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촌애(김영수)
2007. 11. 1. 21:32
2007. 11. 1. 21:32
| ▩ 전정시기 |
| 전정은 수액이 이동하기 전까지는 마쳐야 하는데 따뜻한 지역에서는 1월 중순부터 시작해도 되나 겨울철 혹한이 지난 2월 중하순부터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전정을 하면 끝 부분의 눈이 건조나 동해의 위험이 있고, 너무 늦어 수액이 심하게 흘러도 피해를 받을 수가 있다. |
| ▩ 전정방법 |
| (1) 장초전정과 단초전정 |
| 일반적으로 전정하여 남기는 눈 수에 따라 1∼3눈을 남기는 경우 단초전정, 2∼6눈은 중초, 7눈 이상을 남기는 경우를 장초전정이라 하는데 실제로는 가지의 세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데 즉 세력이 약 하면 단초전정을, 반대로 강하면 장초전정을 실시하여 수세를 조절한다. 장초전정과 단초전정의 장·단점은 표 1과 같다. |
<표 1> 울타리형과 평덕형 수형의 장 · 단점 비교
| 구 분 |
장초전정 |
단초전정 |
| 장 점 |
- 수세에 따라 전정의 강약을 조절하기 쉽다. - 충실한 눈을 이용할 수 있다. - 수관확대가 빠르다. - 공간활용이 용이하다. - 나무의 수명이 길다. |
- 전정방법이 단순하다. - 결실부위의 상승이 적고 수형의 흐트러짐이 적다. - 가지의 생장이 균일하고 포도송이도 고르다. - 새가지의 유인과 착과량 조절이 쉽다. |
| 장 점 |
-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 결실과다 우려가 있다. - 약세지(弱勢枝)가 발생하기 쉽다. - 전정방법이 어렵다. |
- 전정의 강약 조절이 곤란하여 수세 조절이 어렵다. -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이 한정되어 있다. - 극단적인 강전정으로 노화가 빠르다. | |
| (2) 열매어미가지의 선정 |
열매어미가지에 따라 발아율, 새가지의 생장, 포도송이의 크기, 착립율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열매어미가지를 선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특히 장초전정을 위주로 하는 수형이나 대립계 품종은 더욱 그러하다. 충실한 열매어미가지의 선택요령은 다음과 같다(그림 1). ① 웃자라지 않은 가지로 마디사이가 짧고 약간 지그재그로 자란 느낌을 주며 눈은 크고 통통할 것. ② 가지가 굵지 않고 횡단면이 원형에 가까우며 수(髓)가 작을 것. ③ 정상적으로 등숙(登熟)되어 윤기가 나고 적갈색을 띨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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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자란 편심형 가지 |
가을에 자란 편평한 가지 |
정상 자람 가지(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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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충실한 열매어미가지 선택 요령 | |
| (3) 전정의 정도 |
| 포도나무의 전정은 열매어미가지를 장초 또는 단초전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세(樹勢)에 따른 전정의 강약이 중요하다(표 2). 수세에 알맞게 전정을 하여 남은 눈 수가 적당하다면 체내의 저장양분과 뿌리에서 흡수된 양·수분이 효율 적으로 이용되어 발아가 균일해지고 새가지의 신장도 알맞게 되지만, 강전정을 하면 수체 내 저장양분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반면 지상부의 눈 수는 현저하게 줄어들어 제한된 눈 수에 양·수분이 집중되어 웃자 라게 된다. 반대로 지나치게 약전정을 하면 발아 후 눈따기, 새가지 유인, 결실량 조절 등 많은 노력이 들 고, 송이솎기(摘房)나 눈따기를 소홀히 할 경우 새가지의 생장이 불량해지고 수세도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
<표 2> 전정량에 따른 수세 증가율(무전정 기준)
| 수세배율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3 |
| 전정량(%) |
0 |
50 |
65 |
75 |
80 |
83 |
85 |
87 |
88 |
90 |
92 |
수세 (거봉의 경우) |
50 이하 약 |
60~70 적정 |
80 이상 강 | | |
| ▩ 장초전정 |
장초전정 수형은 곁가지에 많은 열매어미가지가 발생하는데 충실한 자지를 남기고 전정 해야 한다. 이 전정은 자칫 잘못 이해하고 전정을 하면 수관이 복잡해지고 가지와 가지간에 양분경합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전정법을 철저히 익힌 후 나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가지를 배치 하고 전정량을 조절해야 한다.
장초전정의 대표적인 X자형 수형의 전정시 주의해야 할 점은 ①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의 구별을 확실하게 하여 경쟁하는 가지가 남지 않도록 할 것 ② 연차별로 세력의 순위가 확실하게 할 것 ③ 원가지, 덧원가지, 곁가지의 분지점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할 것 ④ 각 가지는 똑바로 유인하여 양분의 흐름을 원활히 할 것 ⑤ 곁가지는 적당한 위치에서 교체한다. ⑥ 원줄기 부근의 강한 가지는 완전히 제거한다.
이상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그림 3과 같이 전정한다. 또 장초전정에서는 가지의 끝쪽만 발아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발아가 불균일하게 되기 쉬우므로 전정시에 아상(芽傷)처리(그림 4)를 하여 발아가 고르게 될 수 있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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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결과모지를 남기는 경우 |
3개의 결과모지를 남기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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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 공간이 없어 단축할 경우 |
새가지가 약해 단초 전정할 경우 |
| 그림 4. 장초전정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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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5. 아상처리 방법 | |
| ▩ 단초전정 |
단초전정을 할 때는 한눈이나 두눈을 남기고 전정을 하는데 두 눈을 남길 경우는 곁가지에 두 개의 열매어 미가지가 생기는데 두 개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는 그 충실도에 따르지만 일반적으로 열매어미가지의 상승을 막기 위해 보통 아래의 것을 이용한다(그림 1-1, 그림 1-2). 단초전정시 수세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중초전정을 하여 조정지를 이용하면 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다.
(그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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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1. 단초전정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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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2. 단초전정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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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단초전정시 조정지를 활용한 전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