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시금치는
재배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편입니다.
정식을 보통 9월 25일 경에(포항기준) 하는 편인데 하우스는 이보다 늦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수확기가 12월 하순 크리스마스 이후며 보통 음력으로 정월 보름에 수확을 끝냅니다.
포항초는 대부분 이런 작기를 택합니다.
이 작기의 시금치가 그래도 제값을 받기 때문입니다.
시금치는 재배기간이 비교적 긴 채소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비효가 그렇게 까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무농약 재배일 시에는 웃 거름으로 질소 비료를 살포하고 물을 주면 되지만, 유기농은 화학 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밑 거름으로 유박을 사용하고, 파종을 하고,
발아를 돕기 위하여 한 두번 물을 주고는 더 이상 수확이 끝날 때 까지 물을 주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재배를 해보십시요(30평방 미터당 1포)
시금치는 한초로 물이 많이 가면 곧 누렇게 변색을 잘하는 채소입니다.
그러므로 겨울비가 잦은 해에는 노지 재배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출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요즈음 대부분 유기농 재배는 시설에서 합니다.
이렇게 비가림 하우스에서 물을 주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별 변색없이 잘 자랍니다.
물을 자주 주면 거름의 유실이 많아 오히려 누렇게 변색을 잘 합니다.
이렇게 재배한 시금치는 맛도 관행재배 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주의 "시금치가 지나치게 푸른 색을 띄면 질산염의 함량이 너무 높아 몸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이렇게 검 푸른 시금치 ,싱싱해 보일지 몰라도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