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 본인은 4년전부터 논에다 하우스를 1,500평을 건설하여 자가 육묘를 해서 토마토를 금년에 6번째로 재배를 하고 있는데 참으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토마토재배인 것 같습니다.

  생산량도 문제이지만 당도와 과일의 품질이 나빠져 수확후 출하를 할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왜 기형과와 공동과 창문과, 줄썩음과와 줄기는 왜 굵게 되는 것이 나옵니까? 정말로 토마토는 쉽게 생각을 하고 시작했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원인과 대책을 알려 주십시오.

: 기형과(못난이과)의 원인과 대책은 개화시 꽃이 예쁘고 날씬하게 핀 꽃은 모양이 정상적인 과일의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나 꽃의 꽃받침이 넓적하고 꽃잎이 7~8개로 붙어있으며 암술대가 2~3개가 붙어서 넓적하게 보이는 것은 수확을 하여서 보면 과일은 크나 모양이 길쭉하고 외부에 주름살이 많으며 옆으로 절단해 보면 심실이(씨앗이 붙은 방) 보통 10~15개 정도 있습니다.

  이렇게 심실수가 많은 다심형의 꽃이 생기는 원인은 많으나 그중에 화아분화시 저온과 질소 특히 암모니아태질소 과다에 인산부족과 많은 관수에 의해 발생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형과는 보통 3~4단 아래에서 발생이 되고 있는데 화아분화시 화아의 영양이 과잉으로 되면 분화가 정상으로 이루어지지않게 되어 기형과가 됩니다.

  원래 토마토는 영양감응성 식물로서 생장점에 영양분이 모여 있으면 화아분화가 시작됩니다. 화아분화가 진행되면 제1단이 분화되고 그 다음에 제2단, 제3단, 제4단이 계속 분화가 되는데 이때 낮은 저온을 만나거나 화아의 영양이 과잉이 되면 생장이 억제되고 꽃과 꽃이 2~3개가 융합, 중합하여 한 개의 과일로서의 화주가 성립도지 않고 그 후의 발육이 왕성하여 못난이 과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기는 못난이 과일을 방지하려면 심실의 중합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화아분화시기에 광합성이나 양수분 흡수가 지나치게 왕성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꼭 저온만이 관계되는 것은 아니고 여름철 고온 하에서도 화아분화되는 생육초기에 시비량이 많은 경우와 비료가 잘 흡수되고 광선도 충분하므로 체내 영양분의 과잉으로도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양액재배나 시설내 퇴비와 기비를 충분히 시용한 연후에 관비재배를 했을 경우에도 양액의 비료농도와 관비시의 농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앞의 여러 가지 환경을 참고해서 저온과 과잉시비를 피하고 육묘조건을 이상적으로 관리해야 난형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문 2 : 쟈크과가 최근에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그 원인과 대책을 알려주십시오.

: 쟈크과라는 것은 과일의 한쪽편이 갈라져 과피가 �어진 상태로 흡사창문이 열리면 안방의 내용이 보이듯이 속에 있는 씨앗이 보이거나, 가벼우면 꽃받침 부분에서 배꼽쪽으로 가벼운 봉합선이 있는 과일을 말합니다.

  쟈크과는 그동안 창문열림과라고 불려왔으나 요즘에는 영어식을 좋아해 쟈크과라고 칭하는데 이는 과일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과일의 수술이 완전히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장해입니다. 주로 육묘기에 야간에 저온에 의해서 발생이 많으나 고온기의 억제재배에도 많이 발생을 합니다. 억제재배에서는 경험적으로 육묘시에 건습의 차이를 몇회 반복해서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발생이 많아집니다. 이 경우는 저단에서 많이 발생을 하는데 정식후의 관수로도 건습의 차이를 강하게 하면 중간절 단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쟈크과 발생은 품종간의 차이가 있어 일본의 파스트계에서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발생의 원인은 질소, 칼슘부족 등의 원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낮은 수분으로 칼슘흡수가 억제된다고 하면 우선 설명은 되지만 데이터를 보면 쟈크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칼슘흡수량의 차이는 3~5% 정도로 유의차는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쟈크과의 발생은 석회 시용량의 다소보다 호르몬의 영향이 강합니다. 토마토의 잎과 줄기에 지베레린 50ppm을 처리하면 식물체내에 지베레린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는 쟈크과 발생이 도마도톤 100배액의 처리에 비해서 발생이 두배 이상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내에서 지베레린 농도가 높아지는 조건은 많은 질소와 많은 수분 그리고 장일조건 등인데 역으로 지베레린이 많으면 뿌리의 신장억제, 칼슘흡수의 억제가 일어나는데 결과로서 칼슘결핍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것이던지 지베레린농도를 높이는 재배관리는 하지 않는 쪽이 좋습니다. 보통 고온기의 건습차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쟈크과는 지베레린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토양수분의 건습차이에 의해 화아분화시의 자방비대에 부분차이가 만들어지고 발달이 늦어진 부분에 수술이 낀 것처럼 되어 비대한 결과는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 것이라도 쟈크과 발생의 메카니즘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품종간 차이도 크고 발생하지 않는 품종의 개발이 강하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쟈크과는 고품질 토마토 재배에 큰 장해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원인이 있으나 육묘시 상토에 영양분을 골고루 갔게하고, 특히 억제재배의 육묘기에는 고온건조가 심하므로 보수성이 높고 배수성이 좋은 상토에 관수방법과 횟수에 신경을 쓰서 건습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문 3 : 공동과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동과의 발생원인과 대책을 알려주십시오.

: 공동과는 과일의 표피만 비대하고 속의 내용물 즉 젤리부분의 비대가 나빠져 속에 공동이 생기는 과일로 소위 공갈토마토라고 시장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동과가 생기면 약한 것은 상품으로 유통을 시킬 수 있으나 심하게 나타난 공동과(국화형 토마토)는 유통을 시킬 수가 없는데 꽃가루가 정상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지면 씨앗이 만들어져 공동과가 전혀 생기지 않으나 극저온과 고온으로 인해서 화분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적인 수분과 수정이 되지 못하므로 인공적인 호르몬제로 착과를 시킬 때 생기는 장해입니다.

  호르몬제 중에서는 사용 농도나 초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4.D는 발생이 적고 도마도톤은 과일의 비대가 좋아 농도와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상품성이 없는 공동과로 이어진다. 공동과는 고품질, 고당도의 토마토와는 정반대의 품질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공동과에는 두가지형, 즉 격벽의 사이에 있는 과피가 팽창하여 국화형으로 된 것과 격벽부가 높은 각형으로 된 것이 있다. 이렇게 생긴 공동과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국화형은 초세가 강한 경우에 많고 각형은 역으로 뿌리뻗음이 나빠지고 잎과 줄기는 무성해져 과일이 파묻혀 광선이 쬐지않는 과일에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동과로 되는가 아닌가는 우선 잎과 줄기에서 만드는 동화산물의 다소와 과일쪽이 양분을 흡인, 축적하는 힘의 관계로 결정이 됩니다. 이 축적의 강도에는 사이토카이닌이라는 호르몬이 관여하고 있고 꽃가루받이 하는 것과 어린과일에 직사광선이 쪼이면 이 물질들이 늘어나고 흡인과 축적하는 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일에는 동화산물이 많으면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화산물을 흡인하는 힘이 강한 효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연계의 진리인 꽃가루받이가 행하여져 건전한 씨앗을 만들기 위하여 자연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 가장 흡인력이 강한 효과를 만드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자연호르몬이 어떠한 호르몬인가는 불명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착과 호르몬(지베레린)제인 도마도톤과 토마토란 등은 화분이 불발아하게 되어 씨앗이 없는 토마토가 된다. 토마토 측에서 보면 한쪽이 떨어진 불안전 호르몬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이토카이닌 모양에 호르몬인 벤질아테닌(BA제) 100ppm이나 CCC제(왜화제)의 혼용에 의해 공동과 발생을 적게 하려는 실험한 예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에 의한 교배가 실용화되고 벌을 생산 보급하여 산업화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설재배의 경우 벌수정을 시키고 있으면서도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보충으로 진동수분도 병행하므로 고품질의 토마토를 출하하고 있으나 노동력이 많이 들므로 개중에는 다시 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착과를 시키므로 공동과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동과 문제를 한포기 한포기를 세워두고 살펴보면 포기의 아래쪽 저단의 과일에는 충실한 과일이 대부분이지만 상단으로 올라가면 공동과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심해지면 과일이 작고 더욱이 공동이 심한 과일이 되거나 비대하지 않은 과일이 되기도 하여 소위 건너뛰기형 착과가 되기도 하여 착과량이 줄기도 합니다.

  공동과를 간단히 보면 질소과다, 많은 관수, 어린묘 정식, 고온관리, 접목재배 등등이 관여하여 잎과 줄기가 왕성해지고 과번무 상태가 되면 공동과 발생이 많아지며 이와 반데로 노화묘를 정식해 착과가 과다하게 되면 광합성이 약하게 됨과 동시에 과일에 대한 분배도 불충분하여 공동이 됩니다. 여기에 더한층 나쁜 조건 즉 일조불량이 겹쳐지게 되면 동화양분은 현저하게 감소하여 공동과의 발생은 많아집니다.

  저온기 재배시 호르몬처리 때 과벽의 비대가 미숙한 꽃에서의 호르몬처리와 고농도 호르몬의 사용과 꽃 뒤편의 꽃받침부에 다량의 호르몬 공급, 고온시의 처리 등으로 현저하게 촉진되고 젤리 일부의 비대가 동반되지 않으므로 공동과가 됩니다.

  젤리 일부의 발육에는 충분한 사이토카이닌 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사이토카이닌을 포함한 꽃에 대해서 호르몬처리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꽃은 개화당일이나 개화 하루 후의 꽃이 해당되며 저온시에는 꽃의 수명이 길어 개화 후 3~4일 정도까지도 효과가 있다.

  문 4 : 이상비대 줄기의 발생이 많습니다. 그 원인과 방지대책을 알려주십시오.

: 이상비대 줄기(이상경)라는 것은 토마토를 정식하기 20~30일째가 되면 외부로 보기에는 자람이 천천히 되면서 잎과 줄기가 튼튼하고 영양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여지나 제3단째의 꽃이 피기 시작하면 줄기가 넓적하게 되고 절간이 비상히 짧아지며 차츰 마디사이에 세로로 움푹하게 들어간 구멍이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기벼우면 움푹 들어가는 것으로 그치나 심할 때는 가운데에 구멍이 생겨 반대쪽까지 뚫리게 된다.

  이 증상은 주로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구멍이 2개까지 나오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의 화방은 꽃이 빈약해서 착과가 불량하게 되기도 한다.

  토마토의 이상비대 줄기가 큰 문제로 되고 있으나 농민들은 별로 걱정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비대 줄기의 발생은 작형과 품종에 따라 크게 다르다. 즉 억제재배에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고온기라 석회나 붕소의 흡수저해가 일어나기 쉽다는 데 따른 것으로 되어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을 보면 일본의 도태랑 품종이 많이 심겨져 이상비대 줄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품종은 질소분의 요구량이 비교적 적은 편인데 우리나라 재배자들은 지나치게 밑거름 중심으로 농사짓기 때문에 더욱 이상비대 줄기가 심하게 나타나서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육묘는 쉽게하기 위해 작은 트레이를 이용해서 플러그묘로 정식되므로 해서 육묘상에서 영양부족에서 자라다가 충분한 비료분에 물까지 풍부하고 거기에 지온이 높아져 최대한 양수분을 흡수할 수 있으니 소위 과번무로 이어져 잎과 줄기가 이상비대 줄기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상비대 줄기로 변하게 되면 줄기의 생육이 지연될 뿐 아니라 낙뢰, 낙과가 유발되어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이상비대 줄기로 변하는 것은 제1단계로 많은 질소분, 많은 칼리, 많은 암모니아 등에 의해 붕소흡수가 저해되며 토마토 생장점 부위의 붕소 함량이 저하한다. 토양의 건조, 다석회 또는 낮은 야간온도는 붕소흡수를 점점 더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생장점을 갖은 모가 제2단계로서 본포에서 왕성하게 발육하면 드디어 제3~4화방 부근에서 줄기가 갈라져 구멍이 생기게 된다.

  또 이상비대 줄기가 생기면 식물체내의 붕소도 적기 때문에 잎자루 위에 부정아가 눈에 띄게 형성된다. 이 증상은 붕소부족에 의해 잎에서 합성된 탄수화물이 전류가 저해되어 축적하기 때문에 부정아가 형성되는 것은 토마토 생산상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최근에 재배자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수년간 퇴비를 넣지 않은 포장(시설)에서는 이상비대 줄기를 볼 수 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미숙퇴비에서 발생시키는 에치렌과의 깊은 관계를 증명해주고 있다. 미숙퇴비를 과용에 의한 에치렌 발생은 에치렌 생성균의 번식에 의한 것 같다. 그래서 미숙퇴비를 준 경우는 에치렌 생성균의 번식이 가라앉을 때까지 정식을 늦출 필요가 있다. 생볏짚 등과 같이 미숙도가 높은 유기물을 시용한 흙은 한번에 담수만이 아니라 두 번 세번의 담수와 풍건처리를 반복할 필요가 있다.

  고온기의 토마토 재배는 퇴비의 종류와 품질에 신경을 쓰야 한다. 특히 질과 숙도, 양과 사용시기, 사용후의 담수처리와 기간과 횟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와 에치렌과의 관계를 거의 다루지 않고 있으나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여러 가지 자료가 나오고 있다. 토마토는 외부로 부터의 에치렌에는 특히 약한 작물이다. 과잉인 경우는 세포분열이 저해된다. 한편 이상생육의 줄기는 생육이 왕성한 포기에서 나기 쉬운데 이렇게 생육이 왕성한 생장점부는 옥신이 많아지고 있다. 옥신이 고농도로 되면 에치렌 생산이 촉진되고 이들의 상승작용으로 생장점이 피손을 일으킨다. 그 결과 생장점이 정지되고 줄기에 구멍이 생기며 꽃은 빈약한 화뢰가 형성되어 꽃봉오리는 2~3개 밖에 맺히지 않게 된다.

  문 5 : 줄썩음과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과 대책을 알려주십시오.

: 줄썩음과는 일본에서는 흑색줄썩음과와 백색줄썩음과로 나누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백색줄썩음과는 거의 볼 수가 없어 재배자나 시장의 유통인들도 문제를 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흑색줄썩음과에 대해서 약간에 설명을 하고자 한다. 흑색줄썩음과는 재배상에 일어나는 형태를 보고 재배자들께서는 쇠토마토라고 칭하는데 이는 착색불량과 모양은 나쁘고 만져보면 과일이 딱딱해져 재배자들은 통상 쇠토마토로 부르는데 절단해보면 과일의 껍질부분에 섬유관이 괴사하여 흑색으로 변해 있으며 격벽에 과육이 얕고 약간에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과일의 외모를 보면 모양이 좋지 못하고 약간에 요고형이며 색깔은 붉은색에 줄무늬로 나타나며 사이부분은 흰색 또는 황갈색에 푸른색이 나오며 약간에 각이 지고 만지면 아주 딱딱해서 외견에 먹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줄썩음과의 발생조건은 거의 분명하게 되어 있다. 일조부족과 다비(다 질소) 그리고 많은 관수, 지하수위가 높은 곳 및 저온조건이 겹치고 생육과잉이 되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알맞은 온도에서도 웃거름으로 질소질이 많으면 발생을 하게 된다. 개별적으로는 발효비료를 웃거름 하면 전 하우스에 다발한 예가 있다. 대부분이 생육도중 많은 질소분의 흡수가 일어날 때 발생하고 있다. 이 원인의 정설은 없으나 칼리결핍설, 붕소, 철분의 흡수이동 저해설, 아질산의 집적설 등이 있다. 어느 것이나 광선부족과 많은 관수, 많은 질소분, 뿌리의 활력저하가 주된 원인인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암모니아태질소에 주목하고 있다.

  줄썩음과의 부위를 절단해 보면 개개의 세포가 갈변하여 그 부위가 바람들이현상으로 되어 있다. 분명히 세포의 부분괴사이다. 이것은 암모니아 독소에 의해 괴사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즉 비대완료기가 된 과일에서도 부분적으로 암모니아가 고이고 그 독소로 세포가 부분적으로 갈변한 것으로 생각된다. 세포의 갈변은 칼슘결핍, 붕소결핍이 있고 바이러스에 의심이 가기도 하나 줄썩음과의 갈변과는 다르다고 본다. 호르몬 이상에 의한 갈변도 생각하기 어렵다. 뒤에는 질소의 형태인데 질산태질소는 그 자신의 독성은 없다. 그러나 암모니아태질소는 불과 수밀리모의 농도라도 유독하다고 되어 있다. 이 암모니아 독에 의한 줄썩음과의 발생경로를 보면 암모니아태질소는 뿌리부분에서 아미노산으로 동화되는데 뿌리의 활성이 약한 경우는 상부로 이동을 한다. 한편 질산태로 흡수된 질소는 암모니아태로 환원되고 이어서 잎과 줄기에서 아미노산으로 합성되는데 이때 광선이 부족하게 되면 암모니아인 채로 전류한다는 것이 생각된다. 나아가 질소분은 뒤에 말하는 바와 같이 아미노태로 되돌아가는데 세근과 근모가 적은 뿌리에서는 이 작용이 약하게 일어난다.

  결국 질소가 다량으로 흡수되어 한편에서는 뿌리가 약하여 암모니아를 아미노산으로 동화할 수 없고 그 위에 광선부족으로 잎의 작용이 약하면 잎에서도 아미노산으로 합성할 수 없어 암모니아태로 과일에 보내게 된다. 과일쪽에서도 그늘부분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암모니아>아미노산>전분, 당, 카로틴 등으로 전환이 서서히 이어지지 못하게 되어 암모니아를 해독할 수 없다. 이리하여 비대완료된 세포가 암모니아 독으로 괴사하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닐까. 이것을 말하자면 과일전체를 지키기 위해 부분 사이에 괴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발효비료를 웃거름 함으로서 줄썩음과가 많이 발생된 예는 발효가 너무 고온이 되어 아미노태로 발효과정을 거치는 것을 암모니아태까지 진전시켜 버린 발효비료였기 때문은 아닐까. 그 때문에 암모니아가 흡수에 이상으로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발효비료를 만드는 데는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상으로 토마토는 작물 가운데서도 특별히 암모니아에 약하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함께 생각하여 줄썩음과 발생의 주범을 암모니아 독소설로 학자들은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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