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해
가. 부패병
  월동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며 결구 윗부분에서 부터 흑갈색으로 변색되면서 부패하여 점차 아랫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든다. 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나. 뿌리썩음병
  여름 및 가을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종자에 붙어 전염하거나, 병든 포기가 토양에 묻혀 전염하며 주로 줄기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징은 토양 가까이에 있는 어린 줄기나 잎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붉은 빛 나는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점차 퍼져 부정형의 회색으로 변한다. 물빠짐이 나쁜 밭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배수를 철저히하고 발병된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 소각하고 발병한 포장은 배추과 작물을 재배하지 말고 3년간 화본과 작물과 윤작한다.
 
다. 무름병
  고온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땅과 닿는 부분이나 지하부의 상처부위에서 수침상의 반점이 생겨 점차 포기전체로 퍼지면서 엿빛으로 흐물흐물하게 썩고 병에 걸린 부위에서는 심한 악취가 난다. 질소과다, 배수가 불량한 밭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발생이 심한 곳은 3~4년간 화본과나 콩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고 병든 식물체를 일찍 제거하여 수확후 이병 잔재물이 포장이 남지 않도록 한다. 병균이 주로 관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하여 식물체의 상처부위로 침입하므로 식물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병이 심한 곳은 재배전에 토양 살충제를 살포하여 토양곤충을 구제하고 비료의 3요소를 골고루 시비한다.
 
라. 검은빛 썩음병
  5월과 9~10월경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이 온후에 발생이 심하다. 이 병균은 종자전염 또는 토양전염을 하는데 비가 오면 흙이 식물체로 튀어 병균이 수공으로 침입을 한다. 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잎에 노란색의 둥근 병반이 생기고 이것이 점차 암갈색으로 변하게 되며 병반부의 엽맥은 흑갈색으로 된다. 심하면 구내부를 흑변시키고 전포장에 발생한다. 병의 방제를 위하여 종자를 무병포기에서 채종하고 소독하여 이용하며 약제로는 동수화제나 보르도액을 살포한다.
 
마. 무사마귀병
  무사마귀병은 8~9월경 비교적 온도가 낮고 비가 자주와서 재배지가 습할 때 주로 발생하며 토양산도가 pH6 이하인 산성토양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병든 식물체는 생육이 지연되어 크지 못하고 잎은 황색으로 변하며 점차 아랫잎부터 늘어지고 뿌리에는 크고 작은 여러개의 혹이 붙어 있다. 발병초기에는 온도가 높은 낮에 식물체가 시들었다가 밤에는 회복되나 병이 진행될수록 뿌리가 썩어 부패하면서 포기전체가 고사한다. 무사마귀병이 심한 곳은 배추과 작물의 연작을 피하고 배추과 이외의 작물로 2~3년간 윤작하며 물빠짐이 나쁜 저습지나 점질토양에서의 재배를 피하고 배수에 유의한다. 토양이 산성인 곳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석회를 충분회 시용하여 토성을 중성이나 약알카리성으로 개량한다. 약제를 이용할 경우는 후루아지남, 후루설파마이드 분제를 정식전에 살포한다.
 


그림 1. 무사마귀병 증상


그림 2. 무사마귀병 발병 포장

 
2. 충해
가. 진딧물
  진딧물의 피해는 직접적으로는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음으로서 잎이 위축되어 오그라들고 생육이 정지되며, 간접적으로는 100여종의 바이러스를 옮기므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진딧물은 복숭아, 배 등 과수나 무, 배추, 고추 등의 채소, 잡초 등에 기생하였다가 작물을 가해한다. 방제는 파종전 다이아톤 입제 또는 아시트 입제를 토양처리하여 잡초의 뿌리 부분에 있는 진딧물을 제거한다. 재배중에 발생하면 메타시스톡스, 메소밀 수화제나 피리모 수화제, 마라치온 유제 등을 살포한다.
 


그림 3. 배추, 양배추 등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

 
나. 좀나방
  배추, 무, 양배추 등 배추과 채소에 피해를 주는데 알에서 갓 태어난 어린 벌레는 잎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 식물체를 먹고, 큰 벌레는 잎 뒷면에서 엽맥만 남기고 잎전체를 가해한다. 좀나방의 성충은 다른 나비류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앞날개의 색은 흑갈색을 띠고 날개를 접으면 중앙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유황색 무늬가 있다.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 0.5㎜, 폭 0.3㎜정도되며 노란색을 띤다. 애벌레는 방추형인데 다자란 것은 몸길이 10㎜내외이며 색깔을 주로 녹색이지만 때로는 연노랑색이 섞여 있기도 하다. 좀나방은 늦봄부터 초여름에 발생이 특히 많고 한 여름에는 발생이 격감된다. 가을에는 보통 발생이 적지만 해에 따라서는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에는 고랭지 재배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좀나방의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연작을 피하고 주변의 필요없는 기주식물을 제거하여 발생원을 없애고 가을 수확후 잔재물을 완전히 제거하여 월동서식처를 없앤다. 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프로치오포스 유제, 피레스 유제, 프로싱 유제, 비티 수화제 등을 살포하는데 좀나방은 약제 저항성이 높으므로 작용 기작과 계통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 살포해야 한다.
 


그림 4. 양배추의 좀나방 피해


그림 5. 좀나방 성충 및 애벌레(위)와 알(아래)

 
다. 배추 흰나비
  어린 벌레는 표피를 남기로 잎살만 가해하나 애벌레가 차차 커짐에 따라 잎줄기만 남기고 모두 먹어 버린다. 특히 가을과 봄에 피해가 심하고, 심한 피해를 받은 양배추는 결구되지 않는다. 애벌레(청벌레)는 일반 살충제에 대하여 비교적 약하므로 델타린 유제, 피리모 유제, 비티 수화제, 프로싱 유제 등을 살포한다.
 


그림 6. 배추 흰나비
 
  습기가 많은 포장에서 배추나 양배추의 연한 잎을 갉아 먹는데 불규칙하게 가해하므로 부정형의 구멍이 뚫린다. 잎표면에 기어다니며 분비한 점액이 마르면 흰광택이 난다. 방제는 메타 알데히드를 습기가 많은 장마철 등에 4~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그림 7.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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