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과습성
     자두나무의 화아는 전년생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복아로 착생되는데, 화아만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아는 항상 엽아이다. 1개의 화아에 3개의 꽃이 피는데 이것이 동양계 자두의 특징이다. 결과지에는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및 화속상 단과지가 있다.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에는 복아의 착생이 많은데, 다음해에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의 각 마디에 단아로 되어 있는 화아가 밀생하고 기부와 정아에는 엽아가 생겨 이것이 해마다 조금씩 자라 복잡한 모양이 된다. 장과지에 결실한 과실은 낙과가 쉬우나, 15cm이하의 단과지나 화속상 단과지에 결실한 것은 잘 자란다. 그러나 이런 결과지는 4~5년 지나면 노쇠하게 되므로 항상 갱신해서 새로운 단과지의 발생을 도모하도록 해야 한다.

[1] 생육기 상태
 4~10은 약간 신장하여 화속상 단과지를 형성한다

[2] 휴면기 상태
 1~3은 발육지가 된다. 발육지에는 꽃눈이 착생하여 장과지가 되기도 한다

 
  그림 1. 자두 전정방법

  2. 전정방법
    가. 유목
       유목기의 전정은 골격형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목일 때에는 가지발생이 많고 더욱 강세한 발육지가 많이 나오게 되므로 강전정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강전정을 하게 되면 점점 더 생장을 자극하여 단과지 형성이 불량하게 된다. 특히 산타로사나 비유티같은 품종은 이런 경향이 현저하다. 따라서 주지, 부주지 등 장차 골격이 될 가지 이외에는 심한 절단을 하지 말고 주지나 골격지의 연장에 저해되는 가지를 솎아 주는 정도로 한다. 그러나 가지발생이 적은 솔담은 골격지 이외의 가지도 약하게 절단하여 새가지의 발생을 도와주어야 한다. 주지나 부주지를 절단해 주면 가지 끝의 눈에서 강세한 2~3가지가 나오므로 이때에는 1~2신초는 적심 또는 신초 비틀기를 하여 세력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1) 정식 1년째(묘목을 심은 해)
         1년생 묘목을 재식하면 지상 60~90cm 정도에서 잘라 주간으로 한다. 부초가 발생한 묘목일 때에는 그 기부에는 엽아가 없으므로 부초의 기부에 엽아 1~2개를 남기고 자른다. 발아하여 새순이 10cm 정도 자라면 앞의 기본 문제에서 설명한대로 3개의 주지를 고르고, 지주를 세워 유인하며 나머지는 기부에서 자른다. 주지의 분지각도는 넓게 하고, 7~8년 후에는 주지가 많이 처지게 되므로 이것을 예상하여 주지의 끝을 비스듬히 서게 한다.

      (2) 정식 2년째
         겨울철 전정때에 3개의 주지를 선단부 1/3~1/4 정도에서 잘라 곧게 연장한다. 바깥쪽으로 있는 눈 상단에서 자르며 부초는 햇빛의 투사가 잘 되도록 적당한 간격을 두고 솎아 내며, 주지 안쪽의 내향지는 기부에서 자르고, 남긴 가지는 선단부만 약간 자르거나 그냥 둔다. 나무의 위쪽 부분은 가지를 짧게, 아래쪽 부분은 길게 남겨 햇빛의 투사가 좋게 하며 주지연장지에는 부초를 길게 남기지 말고 엽아에서 자른다. 주지연장지 밑의 1~2개의 새가지는 세력이 강하여 주지연장지를 약화시키므로 발생초기에 기부에서 잘라 버린다. 여름철에 새가지가 많이 발생하여 밀생하기 쉬우므로 불필요한 가지는 솎아 주고, 특히 주지 내부에 세력이 강한 가지가 발생할 때에는 일찍 솎아 버린다.

      (3) 정식 3년째
         겨울철 전정은 지난해에 준하여 실시하면 되는데, 가지는 적당한 간격으로 솎으며 주지의 선단부에 있는 부초는 기부의 엽아 위에서 잘라 버리는 것이 좋다.
  재식 3년째에는 여름철에 모든 가지에서 새가지의 발생이 왕성하여 잎의 수가 많게 되므로 밀생하여 통광, 통풍이 나쁘지 않도록 적당히 솎아 주어야 한다. 주지 위에는 햇빛이 직사하지 않도록 안쪽에 작은 가지를 두어 일소를 막는다. 이 때가 되면 결실하기 시작하지만, 주지의 선단부에는 적뢰, 적화를 하여 결실을 제한하도록 한다. 여름철에 수관내부에 도장지 등 불필요한 가지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발생초기에 잘라 버린다.

      (4) 정식 4년째
         겨울철에 주지의 연장과 측지의 배치는 지난해에 준하며, 제 3주지에는 분지점에서 30 cm 되는 곳에 제 1부주지를 옆 아래측으로 발생한 측지중에서 선정한다. 이때 너무 강한 측지를 부주지로 선정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세력이 중정도인 측지를 부주지로 하는 것이 주지와 부주지 사이에 세력의 차이가 생겨 좋다.
  주지.부주지에는 측지가 착생하게 되는데, 주지나 부주지 밑에 있는 측지는 그늘이 지기 때문에 좋지 못하고 등에 있는 측지도 다른 가지를 그늘지게 하므로 기부에서 솎아내고, 옆으로 비스듬히 발생한 것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남겨 측지로 이용한다. 측지의 간격은 넓게 하며 남긴 것은 선단부를 약간 자른다. 측지가 장과지일 때에는 선단부를 어느 정도 자르고, 중과지.단과지일 때에는 그대로 둔다. 이 때가 되면 어느정도 결실하나 과다하게 결실되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도 항상 돌보아 도장지나 불필요한 가지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발생초기에 기부에서 잘라 버리거나, 어느 정도 자란후에 밑을 비틀어 가지의 세력을 약화시킨다.

      (5) 정식 5년째
         이 때에도 겨울철 전정은 지난해에 준하면 되는데, 측지를 잘못 다루면 결실부가 상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 1주지에는 분지점에서 약 90cm, 제 2주지에는 약 60cm에서 제 1부주지를 붙이며, 제 3주지는 제 1부주지와 반대 방향으로 90~120cm 간격을 두고 옆 아래측 방향으로 발생한 측지중에서 제 2부주지를 선정한다. 이 때가 되면 상당히 결실되나 주지와 부주지의 선단부에는 결실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철 전정을 할 때에는 불필요한 곳에서 발생한 가지는 일찍 솎아 주며 특히 자두는 햇빛의 투사가 양호해야 하므로 밀생한 가지는 반드시 솎아 내어 수관의 내부가 통광.통풍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6) 정식 6년째 이후
         이 때가 되면 수형이 확립되므로 수관을 확대해야 한다. 겨울철 전정을 할 때에는 주지.부주지의 연장지를 지금까지보다 약간 짧게 잘라서 계속하여 강한 새가지가 발생하도록 한다. 이 때 주지.부주지가 아래로 처질 염려가 있으며 바깥 눈에서 자르지 말고 안쪽눈을 두고 자른다. 제 1주지와 제 2주지에 제 2부주지와 제 3부주지를 각각 1~1.2m 간격을 두고 선정한다.

묘목을 심고 난 후의 절단
필요한 가지만 남기고 여름전정
 1년후의 생장상태
 3년후의 생장상태 (ⓐ는 주지, ⓑ는 부주지)
 5. 개심자연형 성목(3개 주지)


  측지는 주지 부주지 위의 선단부에서 기부까지 좌우에 교호로 배치하며, 아래쪽의 측지, 결과지에도 햇빛이 잘 들도록 항상 그 크기와 간격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 때가 되면 주지, 부주지의 선단부에는 항상 위로 서있게 하여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제까지 살펴본 것은 개심자연형의 3개 주지에 대한 정지.전정의 요령이지만, 2개 또는 4개 주지의 정지, 전정은 3개 주지의 개심자연형에 준하여 다소 가감하면 된다.

 
  그림 2. 개심자연형 수형 구성도

  3. 생장습성별 전정방법
     자두는 품종별 생장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정방법도 약간 달라진다. 즉, 나무자세가 ① 직립하기 쉬운 품종, ② 개장하기 쉬운 품종, ③ 중간형태가 있으며 신초발생 형태에 따라 ① 가는 신초를 많이 착생시키는 품종, ② 몇몇 신초가 굵게 발생하는 품종, ③ 중간형태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결실의 주체는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이지만 결실후 화속상 단과지를 형성하는 품종과 그렇지 못하는 품종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크게 나누어 보면 ① 대석조생형, ② 솔담형(수박자두, 피자두) 및 포모사형(후무사), ③ 산타로사형(홍자두) 및 ④ 비유티형으로 대별되며 전정방법도 달라진다.

    가. 대석조생형
       솔담형에 비해 신초 발생수는 많지만 산타로사형 보다는 적다. 절단시 선단 2~3눈이 강하고 굵게 신초가 발생하지만 그외 신초는 중.단과지가 된다. 유목시대는 특히 굵고 강하며 많은 신초가 발생하지만 솔담형 보다도 화아의 착생이 적어 초기 결실년령이 늦다. 직립하기 쉬워 거목이 되기 쉽다. 가지는 솔담이나 산타로사보다 단단해서 굵은 가지를 유인할 때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쉽다. 성목이 되면 신초 발생수가 적게 되며 연약한 가지가 되기 쉽다. 일단 힘이 약해진 가지는 강한 절단전정을 하여도 강한 가지가 발생되지 않는다. 또는 부위에 따라 엽아를 갖지 않는 위치가 있으므로 강한 절단 전정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유목전정
         골격형성에 주안점을 두어 전정을 실시하는 시기이다. 도장성을 가진 신초의 발생이 많기 때문에 강전정이 되기 쉬우며 그 결과 생장을 자극하여 단과지 형성 불량 및 화아착생도 나쁘게 된다. 또한 결실하여도 도중에 생리낙과가 유발되기 때문에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절단전정보다 솎음전정을 중심으로 하여 주지 및 부주지 후보만을 약간 강하게 절단전정을 하면 된다.

      (2) 성목전정
         결실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측지 및 결과지를 중심으로 행하게 되며 이 시기에는 단과지 착생이 양호하며 약강 일어선 가지에도 과실을 착생시키면 신초 신장이 둔화된다. 성목기에 들어서서도 직립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개장시킬 수 있도록 측지전정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절단 및 솎음 전정시 절단 상구가 가능한 한 작게 되도록 절단하여야 하며 절단상구가 큰 경우에는 필히 톱신 페이스트를 발라 건조 및 상처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나. 솔담 및 포모사형
       신초발생이 적고 굵기 때문에 절단전정을 가미하지 않으면 화속상 단과지 발생이 많고 초기 결실년령이 빠르고 조기 풍산성 및 개장성이기 때문에 쇠약한 나무가 되기 쉬우므로 나무가 어릴때에는 전체적으로 강하게 절단 전정을 하여 나무를 일으켜 세우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유목기에도 결실량이 많아 신초 선단부의 1~2 눈만이 강하게 신장하고 기타 신초는 약하게 되며 급격한 수세저하를 초래한다. 결실의 주체는 화속상 단과지이지만 건전한 결과지 확보를 위해 절단 전정을 많이 가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굵은 가지를 자르더라도 타품종과 달리 고사하거나 하는 부작용이 없으므로 약간 강전정을 시도하여야 한다.

    다. 산타로사형
       가지의 어느 부위에서나 신초발생이 좋은 품종으로서 화아착생은 산타로사와 대석조생의 중간정도이다. 초기 결실기는 솔담보다 늦으며 유목기에는 직립한 신초발생이 많고 강하며 직립수형이 되기 쉬우며 나무가 크게 자라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성목이 되면 솎음전정과 유인을 주체로 나무를 개장시키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굵은 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결실의 주체는 단과지로서 수세가 강하면 화아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생리적 낙과가 많으므로 수세조절을 주의하여야 한다.

    라. 뷰티형
       이 품종형이 뷰티만이 속하는 고유의 타입으로서 자가결실성이 강하기 때문에 풍산성으로 수세 저하가 심하다. 유목기에는 가지발생이 많지만 결실량이 증가함과 아울러 쉽게 수세저하를 가져오며 가지가 찢어지거나 부러지기 쉬운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결실량 조절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유목기에는 강한 절단 전정을 하여 수세유지에 힘쓸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재식면적이 적어 그다지 문제시 되는 품종은 아니다.

  4. 생육기 신초 생장모습과 수세
 

   신초생장은 수체의 영양상태, 전정의 강약, 비배관리 등에 따라 다르지만 수세의 강약과 신초의 발생 및 신장, 엽색 등의 관찰에 의해 수세의 적정성여부 판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초발생이 많고 생장이 왕성하면 수세가 강하고 반대로 신초발생이 적고 쇠약한 경우는 수세가 약하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판단시 낙엽기에는 쉽게 판단되는바 첫서리가 내리면 낙엽되기 시작하여 된서리가 내린 후에는 일제히 낙엽되는 나무는 수세가 정상적이다. 그러나 된서리가 내려도 신초 선단 5~6매의 잎이 낙엽되지 않으면 수세가 강하다고 표현하며 이듬해 1월에 접어들어서도 신초 선단 1~2매의 잎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나무는 수세가 극히 강하다고 표현할 수 있으나 반대로 첫서리가 오기전 낙엽이 완료된 나무는 수세가 극히 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두나무에서 수세가 너무 강하면 단과지(화속상 단과지 포함) 착생이 적음과 동시에 신초생장이 왕성한 발육지가 많게 되면서 화아 분화량이 적고 충실도가 떨어져 이듬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반대로 수세가 약한 경우 발생한 신초는 가늘고 화속성 및 단과지화 되어 빈약한 가지만 발생시켜 꽃눈착색량은 많으나 불완전한 발생율이 높아 이 또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수세가 강하거나 약한 상태의 모습을 확실히 머리에 그려둠으로서 적정 수세관리가 되리라 믿는다.

 

  가. 수세가 강한 상태
       유목시대에 많이 보이는 현상으로 강전정이나 질소과다 등에 의해 발생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주지나 부지지의 선단부 근처발생 신초는 생장이 왕성하며 부초도 발생된다. 또는 측지나 굵은 가지 등의 굽은 부위 또는 주간에서의 부정아 등에서 발생한 신초를 방치할 경우 도장지화 된다. 이러한 신초는 굵고 길며 마디는 길어지고 잎 크기도 대엽화 된다.
  산타로사, 태양 등과 같이 신초발생이 많아 밀생하기 쉬운 품종은 장과지가 많고 중과지, 단과지는 극히 적어지며 화아착생량도 적어지게 되며 초기 결과수령도 늦어지게 된다.
  솔담, 대석중생 등 신초발생량이 적은 품종은 선단부 발생 신초만이 왕성하게 되어 그외 가지는 빈약한 화속상 단과지화 되어 착생한 화아는 충실도가 떨어지고 빈약해져 화경이 짧은 기형화 발생이 많다. 이러한 가지는 이듬해 고사하게 되어 결실부위는 상승하게 된다.
  대석조생 및 비유티 등 중간형태의 품종은 굵은 장과지와 가늘고 빈약한 단과지 발생이 많아 우량한 과실생산이 좋은 중과지 발생이 적어진다. 전체적으로 보아 수세가 강한 나무의 엽색은 약간 진하며 세력이 약한 나무는 황색기가 보인다.

    나. 수세가 약한 상태
       모든 품종이 수세가 약하게 되면 신초의 생장량은 적고 가는 가지가 많게 되어 아래로 처지게 된다. 화아 착생량은 많게 되지만 개화시 꽃의 크기가 작아지고 화기(암술, 수술, 자방 등)도 작아지거나 일부분이 없는 불완전화를 발생시키나 잎의 모습은 품종에 따라 다소 다르다.
  전반적으로 안쪽으로 말리게 되며 엽색은 황색기를 나타내나 대석조생 및 포모사는 단풍색(적황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Y자 수형을 이용한 밀식 재배

 

1. 자두 재식 주수 및 수형 현황
     자두의 10a당 재식 주수는 품종, 수형, 토양의 비옥도, 지형 및 최종 수고 등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까지는 28주/10a(4.5×4.0m)~36주(4×3.5m)를 5점식으로 재식후 개심자연형으로 정지후 밀식장해가 발생하기 전에 간벌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는 14주/10a(9×8m)~18주(8×7m)되게 하여 재배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기 다수확을 목적으로 Y자형 수형구성에 의한 밀식재배가 거론되고 있다. Y자 수형은 초기 다수뿐만 아니라 시설에 의한 가온 및 무가온 촉성재배에 유리하고 비가림 재배에 의한 품질향상도 기할 수 있다. 재식거리는 6×1.5m(111주/10a, 내부각도 85~90도) 5×1.5m(133주/10a, 내부각도 75~80도)가 적당하나 부주지 부착은 조기 밀식 장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한다. 또한 재배 주요 품종별 신초 발생 특성이 현저히 다르므로 품종별 생장습성을 숙지한 후 정지 및 전정에 임하여야 한다.

  2. 수형 구성시 고려 사항
    가. 결과습성
       자두나무의 화아는 전년생 가지의 액아에 복아로 착생되는데, 화아만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아는 항상 엽아이다. 1개의 화아에 3개의 꽃이 피는데 이것이 동양계 자두의 특징이다. 결과지에는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및 화속상 단과지가 있다.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에는 복아의 착생이 많은데, 다음해에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의 각 엽액에 단아로 되어 있는 화아가 밀생하고 기부와 정아에는 엽아가 생겨 해마다 조금씩 자라 복잡한 모양이 된다. 장과지에 결실한 과실은 낙과가 쉬우나, 15cm 이하의 단과지나 화속상 단과지에 결실한 것은 잘 자란다. 그러나 이런 결과지는 4~5년 지나면 노쇠하게 되므로 항상 갱신해서 새로운 단과지의 발생을 도모하도록 해야 한다.

    나. 주요 품종별 생장 습성
      (1) 산타로사 타입
         신초 발생수가 산타로사 타입>대석조생 타입>솔담 타입 순으로 많다. 가지의 어느 부위에서나 신초 발생이 용이하고 강하여 직립하기 쉽다. 따라서 솎음 전정과 유인을 주체로 정지 및 전정을 수행하여야 한다.

      (2) 대석조생 타입
         대석조생 타입은 절단전정시 상단부 2~3눈은 강하게 자라지만 그외 신초는 중.단과지가 된다.

      (3) 솔담 및 포모사 타입
         신초 발생량이 극히 적고 절단시에도 상단부 1~2눈만 강하게 자라면서 기타 가지는 화속상 단과지로 변하여 조기 결실한다. 따라서 개장 하기 쉽고 수세 저하가 수반되므로 절단 전정을 강하게 가미하여야 한다.

  3. Y자 수형 구성법
     수형구성은 생장 습성에 따라 다르지만 중간 타입인 대석조생을 예를 들어 설명하니 기타 타입은 가감하여 실시하여야한다.

 
  그림 1. Y자 수형을 이용한 자두 밀식재배

    가. 재식~낙엽기
       묘목의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재식후 30~40cm 높이에서 자른다. 6~7월에는 필요한 주지 후보지 2개를 선정한후 경쟁지는 잘라내거나 적심한다.

    나. 재식 1년차 겨울
       주지를 연장 시키기 위해 생장량의 1/3위치에서 절단한다. 부주지를 부착치 않고 측지를 바로 주지에 발생시키기 위해 방향을 고려하여 15~20cm 간격으로 신초 굵기에 따라 5~10cm를 남기고 절단한다.

    다. 재식 2년차 생육기
       주지상에서 발생하는 도장지는 잘라내거나 적심 또는 순비틀기를 실시한다.

    라. 재식 2년차 겨울
       주지를 연장시키기 위해 생장량의 1/3위치에서 절단한다. 내년도의 일부 결실을 위해 결과 모지상의 복잡한 가지는 제거한다. 주지의 발생 각도를 넓히고 수형 구성을 위해 유인을 철저히 실시한다.

    마. 재식 3년차 여름
       신초 발생도 많고 상구주위에는 부정아 발생이 많으므로 내향지의 눈따기, 염지, 도장지 제거가 필수적이다. 눈따기는 4월하순~5월상순에 실시한다. 적심은 6월하순에 결과지를 만들기 위해 굵은 가지를 중심으로 기부 10cm를 남기고 자른다. 염지는 5월하순경 주지 선단 근처 강한 경쟁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바. 재식 4년차~(성목에 준해 실시한다.)
       기본적인 수고는 2.5~3m로 한다. 수관하부 까지 광선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전정을 실시한다. 측지 배치시 내향지, 차지, 중복지는 제거가 원칙이지만 수세 조절 및 이 용을 위해서는 수평유인을 실시한다. 결과지를 약하게 전정하면 엽수 부족으로 수세가 저하되고 소과 생산이 되므로 중과지 이상 및 아래로 처진 결과지 등은 절단전정을 가미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