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 분재
※향나무 고접목과 호접 방법 해도
※수형과 정지의 해도


1. 수종명 : 칠나무 측백나무과

●학명 : Juniperus Chinensis LINNE
●영명 : Chinese Juniper
●일명 : イブキ ビヤクシソ
●한명 : 圓柏 香木 檜柏 眞柏

2. 수종해설과 산지

향나무는 전국에 널리 자생하고 있으며 품종도 다양하다. 내륙에 자생하고 있는 수종이 다르고 섬에 자생하고 있는 수종과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는 수종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노향과 복향 반복향 뚝향나무 고산참향나무 섬참향나무 등으로 나누고 있다. 한민족이라면 의례적으로 정원과 우물가에나 마을 운치수로 식재하여 전국 어딜가나 눈에 띄고 특히 고내로 심산유곡에 자생하고있는 향나무들은 제향료로 쓰임에 수난을 당한적도 있다. 특히 분재계에 있어서는 명수종으로 취급하며 동양권에서는 고산참향나무와 섬참향나무를 명소재로 삼고있다. 일본 분재계에서도 한국의 고산참향나무와 섬참향나무 분재가 판을 치고 있으며 왜정시대 때 왜인들에 의해 수난을 당했던 진백 참향나무들이 일본제1의 명목으로 취급되고있다. 그후 우리나라의 분재계에서도 향나무 분재들의 명목이 속출되고있다. 특히 태백준령의 참향나무와 제주도와 도서지방 그리고 울릉도산 참향나무들이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3. 소재의 번식과 채취

향나무 분재소재번식은 노목소재를 즐겨 다루지만 소재를 구입하기가 어려움으로 주로 참향나무나 도입종 참향나무를 삽목 번식하여 주로 소재로 삼고 있다. 수십년전부터 삽목번식 된 소재는 좋은 작품들이 작출되는가 하면 양산체제에 들어가 전국 어딜가나 손쉽게 입수 할 수 있을뿐더러 분재초보자로선 부담감 없이 염가로 작품을 구사할 수 있어 인기 높은 소재라고 사료된다. 간혹 내륙지방에서 채취된 향나무 아니면 복향노목들을 수집하여 소재로 삼아 노향목 분재를 시도하고 있으나 수형은 그런대로 갖출 수 있으되 좀체로 부드러운 인섭이 잘 나오질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 여기에 근래에 와서는 참향나무로 호접과 가지접목으로 대처하여 섭상 좋은 분재로 유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노목들은 고사율이 많을뿐더러 작품화하기에 오랜 시일이 걸린다.

◇ 실생번식 방법
향나무종자는 검게 완숙한 과실을 늦가을에 채종하여 노천매장 하였다가 2년 발아성이므로 1년을 노천매장 그대로 거치한 다음에 겉 거죽을 비벼 알알으로 만들어, 산파 또는 조파로 파종한다. 파종과 발아후의 유묘처리는 소나무와 같다.

◇ 삽목번식 방법
연2회 4월과 9월에 실시함이 적기이며 봄에는 1년 묵은 순을 삽수로 하며 9월에는 새순밑 1년 묵은 부분을 붙여 삽목한다. 삽목방법 해도는 노간주나무 삽목해도와 동일하다.

◇ 취목번식방법
상상이외로 삽목번식에 비하여 실패율이 많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반 활엽수와 같이 환상 박피를 전혀 하지 않고 취목 할 부분 밑을 철사로 다소 힘주어 묶은 다음 그 위에다 질석과 산태 또는 수태를 혼합하여 싸매 주면 장기간에 걸쳐 발근 된다.

◇ 산야채취 방법
향나무의 산야채취방법은 송백류 채취방법과 동일하나 구상나무와 같이 고산채취라면 고산식물 특유의 방법으로 가식시 흙을 털어 식재한다는 것을 명심 해야한다.

◇ 고접과 호접 방법
근래에 소재가 궁핍한 나머지 복향과 뚝향나무로 소재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형도 다양하고 이식재생력도 그런대로 좋으나 엽상이 침엽에서 좀체로 인옆으로 변치를 않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점을 인섭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고접 또는 호접으로 아름다운 인섭수로 변모시키고있다. 시기는 4월 초순이 가장 적기이며 새순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를 적기로 보면 틀림없다. 주의해야 할 점은 태목 즉 모수의 생태가 왕성해야만이 접목이 가능하다. 모수 생태가 약할 경우 전혀 접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시 해둔다.

4. 식재재료와 식재방법

향나무의 식재재료나 식재방법은 노간주나무와 동일하나 황마사 만으로 식재한 다음 섭관수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 최소한 1일 3회 정도는 실시하되, 과습은 또한 금물이다.
신아가 충분히 발아할 때까지 차광망을 쳐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5. 수형과 정지

향나무의 수형은 근래에 와서 삽목한 성목으로 마음먹는 대로 구사할 수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 삽목한 8년 내지 10년 묘라면 가격도 저렴하려니와 동호인 누구나가 장래성 있는 작품산출이 가능함에 적극 권장하고 싶다. 여기에 비하여 노목수형을 동경한 나머지 산야 채취목을 선호하는 분재인들이 묘미만을 생각한 나머지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나 성사하는 일이 극소하다. 특히 고산지대의 채취목은 수간과 형태는 나무랄데 없으나 분에 식재하여 십여년 이상의 생육관리 후에도 고사율이 많아 재배가들을 당황케 한다. 노간주나무에서 말한 바와 같이 노목 소재의 사리간으로 유도할 때 성급하게 묘미만을 생각하고 지나친 수간박피는 금물이다. 장기간을 두고 수맥형성이 완연하게 식별될 때까지 박피를 피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6. 관리

●분갈이 : 식재한 후 성장이 좋으면 3년에 한번씩 4월 초순에나 9월 하순에 실시한다. 단, 성장이 부진 할 경우에는 때를 가리지 않는다. 성장이 좋은 향나무 분재를 자주 분갈이를 할 경우 침엽이 돋아나기 쉽다. 가을 전지를 주로 실시하여 인섭으로 유도한다. 철사걸이는 동절 휴면기에 실시한다.
●물주기 : 침엽수에 속함으로, 과습은 금물이나 섭수 관수만은 수시로 한다.
●거름주기 : 향나무도 다비성 식물은 아니나 매우 거름을 잘 받는 식물임에 틀림없다. 성장기에 깨묵 단자비료를 일자 화분이라면 6개정도 넣어준다.
따라서 섭색이 누른 기운을 띠울 때는 요소 엽면시비도 생육상태를 보아 수시로 실시한다.
●소독 : 휴면기에는 살균제를 2회 정도 살포하고 성장기에는 살충제를 적어도 1개월에 1회 정도는 살포해준다.
●월동 : 내한력은 강한편이나 무가온 온실 또는 실내에서 월동시키되 단수는 금물이다. 충분한 관수로 안전을 기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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