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밤나방에 대한 탐구 | ||||||||||||||||||||||||||||||||||||||||||||||||||||||||||||||||||||||||||||||||||||||||||||
1. 기주식물 및 국내 발생의 역사
파 밤나방은 열대에서 온대지방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파, 사탕무우, 목화 등 많은 작물을 가해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충의 하나이다. 파에는 부화 직후에 엽신내에 식입하는 습성이 있어 방제가 곤란하고 피해를 받은 파는 품질이 현저히 저하하기 때문에 현지 농가에서는 그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가해작물은 파를 중심으로 12과 25종에 달하고 대부분이 야채류이지만, 화훼류 및 사탕무우, 가을 콩, 가을 감자 등의 전작물과 잡초가 포함되어 있다. 표 1. 파밤나방의 기주식물 일람표
(1) 1986년 堀切 (2) 1989년 농기연 파에는 8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그후 9~10월에 증기하고 11월까지 피해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파 밤나방의 피해가 알려진 것은 1926년 황해도와 평안남도의 사탕무우 재배지에서였다. 그 후 피해가 알려지지 않다가 1986년 이후 진주, 김해, 구포 등 남부지역에서 피해가 목격되었고 1988년 진도, 해남, 무안 등 전남 남서해안지방에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면서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등장하였다. 표 2. 우리나라에서 파 밤나방에 의한 피해 및 발생확인 지역 농기연(1989)
주) 피해정도 : +++ - 경, ++ - 국부적으로 심하다, +++ - 심하다 1989년에는 전국적으로 다발생하여 수박, 콩, 파, 시금치 등에 큰 피해를 주었는데 1989년도 전남, 전북, 경북 지역의 52개 지점에서 조사한 결과 피해엽률이 대파와 노지 쪽파에서 10% 내외였고 시설쪽파에서는 18.5%로서 높았다. 표 3. 파의 해충별 피해조사
2. 온도와 발육 난, 유충, 용의 발육과 온도와의 관계를 보면 20℃부터 30℃까지는 정상적으로 발육하지만 15℃에서는 용화율이 낮고 우화하는 개체는 전혀 없다. 유충기간은 90일정도 이지만 사망하는 개체가 많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파밤나방은 저온에 대한 적응성이 낮은 열대성 해충으로 판단되며, 유럽에서는 이베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로부터 저기압을 타고 비래해오는 이동성 해충이다. 온도에 따른 발육시험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수원에서는 연 4세대, 전남 광주에서는 연 5세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3. 피해 - 노지파 노지파의 작형에는 하파와 동파가 있다. 하파는 6~12월, 동파는 9월~익년 3월에 걸쳐 재배된다. 파밤나방의 발생이 많은 것은 하파이지만 동파에서도 유묘에서부터 본답초기가 다발생기(8월~10월)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피해는 무시할 수가 없다. 파밤나방은 고온성해충으로서 휴면성이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의 월동량이 적어 초봄의 밀도는 낮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하파에서 피해가 나타나는 시기는 주로 7월 이후이고 특히 8월에서 10월이 다발생기이다. 산란은 주로 난괴로서 잎의 표면에 낳는다. 부화유충은 표피를 약간 식해하지만 단시간내에 엽신내부에 식입한다. 식입 후에는 내부에서 표피를 남기고 식해하기 때문에 식해부가 희고 투명하게 보인다. 이 피해증상은 파좀나방, 파굴파리, 담배거세미나방에 의한 피해 증상과 유사하다. 파좀나방의 경우, 엽내에 가루모양의 똥이 있는 것으로 구별이 가능하며 파굴파리의 경우에는 백색의 가늘고 긴 식흔이 불규칙하게 나있고 피해엽의 내부에는 유백색의 유충이 있다. 담배거세미나방의 경우 부화유충이 집단으로 표피를 식해하기 때문에 난괴가 있는 엽과 그 주변엽의 표피가 심하게 식해되어 있어 초기의 피해증상은 구별이 가능하다. 엽내에 식입한 경우에는 피해증상이 전부 같기 때문에 내부의 유충으로 구분한다. - 시설파 시설파는 주년재배되고 있지만 무가온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가온이라 하더라도 월동은 충분히 가능하다. 따라서 노지에 비해서 발생시기가 빠르고 5월에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시설파의 경우에는 이 해충이 한번 침입하면 방제가 곤란하므로 초기의 침입 자체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파는 노지파와는 달리 실생이기 때문에 엽이 작고 피해를 받아 잘린 잎은 새잎이 나오지않기 때문에 그 주는 완전히 상품가치가 없게 된다. 4. 방제법 가. 화학적 방제 파밤나방은 부화후 단시간 내에 엽신 내로 식입하며 약제에 접촉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식입 후에는 방제가 곤란하다. 또 중, 노령층이 되면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현저히 감소한다. 나. 합성페르몬제에 의한 방제 합성페르몬제를 이용한 방제법에는 수컷의 대량 유살법과 교신교란법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전자에 의한 방법은 이미 대만에서 행하고 있는데 발생시기를 지연시키면서 밀도를 어느 정도 낮추는 것은 가능하지만 방제효과를 얻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한다. 다. 경종적 방제 부직포 등 피복재료를 이용한 방제법은 물리적으로 침입을 차단하는 것으로서 파밤나방만이 아니고 담배거세미나방, 파총채벌레 등 다른 해충에도 높은 방제효과가 있다. 그러나 피복하면 내부의 기온이 무피복구에 비해 4~5% 높게 될 뿐만 아니라 광선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파가 연약하게 도장하는 결점이 있다. | ||||||||||||||||||||||||||||||||||||||||||||||||||||||||||||||||||||||||||||||||||||||||||||
|
'농사일반 > 농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밤나방의 방제에 대하여 ... (0) | 2007.10.22 |
---|---|
■ 채소 병충해 방지하는 10가지 무공해 재래 농약 (0) | 2007.09.13 |
잎채소중에 농약잔류량에 따른 약제 선택 , (0) | 2007.09.05 |
엽면시비시 농약혼용방법은? (0) | 2007.08.26 |
파밤나방 방제 (0) | 2007.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