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육수를 먼저 내는데...
1. 양지머리를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궈 핏물을 뺀다.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헹군다.
2. 커다란 냄비에 찬물을 넉넉히 붓고, 핏물을 뺀 양지머리를 덩어리째 같이 넣고 센불로 끓인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서 거품이 생기는데, 이후에도 생기는 거품은 자주자주 걷어내도록 한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대파를 넣어주고 뚜껑을 열고 잠깐 끓이면서 고기 특유의 냄새를 날려준 후,
뚜껑을 다시 덮고 중간불로 불을 줄여 은근하게 끓여준다.
4.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무 반개를 5cm 길이 정도로 두세등분해 덩어리째로 넣고 같이 끓인다.
5. 1시간 이상 충분하게 끓여 국물이 반틈 정도 줄어들면, 불을 끄고 고기와 무우를 꺼내 따로두고 대파는 버린다.
6. 고기를 결에 따라 손으로 �거나 칼로 썰어 적당한 크기로 만든 다음,
국간장, 소금, 후추,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한다.
이때 간을 약간 세다.. 싶을 정도로 해 놓으면 국물에 넣었을때도 고기에 간이 남아있어 좋다.
무우도 나박썰기 해서 국간장, 소금, 후추를 넣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만져준다. (ㅎㅎ)
7. 고기 국물은... 핏물을 아무리 뺏다해도 끓이고 나면 잔재(?)가 남기 마련이다.
체에 paper tower 을 올려놓고, 그 위로 육수를 한번 걸러낸다.
하룻밤 정도 서늘한 바깥이나 냉장고에 놓아두면 생기는 하얀 기름 덩어리도 싸악~ 걷어내면
진~하게 우려낸 깔끔 진국 육수 준비 완료!
이제, 토란도 손질할 차례.
1. 토란은 겉에 묻은 흙을 대충 씻어내고, 껍질 채로 끓는 물에 슬쩍 데친다. 이때 식초를 조금 넣고 데쳐내는데,
그래야 손질할 때 손도 안 가렵고, 토란 특유의 미끈미끈한 성분도 덜하다.
2. 껍질을 벗기고 나서 먹기 알맞은 크기로 토막낸다. (여력이 있으면 알밤 모양처럼 모서리도 둥글려주시고~)
3. 쌀뜨물을 받아놓았다가 팔팔 끓을때, 손질한 토란을 넣고 소금도 넣어 간간하게 맛이 배도록 삶아낸다.
이렇게 하면 미끈거리는 성분도, 아린 맛도 없앨 수 있다.
삶아낸 토란은 다시 찬물에 헹궈낸다.
4. 준비해 둔 육수가 팔팔 끓으면 소금, 후추, 국간장, fish sauce 를 넣고 간을 맞추고,
토란과 고기, 무도 같이 넣고 다시한번 끓여낸 후, 그릇에 담고 파를 얹어낸다.
토란은 껍질 벗겨 삶아놓고 보면 모양도, 맛도 감자와 비슷한데.. 감자보다는 또 다른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다.
섬유질도 많고, 알칼리성이라 고기와 같이 먹으면 더 좋은 토란.
이암때 아님 못 먹는다니 더욱더 귀한 토란탕 되겠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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