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장해(日燒障害)

   일소현상(일사광선에 과일이 데이는 현상)은 과실뿐만 아니라 원줄기(主幹),주지(主枝),부주지(副主枝) 등 일사광선을 많이 받는 부분에 발생한다. 과실이 일소를 받으면 열매껍질(果皮)이 갈색으로 변하고 오목하게 들어가 굳어지며, 종자의 일부가 갈색으로 변한다. 수세(樹勢)가 약한 나무에 결실량이 많을때 발생하기 쉽다.
   나무의 일소현상은 큰 가지에 발생하기 쉬운데 껍질이 붉게 물들고,표피(表皮)와 목질부(木質部)가 밀착하여 탄력이 없으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수세(樹勢)가 약한 나무 일수록 일소장해를 받기 쉽고, 차진 땅보다 모래땅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소장해의 방지대책은 토양을 깊이갈이하여 보수력(保水力)을 높여주고, 결실량을 조절아혀 수세관리를 철저히 하며, 큰 가지의 몸체가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장과지(長果枝)를 배치한다. 고온건조기에는 관수를 하여 수체(樹體)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해준다.
   피해를 많이 받는 큰가지와 원줄기 등의 햇빛을 직접 받는 부분에는 백도제(또는 외부용 수성페인트)를 발라주어 나무껍질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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