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토란의 겉면에 잔뜩 묻은 흙을 솔을 이용해서 �끗하게 털어내고 물로 한 번 씻어낸 다음 뜨거운 물에 넣어 1-2분 데쳐냅니다. 이렇게 하면 토란의 겉껍질이 부드러워져서 벗겨내는 작업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당장 먹지 않을 토란은 신문지를 깔고 그늘에서 껍질의 물기를 말린 다음 냉장실에 넣어서 보관하거나 껍질을 까서 살짝 데친 다음 냉동해두면 됩니다.
 물에 한 번 데쳐낸 토란껍질은 칼날을 이용하거나 감자칼 등을 사용해서 벗겨냅니다. 이때 토란에서 끈끈한 진액에 나와 손을 아리게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이나 비닐 위생장갑을 끼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껍질을 벗긴 토란은 굵은 소금을 넣은 쌀뜨물에 넣어 미끈거리는 것이 없어지도록 살짝 데쳐냅니다. 너무 많이 익히면 나중에 토란탕을 끓일 때 토란이 다 터져 버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데친 토란을 소금물에 여러번 헹궈낸 다음 한 입 크기로 잘라 체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데친 후에도 토란이 계속 미끌거릴 경우에는 위생팩에 소금 한 큰 술과 토란을 넣고 비닐 봉지� 손으로 비비듯이 바락바락 문질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토란에 남아있는 점액이 많이 없어집니다.
 한 번 먹을 분량만큼 덜어 위생팩에 담은 후 냉동 보관하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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