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 묘목 탄저병 방제
 
6월 하순~7월 중순이 적기

떫은감 묘목의 탄저병 방제 적기가 밝혀졌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 따르면 묘목이 왕성하게 자라고 단단해지기 이전이면서 장마가 막 시작되는 시기인 6월 하순~7월 중순이 탄저병을 예방하는 가장 알맞은 시기다.

상주감시험장이 2005~2006년 시험한 결과 방제작업을 하지 않았을 경우 탄저병에 걸린 감 묘목이 무려 53.3%에 달했다.

5월 하순~6월 중순에 탄저병 약제를 살포했을 때는 발병률이 30%로 떨어졌으며, 6월 상순~하순에 작업했을 때는 23.3%, 6월 중순~7월 상순 16.7%, 6월 하순~7월 중순은 10%로 방제가가 81%에 달했다.

약제 살포는 비가 오기 전에 해야 하며,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기 전 예방적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

또 묘목이 지나치게 자라면 탄저병에 쉽게 감염되므로 비료주는 양을 조절해 적절한 자람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떫은감은 비가 많이 오는 해에 탄저병에 많이 걸리는데 올해 생육기간 내내 비가 자주 내려 병 발생이 많았다.

일단 재배포장에서 감나무가 탄저병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주위로 확산될 뿐 아니라 약제를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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