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밤나방 방제
 
빗물에 안씻기는 신개발 약제 써야

파밤나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파밤나방은 파와 배추 등 노지채소는 물론 시설채소와 화훼류, 밭작물, 심지어 잡초까지도 가해하는 해충으로 방제가 매우 까다롭다. 특히 올해는 비가 자주 내려 살포한 약제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 방제효과는 떨어지고 환경에 부담을 주는 등 방제 작업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에 개발돼 아직 저항성이 나타나지 않고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피리다릴유탁제를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약제는 나비목 해충에 강해 48시간 안에 죽게 하며, 약제를 처리한 다음 2~3시간만 지나면 비가 내려도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다. 또 벌과 천적곤충에 대해서도 비교적 안전해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중복 살포 때는 약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 누에에게는 장기간 독성을 나타내므로 뽕나무 주위에 살포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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