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를 가해하는 월동 병해충은 대부분 나무껍질 틈이나, 인편, 가지, 껍질눈, 낙엽 등에서 월동을 합니다. 봄철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잎눈과 꽃눈이 터서 개화가 한창 진행되면 월동병해충도 서서히 활동합니다. 그러나 개화기 중의 약제살포는 꽃이나 어린 잎에 약해를 주고 방화곤충 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약제살포가 곤란합니다. 따라서 동계 약제살포를 통해 개화전에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어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계약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3가지를 순서대로 뿌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물론 이들 약제들이 농약방에서 화학약제에 비해 살포하기가 복잡해서 살포를 꺼리는 농가들도 있습니다.그래서 기계유유제를 생략하는 농가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보기계유유제, 보르도액을 생략하고 석회유황합제만 살포하는 농가도 있습니다.또 더 심한 경우는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동계약제를 생략하고 다코닐만 살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코닐은 살균제로 잎오갈병 약제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병해 중 대체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증상이 잎오갈병이긴 하지만 동계약제의 의의는 별로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동계약제란 월동병해충의 밀도를 낮추어 병해발생을 억제하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이들 약제를 않치더라도 약제를 병발생에 맞추어 농약을 수회 살포한다면 방제는 병해충 방제는 가능하겠지만 농약살포 비용도 비용이지만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에도 적합하지 않습니다.그러므로 동계약제를 철저히 살포하여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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