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품종갱신의 효과
   배나무는 수형 등 재배관리방식에 따라 다소 다르나 배상형 등 교목으로 키울 경우 성과기에 이르기까지 12∼15년 정도의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당초에는 품종을 잘 선택하였다고 하더라도,재배되는 동안에 사회적,경제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했던 품종이 경제적인 재배가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 하다.
품종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나무를 캐내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는 묘목갱신과 고접을 실시하는데, 전자는 나무 캐기나 심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성과기에 이르기까지 다시 장기간이 소요되는 불리한 점이 있으므로아직 유목기의 품종을 갱신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존에 형성된 과수의 골격을그대로 이용하여 4∼5년 정도면 갱신전의 수량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고접 갱신이 유리하다.

2.고접 갱신시 유의할 사항
      가. 일반적인 사항
           고접에 의하여 품종갱신을 할 경우에는 품종의 선택, 접목방법, 수분수의
           도입,일시 또는 점진갱신 방법 등의 선택에 있어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
            다.
           고접할 품종은 품질이 양호하고 재배와 판매가 쉬우며 경제성이 높아야 하
           므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새로 육
           성, 발표된 품종은 품질이 우수하나 소비자의 인식이 낮아 시장에서 가격
           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재배도 어려운 경향이 있으므
           로 대 면적을 실시할 경우에는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품종이나
           수령에 따라 병해충 방제 등 작업이 달라지게 되므로 품종간 수분수 관계
           나 수령을 잘 고려하 여 품종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
           고접하여 자라는 새 가지는 접목부위의 결합력이 약하여 비바람에 의하여
           접목부위에서 쉽게 떨어지므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따라서 갱신수를 규
           칙적으로 배치하되 갱신수가 강풍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
           다.
           방풍림 등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사방갱신이나 직렬갱
           신 방법을 적용하여 고접하지 않은 나무를 이용하여 고접수를 보호하면서
           수년에 걸쳐갱신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바이러스 유무 확인
           고접 갱신을 실시하기 전에 사용할 접수 및 대목이 바이러스 (주로 배나무
           잎 검은   점병)에 감염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바이러스 지
           시 식물을 이용하여 기존 품종에 대해 바이러스 보독 여부를 검정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재배농가가 바이러스 지시식물을 접목하여 보독 여부를
           검정하는 일은 매우 어려우므로   보독 여부는 (표 1)에서와 같이 직접
           확인할수도 있으며 또한 품종에 따라 병징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고접 갱신용 접수는 연구소 등에서 지정한 바이러스 무독 모수에서 채취하는 것
           이 가장 좋다.

   (표 1) 배 품종별 바이러스 병징발현 양상

구분

품   종

● 심한 병징을
     발현함
● 가벼운 병징을
    발현함
● 병징을 발현하지
    않음

● 조생적, 신고, 이십세기, 팔운, 팔행, 행장,
    조생행장, 황금배
● 취성, 금촌추, 조생이십세기, 영산배

● 풍수, 행수, 신수, 운정, 만삼길, 신세기,
    석정조생, 명월, 장십랑, 조옥, 군총조생, 국수,
    신흥, 박다청, 원황, 감천배 추황배, 화산배,
    만수, 미황

  ※ 병징을 발현하지 않는 경우는 바이러스 지시식물로 접목하여야만 바이러스 보
      독 여부를 판정할 수가 있다.
       다. 접목 친화성 여부 확인
          중간대목이 될 주품종의 나무와 고접하려고 하는 품종사이에 접목 친화성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중간대목이 접수 품종의 과실에 어떠한 영
           향을 미치는 가도 확인해야 한다. (표 2)에 의하면 신수 및 행수로 고접갱신
           할 때 가장 좋은 중간대목은 팔운, 장십랑, 조생적이다.

   (표 2) 중간대목이 배 접수품종의 과실에 미치는 영향

중 간 대 목

신 수   행 수

비     고

팔       운
석 정 조 생
신   세   기

운        정

군 총 조 생
장   십   랑

취        성
이 십 세 기


국        수
청        옥
저        원
조   생   적
신        홍

청        용
진        유
만   삼   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과형이 좋고 숙기는 같아짐
○ 과형이 약간 나쁘고 숙기가 빨라짐
○ 과형이 약간 나쁘고 숙기는 약간
     빨라짐
○ 과실균도가 나쁘고, 신수 숙기가
     약간 늘어짐

○ 과형이 좋고 숙기는 같거나 약간
     늘어짐

○ 숙기가 약간 늦어짐, 조옥은 흑반
     병이 많이 발생

 

○ 행수의 숙기가 늦어짐

○ 숙기는 같으나 과형이 나쁘고 수세
   가 떨어짐

 

 

 
 
 

갱신방법

1.고접갱신 방법
          배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경제성이 낮아 새로운 품
          종으로 바꾸고자 할 때, 고접에 의해 품종갱신할 경우가 있다. 고접갱신의 형
          태로는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모든 가지를 절단하고 한꺼번에 고접을
          실시하여 1년만에 갱신을 완료하는 일시갱신과 한 나무를 몇 개의 구획으로 나
          누어 몇 년에 걸쳐 고접을 실시하는 점진갱신이 있다.
          가. 일시갱신
               갱신대상 품종의 갱신하고자 하는 부위들을 한꺼번에 잘라내고 1년만에 갱
               신을 완료하는 것을 일시갱신이라 한다. 일시갱신을 하면 수량이 완전히
               없어지는 해가 2년 정도 존재하나 수관의 회복이 빠르고 제반관리가 편리
               하며 큰 가지에 일소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보호대책이 필요하며 특히
               수세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동해 및 병충해를 입을 위험이 많다.
               일시갱신에서는 주간 일시갱신법, 주지 일시갱신법, 부주지일시갱신법의 3
               가지로 나눌수 있다.
              1)주간 일시 갱신 방법
                대목의 주간부위에 접목하여 자라 나오는 새가지를 주지로 이용하는 갱
                신법을 주간갱신이라고 한다.
              2)주지 일시 갱신 방법
                주지를 갱신하는 방법으로 주간이나 주지기부를 남기고 절단하여 3∼7
                본의 접수를 고접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유목의 경우에 하며 고목이
                나 성목의 갱신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 방법은 접수의 본수가 적게 들며 편측에만 접목했을 때 접합점의 유
                합이 불량하고 주간부가 부패하기 쉽다.
              3)부주지 일시 갱신 방법
                부주지를 갱신하는 방법으로 주지 3∼4본은 그대로 둔 채 부주지 측지,
                주지 선단부의 가는 부분에다 일시에 갱신한다.
                고접갱신에 있어서 주지까지 품종갱신을 하게 되면 수관확대가 늦고 수
                량도 빨리 회복시키기가 어렵다. 이 방법은 밀식원이나 성목원을 조기
                에 갱신코저할 때 이용된다.
                일시갱신의 부주지나 측지 전부를 일시에 절단하므로 수세가 불량한 나
                무나 노목갱신에는 부적합하다. 한편 수세가 좀 불량한 나무는 충분한
                지력배양과 함께 갱신 이전부터 수세회복에 힘을 써야한다.
          나. 점진갱신
              매년 수관의 일부분씩을 갱신하여 수년에 걸쳐 갱신을 완료하거나 주간이
              나 주지의 기부에 눈접, 또는 복접이나 깎기접을 실시하고 접수품종의 새
              가지를 일년간 생장시킨 신초 생장량을 확대해가면서 기존품종의 가지를
              접목부의 윗부분을 절단하여 갱신을 완료하는 것을 점진갱신이라고 한다.
              점진갱신은 나무에 주는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때문에 일소피해, 병
              충해 및 동해 발생의 우려가 감소될 수 있으며 또한 수량이 완전히 없는
              해가 없이 매년 얼마간의 수확이 가능하여 경영상 유리하나 갱신 소요기
              간이 길고, 고접수의 관리가 번거로우며, 접수품종의 새가지의 생장량이
              일시갱신보다 적어서 수관 회복속도가 느리고 수량도 적다.
              점진갱신에는 주지점진갱신법과 부주지 점진갱신법의 2가지 방법이 있다.

 

             주간일시갱신        주간일시갱신         부주간일시갱신

                               (그림 1) 일시갱신 고접 방법
             1) 주지 점진갱신법
                 과원을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한 구획씩 주지기부에다 고접하여 각
                 주지의 주지높이에다 신초를 유인하여 점차 수관을 확대해 나가는 방
                 법과 전과원을 일시에 주지분지부에서 고접하여 수관을 확대해 가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고접한 품종은 3-5년이면 완성되지만 접수의 신장에 방해가 되
                 는 갱신수의 결과지는 강하게 축소시켜 가지의 신장을 충실하게 해야
                 되며 고접 개소도 3-4개소로서 그 수가 적고 갱신수의 주지기부로부터
                 갱신함으로서 성목 같이 수관이 넓은 나무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주지분지부 갱신은 주지분지부에서 발생한 도장지 또는 주지에 직접
                 접목을 실시하는 2가지 방법이 있고, 고접 후, 중간대목에서는 수확을
                 계속해 가며 접수품종은 3∼4년간 나무를 키워 개화결실이 시작될 때
                 중간대목을 모두 절단하여 없애고 접수품종으로 대체하면 품종갱신이
                 끝난다. 따라서 접수품종은 접목 실시 후 2년간은 똑바로 키운 뒤 3년
                 째에 기존의 중간대목의 주지방향으로 유인하여 키우고, 주지선단부는
                 세력을 강하게 유지되도록 지나친 유인을 실시하지 않는다. 고접갱신 3
                 ∼4년 후에는 접목한 바로 위쪽의 중간대목 주지를 완전히 절단하고 접
                 수품종으로 대체하여 결실관리에 힘쓰도록 한다.

                 <접목지후>     <접복후1년차겨울>   <접목후2년차>

(그림 2) 주지분지부 갱신법

    [표 3] 고접 4년차 접수품종의 수관점유율, 과실특성 및 수량 (추황/금촌추)

처   리

수   관
점유율
(%)

과  실  특  성

수    량
(kg/주)

과중
(g)

경도
(kg/5mmφ)

당 도
(oBx)

산 도
(%)

주지분지부 고접갱신

65.9

655

0.71

12.9

0.17

24.77

부지 일시갱신

65.2

676

0.65

12.6

0.15

32.69


              2) 부주지점진 갱신법
                 전술한 방법은 주간이나 주지기부에다 3-4개소 고접하지만 이 방법은
                 주지측면에 20∼30개소에다 고접하여 부주지의 육성을 해가면서 갱신
                 수의 부주지를 제거해 나가는 방법이다.
                 갱신수의 부주지 제거는 접수의 신장에 해가 되는 결과지는 좀 강하게
                 제거함과 동시에 생육기간중에는 갱신수의 눈따기 등으로 접수의 신장
                 을 촉진시켜 조기에 수관을 확대하여야 한다.  
                 이방법은 성목이나 노목의 갱신에 적합하며 더욱이 수량의 일시적인
                 저하도 적으며 갱신도 삼년 전후로 완료할 수가 있다.

    [표 4] 고접갱신 2년차의 갱신방법별 장해발생 정도

갱신방법

일    소

수피괴사

나무좀 피해

주간일시갱신
주지일시갱신
부주지일시갱신
부주지점진갱신



없   음
없   음



없   음
없   음


중   간
없   음
경   미

         다. 부분갱신
              농가 자신이 신품종을 시험적으로 재배할 목적으로 나무의 일부분에만 고
              접을 실시하는 방법이며, 따라서 한 나무에 2개 이상의 품종이 존재하게
              된다. 과수원 전체에 대규모로 실시하는 방법은 아니다.

 

접목방법    

1.고접 방법
         가. 접수준비

             접수는 배나무잎 검은점병 등의 병해충 피해가 없는 나무에서 채취하는
             데, 수관외부에서 1m이상 자랐으며 여름철에 2차 신장하지 않은 충실한
             발육지를 골라서 사용한다. 채취시기는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 상중순
             경에 채취하며, 보관조건은 온도 2∼5℃, 습도 80∼90%가 알맞으므로 서
             늘한 창고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많은 량의 접수를 보관할 때는 PE 비닐
             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하면 건조를 막을 수 있어 좋다. 접목하기 하루 전
             에는 접수를 꺼내어 접수온도와 바깥 온도가 같도록 한다. 접목하고자 하
             는 접수는 기부쪽의 엽아와 상단부위의 화아가 있으므로 충실한 엽아를
             골라 접목을 실시하면 생육이 좋다.
        나. 고접시기
             대목의 수액이 이동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므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에 걸쳐 실시한다. 접목시기는 늦을수록 생육이 부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 고접요령 (고접용 접수길이)
             눈이 1∼3개 붙어 있는 짧은 접수를 이용하는 고접법을 단초고접이라고 하
             고, 20∼100cm정도로 긴 접수를 이용할 경우에는 장초고접이라고 한다.
             장초고접은 단초고접에 비하여 접수의 소요량이 많고 접목노력이 많이 들
             며, 접목 활착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활착된 이후에는 새가지
             의 수와 양이 많아서 지상부위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단초고접보다 유리
             한 점도 있다.
             접수의 길이를 50∼100cm로 길게 할 경우에는 접목부위가 흔들리지 않도
             록 접수를 버팀대로 고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목 절단면의 아랫
             부분에 접목하면 접목부위가 접수 및 자라나는 새가지의 무게를 견디는 힘
             이 약하므로 절단면의 윗부분에 접목하는 것이 유리하다.

    [표 5] 고접갱신시 접수길이별 접목활착율 및 신초생장량

접구길이

접목활착율

충신초

갱신/1년차

갱신21년차

5cm
20
50
100
150
대조

82%
90
81
73
16
-

27m/주
42
43
47
19
-

96m/주
131
103
60
34
128

 
    [표 6] 장십랑을 풍수로 고접갱신한 경우 접수길이별, 연차별 수량

접수길이(cm)

주당 수확과수

수    량(kg)

2년차

3년차

2년차

3년차

5
20
50
100
150
고접갱신 무실시(장십랑)

4
29
69
91
33
152

130
133
143
123
  67
120

134
162
212
214
100
312

2
13
28
35
14
52

44
47
53
47
24
55

46
59
81
81
38
107

    ※ '87. 원예연구소
       라. 접목방법
            고접시에는 깍기접, 피하접, 쪼개접 등을 적용하며, 기타 눈접, 혀접, 복접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방법별 실시시기와 적용 경우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깎기접
               ○ 수액이 유동하고 눈이 움직이기 시작한 후인 3월 중순∼4월 중순이
                  접목의 적기이다.
               ○ 대목부위가 비교적 가는 경우에 실시한다.
               ○ 접수의 아래쪽을 목질부가 약간 붙을 정도로 면이 바르게 3cm정도
                  깎아 내린 다음, 뒷면은 급경사지게 깎아 접수를 조제한다.
               ○ 대목의 접목하고자 하는 부분의 한 쪽을 물관부가 약간 깎이게
                  2.5cm 정도 수직으로 깎는다. 그리고 대목의 깎은 자리에 대목의 부
                  름켜와 접수의 부름켜가 최소한 서로 한쪽이 맞닿게 하고 비닐테이
                  프로 동여 맨다. 접수의 상단면에는 발코트나 톱신페스트를 발라서
                  접수의 건조 및 부패를 방지한다.
            ② 피하접
               ○ 접목하고자 하는 가지가 비교적 굵을 때 효과적이다.
               ○ 접목적기는 나무껍질이 잘 벗겨지는 때로서 깎기접보다 약간 늦은
                  만개기부터 낙화기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 깎기접과 같은 요령으로 접수를 조제한다.
               ○ 대목의 껍질에 칼로 두줄을 내리 긋고, 그 부위의 나무껍질을 벌리거
                  나 떼어내고, 깎기접과 같은 요령으로 접수를 끼워 맞춘 후 비닐테이
                  프로 묶는다. 접수의 상단면의 취급요령은 깎기접에서와 같다.
            ③ 쪼개접
               ○ 원줄기나 원가지의 일시갱신 등 굵은 부위에 접목할 때 주로 이용한
                  다.
               ○ 접목시기는 깎기접과 같다.
               ○ 접수의 길이는 눈이 1∼3개 있는 짧은 접수부터 20∼100cm정도로
                  긴 접수까지 이용할 수 있고, 긴 접수를 이용할 경우 접수의 고정 수
                  단이 필요하다. (이하 겨울가지를 이용하는 다른 접목방법에서도 마
                  찬가지이다.)
               ○ 접수의 아랫쪽을 V자와 같이 쐐기 모양으로 깎아 접수를 조제한다.
               ○ 대목을 1자형으로 쪼개고, 이곳에 최소한 접수의 한쪽면 부름켜와 대
                  목의 한쪽면 부름켜가 서로 맞닿게 접수를 꽂고, 비닐테이프로 묶어
                  준다. 접목하고자 하는 대목부위가 클 때에는 1자형으로 쪼갠 양쪽에                  2개의 접수를 꽂을 수도 있고, 아주 클 때에 대목부위를 +자형으로
                  쪼개고 4곳에 접목할 수도 있다.
               ○ 접목후 접착부에 빗물이 스며 들어 가거나 건조되면 접목활착이 저조
                  하므로 발코트나 톱신페스트를 접착부에 발라주고 접수의 상단면에
                  도 발라준다.

깎기접(철접)            피하점               쪼개접(할점)

(그림 3) 접목 방법별 모식도

      마. 고접후의 관리
            갱신후 자라 나오는 새가지는 접목부위의 결합력이 약하여 비바람에 의하
            여 그 부분이 찢어지기 쉽다. 따라서 바람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새가지를
            잘 붙들어 매준다. 접수가 발육하여 접목부위가 잘록해 질 정도가 되면 접
            목테이프를 풀어서 다시 묶어준다. 이 때는 아직도 접목부위가 완전히 아
            물 지 않았으므로 새가지가 기부의 접목부위에서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한
            다. 고접갱신수는 강전정시와 같이 지상부는 갑자기 줄어들었으나 지하부
            의 크기에는 변함이 없어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이 심하게 파괴된 상태이
            므로 수관이 어느 정도 회복되기까지 즉, 갱신초기의 2∼3년간은 질소질
            비료의 시용을 금하고 기타 성분의 비료도 시용량을 줄여주고 갱신후에는
            조속한 시일내에 수량확보를 위하여 수관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도 중요하다. 따라서 갱신 초기 1∼2년간은 약전정을 실시하고, 적과와 새
            가지의 유인을 철저히 하여 골격가지를 빨리 형성시키므로서 성과기에 도
            달하는 기간을 단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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