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구멍병(괴양병)
(Xanthomonas pruni(E. E SMITH) DOWSON. Bacterial shot hole)

   우리나라 각지에 널리 분포하여 적지 않은 피해를 주는 병이다.잎에 발생시 대체로 최초 발생은 4월하순경 부터이나 발생최성기는 7~8월 장마철이다.5월중 하순부터 과실과 햇가지(新梢) 등에 침입하여 발병한다.

   (가) 기주식물 : 매실, 복숭아, 살구, 자두, 양앵두 나무

   (나) 병징(病徵)
   잎의 발생초기에는 담황색 및 갈색의 다각형 반점이 나타나고, 후에 갈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병반에 구멍이 생긴다. 구멍은 적고 연속해서 많이 나타나며, 구멍이 둥글기 보다는 다각형으로 되는 점이 다른 병과 구별되는 증상이다.가지에는 가지의 잎눈자리를 중심으로 둥글고 보라빛의 병반이 나타나며, 점차 갈색으로 되어 오목하게 들어간다.
   과실의 표피에는 갈색의 작은점이 나타나고 그후 흑갈색으로 확대되면서 부정형의 오목한 병반이 생긴다.

   (다) 병원균
   병원균은 짧은 막대모양의 세균이다. 발육 최저온도는 10°c이고, 최적온도는 25~30°c이며, 최고온도는 35°c이고, 사멸온도는 51°c에서 10분간이다.병균은 가지의 병반 조직속에서 잠복하여 겨울을 보낸후 다음해에 계속 발생한다.

(그림1) 세균성 구멍병의 병원균과 피해잎

 

(그림2) 세균성 구멍병의 발생소장

 

   (라) 전염경로

병원균 겨울나기

전염

친입,감염

       가지의 궤양부                                   비, 바람                           숨구멍, 껍질눈 상처

 

   (마) 방제법
   ○ 봄철 싹이 트기전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뿌린다.
   ○ 전정이 피해받은 가지를 제거하고 과실에는 개화전부터 6월말까지 아연석회나 아그렙토 수화제 800배액을 주기적으로 3회정도 예방 살포한다.
   아연석회를 살포할 경우 4~5월상순에는 4-4식을 주 1회 정도 살포하고, 5월 이후에는 6-6식을 10일 간격으로 살포해 준다.잎의 예방에는 아연석회액이 효과적이나 과실의 예방에는 아그렙토 수화제가 좋다.
   ○ 비, 바람이 심한 곳은 방품림을 설치해야 한다.
   ○ 배수를 좋게 하고, 질소질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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