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재배시 난지형 남도마늘, 대서마늘을 제주 및 남해안에서 비닐을 덮어 재배할 때는 가급적 10월 상순에 파종한다. 파종기별 벌마늘, 통터짐 마늘 발생정도는 적기보다 빨리 파종시는 벌마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통터짐마늘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높다.
비닐을 덮어 재배할 때는 비닐을 덮지 않고 재배할 때 보다 같은 파종기에서도 벌마늘, 통터짐마늘이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이 따뜻한 해일수록 더 많이 발생한다.

씨마늘선택
 씨마늘은 1쪽의 무게가 5.1~7.5kg되는 큰 마늘쪽과 병해충 피해가 없는 씨마늘을 파종한다.
잎마늘 재배시는 가급적 큰 마늘쪽을 사용하여 초기생육을 촉진시켜 빨리 수확할 때 수량을 증대한다. 조직배양 마늘의 주아파종 시 주아의 적정무게는 0.4kg 이상의 주아를 파종하는 것이 수량을 증수할 수 있다.

씨마늘소독
 베노람(벤레이트티, 큰나락)수화제 500배액에 침지 또는 종구 1kg당 약제 4g을 분의 처리한 다음 파종한다. 특히, 가급적 마늘쪽의 껍질을 완전히 벗겨내고 소독시킨다.
※ 마늘쪽의 껍질에는 잎마름병균, 선충, 응애 등이 붙어 있으므로 벗겨 심는 것이 유리하며 껍질을 벗길 때 상처가 나면 파종 후에 썩기 쉬움

심는거리
난지형  잎마늘재배 : 10×10㎝ (75,000주/10a)
           보통재배 ,
기재배 :  20×10㎝ (37,100주/10a)
한지형 : 보통재배 : 20×10㎝ (37,100주/10a)
심을 때는 뿌리가 나올 부분을 똑바로 심고 흙을 덮어 주되 얕게 심으면 통터짐마늘(열구)이 발생되므로 깊게 심고 4~5㎝ 정도 흙을 덮어 준다.

거름주는 양
난지형마늘 재배시 비닐을 덮어 재배할 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되 밑거름을 복합비료(9-18-7)로 줄 때는 부족량은 단비로 보충한다. 또한 황산가리와 염화가리 중에서 택일하여 거름을 주되 황산가리에는 유황성분이 들어 있어 매운맛을 증가시킨다.
닭똥을 줄 때는 반드시 잘 썩은 닭똥을 10a당 200~300㎏ 정도를 준다.

흑색썩음균핵병 방제대책
흑색썩음균핵병원균은 Sclerotium cepivorum(불완전균, 소형균핵형성)으로 생육 온도가 5~20℃인 저온균으로 30℃이상에서는 생육이 정지된다.
이 병원균은 피해주를 중심으로 인접한 건전주로 직접 접촉 또는 관수를 통해 확대하고 연작지 등 전년도 발생포장과 건전포장 경운 등 농작업에 의해 확대하는 방법으로 전파된다.

방제대책 …
발생지는 가급적 연작을 회피하고 이병묘 발견시 신속히 제거하여 소각시킨다. 가능한 깊이갈이를 실시해 당년 발병율을 감소시킨다.
논재배는 발병이 적으므로 발병이 심한지역은 답전환하여 재배하고 파종전 베노람수화제 종구 습분의 처리 등을 통해 종구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다조메입제 토양처리 및 터브코나졸유제 복토 전  분무처리 등을 통해 토양 처리를 실시한다.

마늘 주아이용 우량종구 생산기술
6~7월 채취하여 보관해 놓은 주아를 일반마늘 파종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파종한다. 또한 파종 전 주아 소독을 실시하고 연작지 및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파종을 회피한다. 주아를 재배하여 6~7월경 수확해 놓은 통마늘은 일반마늘에 준해서 재배하되 통마늘을 재배하여 좋은 마늘을 생산해 놓은 것은 가급적 씨마늘로 이용한다.

완숙주아 이용 …
 ♠주아채취 및 보관
일반마늘에 비해 3~5일 늦게 주아(화경장)가 달린채로 완숙시켜 수확한다. 수확 5~6일 후 마늘을 자른 다음 2㎏정도 다발로 묶어
서늘한 창고에 거꾸로 매달아 보관한다. 7월 중순경 0.4㎏이상 큰 주아만 따내어 그물망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창고에 보관한다. 화랑곡나방 유충 피해 예방을 위해 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7월 중순과 8월 상순 2회 살포 한다.

 ♠파종준비 및 씨마늘 소독
파종 전 선충이 심한 곳은 모캡(12㎏/10a), 고자리파리 등 충해가 심한 곳은 더스반입제(4㎏/10a)를 살포한다.
밑거름은 일반재배보다 퇴비를 많이 주고 웃거름은 일반재배에 준하되 2~3월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비를 3~4회 엽면시비하여 생육을 촉진시킨다. 파종 전48시간정도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거나 모래와 섞어 1주일정도 노천매장을 하면 휴면타파에 더욱 효과적이다.

 ♠파종방법
파종방법에 있어 파종령은 50㎏/10a, 파종시기는 9월 상중순경(일반재배에 비해 10일정도 일찍 파종), 파종간격은 15㎝×10㎝, 파종깊이는 3㎝정도이다.
또한 파종방법은 0.4g이상(메주콩크기) 큰주아를 1개씩 점파하고 제초제 처리는 일반 마늘재배에 준하되 정밀처리를 실시한다.

 ♠포장관리
비닐피복에 있어 흑색비닐을 사용할 경우 생육이 떨어지므로 백색유공비닐을 사용한다. 파종 후 가물 때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물주기로 적습을 유지해야 발아율이 높고, 비배관리는 일반 마늘재배에 준하되 양수분 공급이 충분이 되도록 웃거름을 시용하고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관리한다.
5월 상 ․ 중순경에 나오는 쫑은 즉시 제거하여 종구의 인편비대를 촉진시키고, 수확은 일반마늘에 준하되 약간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다.

모아심기 …
총포체 심기와 점파 및 일반주아재배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주아 채취, 보관, 파종전처리, 소독 등은 총포심기에 준한다. 주아선별은 대(0.4g이상), 중(0.2~0.4g콩나물콩~메주콩크기), 소(0.2g미만)로 구분하되 0.05g미만은 이용을 안한다. 파종은 한곳에 주아 4~12개(대4~6개, 중 이하 6~12개)를 모아서 일반인편 1개에 준하여 파종하되 기타 총포심기에 준한다.

총포심기 …
1개의 총포를 1개의 인편으로 간주하여 점파하는데 주아 채취→파종→통마늘 ․ 분화인편 생산순으로 시행하고 총포(주아)채취 및 보관방법은 생육이 좋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건전포기에서 화경장을 길게 잘라 매달아서 충분히 후숙하고, 화경의 기부를 잘라 총포체 상태로 망사 등에 담아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화랑곡나방 유충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2회 살포한다.

 ♠파종 준비
구근선충 방제는 에토프(모캡) 입제(12㎏/10a)를 사용하고 총포 껍질을 벗겨주어 흙 입자가 주아 사이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줘야 발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파종전처리
파종전처리는 0.4g이상 주아를 대상으로 하고, 저온처리는 5℃에서 30일간(인편분화수 증가 및 구비대 촉진)실시한다.

 ♠씨마늘소독
파종 2일전에 미지근한(20℃)물에 12시간 이상 담근 후 건져서 벤레이트-티 수화제 500배액+스타렉스 수화제(또는 디메토 유제)1,000배액에 1시간 침지소독 후 음건한다.

 ♠파종
파종적기는 일반재배적기보다 7~10일 일찍(난지형 9중~10상, 한지형 10상중상)파종하고, 심는 거리는 큰 총포체는 15㎝×10㎝,
보통 크기는 12㎝×10㎝의 간격을 두고, 심는 깊이는 2~3㎝ 정도이다. 관수시설은 확보하되 관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포장에서는 3하~4중순 비닐 위에 흙덮기(2㎝ 이내)를 실시한다.
일반마늘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수확하여 통풍이 잘되는 음지에 걸어두거나 건조 후 망사자루에 넣어 보관(크기별 선별)하는 것이 좋다.

미숙주아 이용 …
미숙주아 채취 및 파종은 관행 마늘쫑 제거시기(5월 상중상)에 마늘쫑길이 15㎝이상 길게 자르고 5월에서 6월 동안 밭, 노변, 창고 등에서 후숙한다. 후숙시킨 미숙주아는 성숙주아에 비해 주아 수는 1/2수준으로 적으나 3g이상 되는 종구생산율은 성숙주아와 차이가 없다.
미숙주아재배는 관행의 버리는 주아 활용으로 마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유의점은 남도마늘 품종에서만 적용되며 다른 품종은 반드시 시험재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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