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방제를 위하여 우리지역 농업인들이 흔히 활용하는 아인산의 역병방제방법으로 주요 작용은 아인산염 구조 중 P-H 구조가 역병균류의 인산대사 작용을 억제하면서 식물의 병 방어기능을 자극하고 저항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이렇게 처리한 아인산은 식물체의 목 질부와 사관부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지하부와 지상부에 나타나는 역병을 방제하게 되는데, 아인산은 모든 식물에 발생하는 역병 예방 및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수경재배 엽채류(상추)역병과 토마토 역병 방제 시험만이 완료되었고 탁월한 방제 효과가 인정되어 농가에 사용을 권장 지도하여 오면서 고추밭에 이를 응용하여 농가들에게서 효과를 인정하게 되어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추 등에 발생하는 역병에 대해서는 방제 효과 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아인산을 사용하는 것은 농가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농도는 1,000배액 (물 1말에 아인산 20g, 수산화칼륨 18g) 토양 관주를 기본으로 하며, 상황에 따라 2,000배액 (아인산 10g, 수산화칼륨 9g)을 사용하되, 7∼10 일 간격으로 처리하며 아인산은 역병방제에만 효과가 있으며 다른 병해에 효과는 매우 미약하므로 역병 방제용으로만 사용하시도록 하며 과용하거나 남용하는데 주의바라고 열흘간격으로 3~4회 사용은 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인산염 살포시 역병균이 식물의 뿌리 주위에 많이 존재하므로 뿌리주위에 관주하는 것이 살포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산도조절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물을 사용하여 대개의 경우 무게 비율로 아인산 100 : 수산화 칼륨 85∼90으로 혼합할 경우 산도가 5 ∼ 6.5 사이가 됩니다. 고농도의 아인산을 미리 조제해 두고 필요할 때 물을 타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가능하면 그때 그때 조제하여 살포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용하는 물의 산도가 5 ∼ 7인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3이하이거나 9이상 일때는 작물에 약해 증상을 심하게 나타낼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용하시는 물의 산도를 확인하시고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