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성목 과원에 적정 열매밑가지수(결과모가지)는 한그루당 90개로 구명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성목 밀식 단감과원의 경우 한그루당 열매밑가지수가 70개일 때 웃자람가지(도장지) 발생이 많은 데 비해 110개일 때는 상품과율 및 수량이 낮았다고 밝혔다. 또 열매밑가지수가 90개일 때 수량과 상품과율이 높은데다 수세가 안정돼 해마다 안정적인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단감 13년생을 재식거리 5X3.5m(10a당 57그루)로 한그루당 열매밑가지수를 70개로 관리한 결과, 10a(300평)당 수량은 2,438Kg, 110개일 때 2,295Kg인 데 비해 90개일 때가 2,828Kg으로 가장 많았다. 상품과율은 110개일 때 78%, 90개일 때 84%, 70개일 때는 85%로 가장 높은 데 비해 웃자람가지가 많았다. 따라서 단감 성목 밀식과원의 열매밑가지수를 90개로 관리하면 생산량 및 상품과율이 높아 소득 향상은 물론 수세가 안정돼 안정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농업기술원 나양기 농업연구사는 “열매밑가지수를 90개로 조절하기 어려울 때는 리본 등으로 남길 열매밑가지를 표시한 후 나머지를 모두 제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전정시 5Cm 미만의 짧은열매가지(단과지)는 적정 잎수 확보를 위해 남기고, 자른 부위는 도포제를 발라 언피해와 줄기마름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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