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재배법 

  1. 작형과 재배관리 

    가. 작형 

      과거에는 주로 봄재배와 가을재배 작형을 중심으로 재배되었으나 최근에는 육종기술의 발달로 재배가 쉬워지고 작형이 다양하게 분화, 발달되었다. 

    나. 봄재배 

      온상에서 육묘하여 5월초에 정식하고 7~8월에 수확하는 작형이다. 생육이 진행됨에 따라 기온이 상승하여 재배하기 힘들어지므로 되도록 내서성, 내병성이 강한 조생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난지에서는 고온과 장마로 인해서 과습하여 재배가 곤란해지므로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적합하다.      

    다. 여름재배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사이에 파종, 육묘하여 7월 중순경에 정식하고 9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해발 400~800m되는 준고랭지나 고랭지에서 재배된다.     

    라. 가을재배 

      고온기인 7월에 파종하여 가을의 적온기에 결구를 완성시키는 작형으로 가을이 긴 중부이남의 중간지대와 남부의 난지에서 유리한 작형이다. 이 작형에서는 생육초기의 고온에 견딜 수 있고 생육기간중에 비교적 적은 일조조건하에서도 결구가 잘되는 품종이 적합하다.    

    마. 월동재배 

       9월에 파종하여 연내에 정식하고 봄에 결구시키는 작형으로 3~5월에 수확한다. 겨울이 추운 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므로 겨울의 평균 기온이 5℃이상 되는 남부지방에 유리한 작형이다. 모의 상태로 월동하므로 이 작형에서는 모가 클 경우 저온에 감응하여 꽃눈이 형성되어 다음해에 개화하게 되므로 저온에 둔감하고 추대가 늦은 조생품종이 적합하다. 

   

  2 육모 

    가. 종자준비 

      양배추 품종은 크게 일반 양배추와 적색 양배추로 나눌수 있는데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의 대부분은 수입종에 의존하고 있다. 양배추는 품종에 따라 재배하는 시기가 다양하므로 품종선택시 유의해야 한다. 적색 양배추는 야간 지온이 상(床)내 온도보다 높아야 튼튼하게 자라고 잘록병 발생이 줄어든다. 종자는 모잘록병 등의 종자전염성 병해를 막기위해 소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최근에 시판되는 종자는 대부분 종자소독이 되어 있어 별도의 소독이 불필요하다. 물은 오전에 주어야 지온이 떨어지지 않아 좋다. 

    나. 육묘 

      양배추는 모가 어릴 때는 생장이 느리고 집약적 관리을 위해 육묘재배를 한다. 파종후 발아하면 솎음을 하고 본엽이 2~3매 되었을 때 12×12㎝ 간격으로 가식한다. 이식을 여러번 하면 생육과 결구가 늦고 수량이 감소하므로 한번만 이식해준다. 그러나 최근에 일반화되어 있는 플러그 육묘방식을 이용하면 가식 등의 작업을 생략할 수 있고 근괴가 잘 형성된 모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정식에도 매우 유리하다. 육묘일수는 품종과 재배시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정식에 적당한 모의 크기는 봄이나 겨울에는 본엽이 4~5매, 여름과 가을에는 6~7매가 적당하다. 

  

  3 시비와 포장관리 

    가. 정식 

      정식전에는 어린 모에 충분히 관수하여 몸살이 적고 활착이 빠르게 해야하며, 바깥잎이 충분히 자란 후에 양배추가 결구하므로 재식거리를 비교적 넓게 해준다.

    나. 거름주기 

      양배추는 생육기간이 길고 외엽이 충분히 생장해야 결구가 충실해지므로 비료를 충분히 시용하여야 한다. 비료의 흡수는 지온의 영향을 받으므로 재배시기에 따라 흡수능력에 차이가 있지만 결구초기부터 30~40일 동안 전생육기간 흡수하는 비료의 70~80%를 흡수하므로 이때는 덧거름을 주어 생육을 촉진시킨다. 시비량은 작형과 토양 조건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10a당 질소 20~30㎏, 인산 18~20㎏, 칼리 23~25㎏ 정도이다. 생육기간이 긴 만생종은 기비와 추비를 반반으로 하고, 조생종은 2/3을 기비로, 1/3을 추비로 한다. 추비시기는 결구개시전 15일경에 주는 것이 좋으며 결구가 시작되었을 때 추비를 끝낸다. 결구가 시작된 다음에 외엽이 부러지기 쉽고 뿌리가 끊어져 생육이 나빠지므로 제초작업을 결구전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결구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구가 잘 안되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관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하며 지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기 위해 아침이나 저녁에 관수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 재배시 문제가 되는 생리장해는 장다리발생, 고온장해, 열구, 석회 및 붕소결핍증 등이 있다. 양배추의 장다리발생은 일장과는 관계없이 저온에 의하여 꽃눈분화가 이루어지며 분화된 꽃눈은 고온하에서 꽃대가 신장하고 일장이 긴 조건하에서 추대, 개화가 촉진된다. 특히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에 수확하는 작형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양배추의 생육적온은 20℃정도이므로 온도가 높아지면 발육이 나빠지고 잎자루가 안으로 굽어져서 배의 밑바닥 같은 모양을 나타낸다. 그리고 결구되지 않는 포기가 많이 생긴다. 그러므로 봄재배나 여름재배에서는 더위에 잘견디는 품종을 선택하여 피해를 줄여야 한다. 또한 수확기가 지나면 통이 갈라지는 열구가 되는데 봄재배와 가을재배에 있어 결구후기에 갑자기 많은 비가 오면 심하므로 충분히 결구되면 적기에 수확한다.



1. 병해 

    가. 부패병 

      월동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며 결구 윗부분에서부터 흑갈색으로 변색되면서 부패하여 점차 아랫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든다. 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나. 뿌리썩음병 

      여름 및 가을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종자에 붙어 전염하거나, 병든 포기가 토양에 묻혀 전염하며 주로 줄기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징은 토양 가까이에 있는 어린 줄기나 잎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붉은 빛 나는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점차 퍼져 부정형의 회색으로 변한다. 물빠짐이 나쁜 밭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배수를 철저히하고 발병된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 소각하고 발병한 포장은 배추과 작물을 재배하지 말고 3년간 화본과 작물과 윤작한다.

    다. 무름병 

      고온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땅과 닿는 부분이나 지하부의 상처부위에서 수침상의 반점이 생겨 점차 포기전체로 퍼지면서 엿빛으로 흐물흐물하게 썩고 병에 걸린 부위에서는 심한 악취가 난다. 질소과다, 배수가 불량한 밭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발생이 심한 곳은 3~4년간 화본과나 콩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고 병든 식물체를 일찍 제거하여 수확 후 이병 잔재물이 포장이 남지 않도록 한다. 병균이 주로 관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하여 식물체의 상처부위로 침입하므로 식물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병이 심한 곳은 재배 전에 토양 살충제를 살포하여 토양곤충을 구제하고 비료의 3요소를 골고루 시비한다.      

    라. 검은빛 썩음병 

      5월과 9~10월경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이 온 후에 발생이 심하다. 이 병균은 종자전염 또는 토양전염을 하는데 비가 오면 흙이 식물체로 튀어 병균이 수공으로 침입을 한다. 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잎에 노란색의 둥근 병반이 생기고 이것이 점차 암갈색으로 변하게 되며 병반부의 엽맥은 흑갈색으로 된다. 심하면 구내부를 흑변시키고 전 포장에 발생한다. 병의 방제를 위하여 종자를 무병포기에서 채종하고 소독하여 이용하며 약제로는 동수화제나 보르도액을 살포한다.      

    마. 무사마귀병 

      무사마귀병은 8~9월경 비교적 온도가 낮고 비가 자주 와서 재배지가 습할 때 주로 발생하며 토양산도가 pH6 이하인 산성토양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병든 식물체는 생육이 지연되어 크지 못하고 잎은 황색으로 변하며 점차 아랫잎부터 늘어지고 뿌리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혹이 붙어 있다. 발병초기에는 온도가 높은 낮에 식물체가 시들었다가 밤에는 회복되나 병이 진행될수록 뿌리가 썩어 부패하면서 포기전체가 고사한다. 무사마귀병이 심한 곳은 배추과 작물의 연작을 피하고 배추과 이외의 작물로 2~3년간 윤작하며 물빠짐이 나쁜 저습지나 점질토양에서의 재배를 피하고 배수에 유의한다. 토양이 산성인 곳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여 토성을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으로 개량한다. 약제를 이용할 경우는 후루아지남, 후루설파마이드 분제를 정식전에 살포한다.

  2. 충해 

    가. 진딧물 

      진딧물의 피해는 직접적으로는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음으로서 잎이 위축되어 오그라들고 생육이 정지되며, 간접적으로는 100여종의 바이러스를 옮기므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진딧물은 복숭아, 배 등 과수나 무, 배추, 고추 등의 채소, 잡초 등에 기생하였다가 작물을 가해한다. 방제는 파종전 다이아톤 입제 또는 아시트 입제를 토양처리하여 잡초의 뿌리 부분에 있는 진딧물을 제거한다. 재배중에 발생하면 메타시스톡스, 메소밀 수화제나 피리모 수화제, 마라치온 유제 등을 살포한다. 

    나. 좀나방 

      배추, 무, 양배추 등 배추과 채소에 피해를 주는데 알에서 갓 태어난 어린 벌레는 잎 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 식물체를 먹고, 큰 벌레는 잎 뒷면에서 엽맥만 남기고 잎 전체를 가해한다. 좀나방의 성충은 다른 나비류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앞날개의 색은 흑갈색을 띠고 날개를 접으면 중앙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유황색 무늬가 있다.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 0.5㎜, 폭 0.3㎜정도되며 노란색을 띤다. 애벌레는 방추형인데 다자란 것은 몸길이 10㎜내외이며 색깔을 주로 녹색이지만 때로는 연노랑색이 섞여 있기도 하다. 좀나방은 늦봄부터 초여름에 발생이 특히 많고 한 여름에는 발생이 격감된다. 가을에는 보통 발생이 적지만 해에 따라서는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에는 고랭지 재배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좀나방의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연작을 피하고 주변의 필요없는 기주식물을 제거하여 발생원을 없애고 가을 수확 후 잔재물을 완전히 제거하여 월동서식처를 없앤다. 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프로치오포스 유제, 피레스 유제, 프로싱 유제, 비티 수화제 등을 살포하는데 좀나방은 약제 저항성이 높으므로 작용 기작과 계통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 살포해야 한다. 

    다. 배추 흰나비 

      어린 벌레는 표피를 남기로 잎살만 가해하나 애벌레가 차차 커짐에 따라 잎줄기만 남기고 모두 먹어 버린다. 특히 가을과 봄에 피해가 심하고, 심한 피해를 받은 양배추는 결구되지 않는다. 애벌레(청벌레)는 일반 살충제에 대하여 비교적 약하므로 델타린 유제, 피리모 유제, 비티 수화제, 프로싱 유제 등을 살포한다. 

  습기가 많은 포장에서 배추나 양배추의 연한 잎을 갉아 먹는데 불규칙하게 가해하므로 부정형의 구멍이 뚫린다. 잎 표면에 기어다니며 분비한 점액이 마르면 흰광택이 난다. 방제는 메타 알데히드를 습기가 많은 장마철 등에 4~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1. 양배추의 특성 

    양배추의 원산지는 유럽의 지중해 연안으로 월년생 초본이다. 잎은 넓고 두꺼우며 표면에 흰가루가 묻어있다. 잎은 원형을 이루어 내부의 백색화한 부분이 식용으로 쓰이며 크기는 3~5kg정도 된다. 양배추는 열을 약간 가하면 불쾌한 냄새가 생기는데 이는 함황화합물 때문으로 끓이면 곧 없어진다. 양배추잎은 대체로 녹색이지만 자색인 것도 있으며 잎이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고 녹색부는 질기나 영양가는 백색부분보다 높다.

  주요 성분은 수분 94.3%, 단백질 1.5%, 탄수화물 5.1%, 식이섬유 0.7% 다. 양배추의 단백질 양은 적어나 lysin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곡류와 같이 섭취하면 식품적으로 발란스가 맞다. 지방은 linoleic acid가 많고 탄수화물로는 포도당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녹색 부분엔 80mg% 들어 있으며 백색 부위에서는 40mg% 정도 들어있다. 칼슘은 45mg%함유되어 있으며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서 칼슘 급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2. 양배추의 저장특성 

    일반적으로 엽채류는 근채류나 과채류에 비해 호흡량이 많아 영양분의 손실이 많으며 저장하기 어렵지만 엽채류 중에서 양배추와 같은 결구성의 것이 시금치와 같은 비결구성의 것보다는 호흡량이 적어 저장하기 용이한 부류에 속한다. 또한 양배추 중에서는 저온기에 수확한 것이 봄에 수확한 것보다는 호흡량이 적어 저장하기에 적합하다. 양배추는 수확시부터 부패 세균이 잎에 붙어 있어 약제 처리에 의해 세균수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으며 따라서 저장성을 늘릴 수 있지만 약제 처리한 것은 판매 할 수 없기 때문에 천연향균성 물질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가. 재배조건에 따른 저장특성 

      재배 토양의 토성에 따라서 양배추의 저장성이 조금 차이가 나는데 양토, 사양토, 사토의 순으로 저장기간이 길어진다. 비료는 어느 것이나 적은 편이 좋으며 특히 질소질 비료를 너무 주었을 때 저장성에 악영향을 주어 저장기간이 20~30일 정도 단축된다. 역으로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면 저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 품종에 따른 저장특성 

      저장성의 품종간 차이는 예상 이상으로 크다.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은 저장성이 약한 품종보다 2~4배의 저장 기간이 길어진다.

    다. 작형에 따른 저장특성 

      봄파종용 품종은 대체로 저온에 민감하여 조기 추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장용의 경우 적숙기보다 일찍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단 추대가 시작되면 저온 저장 중에도 계속적으로 추대가 길어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12월 이전에 수확하는 작형은 조생종이 유리하고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수확하는 월동재배 작형은 만생종이 유리하다. 월동재배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5℃이상인 난지에서만 생산 가능하며 월동재배의 경우 조직이 치밀하여 저장성이 좋으며 수확시 기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저장중에도 부패에 의한 손실이 적다. 작형의 비교에 있어서는 가을 양배추가 봄 양배추에 비하여 30~50일 저장기간이 길며 수확시기에 따라서는 수확기가 늦으면 저장력이 떨어지므로 저장하려는 양배추는 90% 정도 결구 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저장조건과 저장성 

    가. 온도 

      양배추의 저장온도는 0~2℃이지만 10일 정도 비교적 단기 저장하여 출하할 것은 5℃에 저장하는 것이 0℃에 저장한 것과 비교해서 품질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5℃에 저장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출하시 결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저장기간이 30일 이상으로 길어지면 온도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크게 나타나므로 적정 저장온도인 0℃에 저장하는 것이 부패를 줄이며 고품질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나. 습도 

      양배추의 적정 저장 습도는 95% 정도이며 이러한 고습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 후 저장 하는 것이다. 이때 포장내의 가스 집적과 과습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름에 지름 5~10mm의 구멍을 전체 필름 면적에 대하여 1~3%천공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필름에 포장하는 방법은 콘테이너 상자나 종이박스에 미리 플라스틱 필름을 깔고 그 위에 양배추를 놓고 남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위를 덮는 방법이다. 필름에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할 경우에는 저장고내에 고습을 유지하기 위하여 가습기를 이용하여야 하나 이런 경우에도 저장된 양배추에서의 탈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한 것보다는 품질이 떨어진다. 양배추를 플라스틱 필름에 넣고 밀봉할 경우에는 필름내가 과습되어 미생물의 번식이 촉진되며 호흡중 발생한 이산화탄소 및 기타 가스에 의해 저장중 이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만 한다.

  양배추의 저온 저장중 잎의 중륵 부분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반점이 병에 의한 것이라는 설과 고습에 의한 생리장해라는 설이 있는데 아직 명확하게 구명되어 있지 않다. 

    다. 포장방법 

      30일 정도의 비교적 짧은 저장 기간 동안에는 두께 0.05mm PE필름의 구멍이 없는 플라스틱 필름에 밀봉 저장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포장방식은 포장내의 가스농도에 있어서 저산소 고탄산가스의 환경이 조성되어 CA저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취가 발생하며 양배추를 절단할 경우 중심 부위가 탄산가스 장해에 의해 갈변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플라스틱 필름으로 밀봉할 경우, 필름내에 탄산가스 제거제를 사용하면 포장내의 고탄산가스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저산소 조건에 의한 CA저장효과도 볼 수 있으며 수분증산도 방지하여 장기저장에 효과적이다. 포장방법별 저장기간을 요약하면,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상자에 저온 저장할 경우 상품화율 85% 이상으로 볼 때, 30일 정도 저장이 가능하며 PE 0.03mm나 0.05mm로 포장할 경우 약 50일 저장이 가능하며 PE 0.05mm로 밀봉후 탄산가스 제거제를 사용할 경우, 70일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라. 저장 중 성분 변화 

      양배추는 100g중 당분이 3g, 유기산이 0.6g, 비타민 C가 30mg 전후 함유되어 있는데 50일 정도 저장할 경우 당분이 50~60%로 낮아지지만 유기산의 경우는 감소 폭이 적어 90%정도가 유지된다. 비타민 C의 경우는 외엽부터 변화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50일 저장시 20~30%로 그 함량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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