ 시들음병

▶ 병 증상
처음에는 아랫 잎부터 시들어 노랗게 되고 점차 윗쪽의 잎으로 퍼져 올라간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포기전체가 노랗게 시들고 후에는 갈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피해줄기를 갈라보면 도관부가 갈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방 제
종자는 소독하고 발병지는 3∼4년간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거나 접목재배를 행한다.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하여 다른 포기로의 전염을 방지해야 되고 뽑아버린 구덩이에는 쿠퍼수화제를 관주하고, 재배 전에 밧사미드 입제를 사용설명서대로 토양에 혼화처리를 한다.


◈ 풋마름병

▶ 병 증상
낮에는 위에 있는 잎이 시들고 아침과 저녁에는 회복되다가 2∼7일 후에 갑자기 포기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피해줄기를 잘라보면 도관부가 갈변되어 있고 손으로 눌러보면 흰색의 즙액이 도관부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 방 제
발병지는 토마토나 고추, 담배, 가지, 감자 등 가지과작물을 3년 이상 연작하지 말아야 되고 연작을 할 경우에는 밧사미드 입제로 토양 혼화처리를 한다. 포장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해주고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병주는 즉시 제거하고 농용항생제를 관주한다.


◈ 점무늬병

▶ 병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암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후에 확대되어 2∼3㎜의 둥근 병반으로 되면서 병반의 둘레는 노란색의 띠를 형성한다.
후에 병반의 중심부에 구멍이 뚫리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아주심은 후 밑에 아랫 잎에서부터 발생하여 윗쪽으로 올라가는데 심한 경우에는 잎이 말라 죽는다.

▶ 방 제
질소질 비료의 과다한 시용을 피하고 환기를 철저히 행하여 하우스 안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약제살포는 예방에 중점을 두어 다이센 500배액, 안트라콜 500배액 등을 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