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료는 주로 바닷가에 핀 감국(또는 산국이라 부름)을 이용한다.

   (간이 되어서인지 바닷가의 꽃을 이용해야 맛도 좋고 빛깔도 좋은 듯하다)

   꽃은 아침해가 뜨거워지기 전에 수술이 피지 않은 것만을 이용한다.

   (해가 뜨거워지면 꽃잎이 축 쳐져  버리고- 시든 것은 아니다-

    수술이 피어 버리면 차가 탁해진다)

 

2. 차 만드는 법

 

   1) 약간의 소금을 넣은 물을 팔팔 끓이고 그 위에 망을 놓고 그 김에 차를 찐다

       찌는 시간은 꽃봉오리가 뜨거운 김에 활짝 피면 그냥 내리면 된다.

       ->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짧은 시간 내에 말린다

       (주의)  찐차는 뒤집어 주면서 말리지 않으면 그릇의 바닥에 붙을 염려가 있다.

         소량의 차를 만들 때 바람직하며 약간의 공이 들기는 하지만 차가 맑고 맛도 좋다)

   2)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우친다.

         (위생이 걱정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방법이다.)

     ->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짧은 시간 내에 말린다

   3) 그대로 좋은 햇살에 말린다.

        (흐르는 물에 꽃을 헹구고 말리면 걱정되는 일이 해결된다 )

   4) 생국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서 쓴다.

       이 때 국화는 활짝 핀 것보다 3/1쯤 핀 것이 좋다. 뜨거운 물에 띄우면 꽃이 피는 것

       을  감상할 수 있다.

 

3. 마시는 법

   1) 녹차나 발효차의 마무리 부분에 3-5송이를 넣고 마신다.

   2) 국화차 2-3그램을 넣고 우려서

       차잔에 따른 후 꽃 1-2송이를 띄워 마시면 색, 향, 미,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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