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기술

재배환경

 

 

 

수세미오이는 고온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여름에 덥고, 가을도 온도가 높은 곳에서 품질이 좋다. 생육이 왕성한 다른 작물에서와 같이 수분 요구가 많기 때문에 재배목적이 과실의 섬유일 때는 발육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수분공급을 원활히 해 주어야 한다. 과실발육기의 일조부족은 섬유를 구성하는 세포막의 발달을 저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토양은 보수력이 강한 식양토가 좋다.

 

 

수세미외[사진] 성숙한 열매

 

수세미외 [그림] 잎과 꽃 및 열매.






 

   

국내에서는 육성된 품종이 없으며 지방 재래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세미오이의 과실형태에 따라 학머리모양(鶴首)형 및 달마(達摩)형의 2종으로 나누며, 전자는 과실이 길고 섬유는 비교적 거칠고, 후자는 과실의 최대부위 직경이 12cm 내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대에 도입종에 대한 특성검정과 우량품종선발을 수행한바 있는데 주요 품종의 특성은 표와 같다.

    수세미오이 품종과 특성 (작시, 1978)

품  종

과장

(cm)

과실수

(개/10a)

섬유종

(kg/10a)

달마종
카리토리
데시리스도루
청원 Ⅱ
달마 Ⅱ

45
46
44
46
46

2,678
3,473
2,680
2,771
2,534

94
148
115
137
130

 

 

 

 






 

 

 

수세미의 파종시기는 4월 상순에 파종하여 40∼45일간 모를 기른 다음 5월 중순에 본밭에 옮겨심는 것이 가장 질이 좋은 규격 수세미를 다 수확할 수 있다.

파종기별로 4월 이후에는 가급적 조기에 파종하는 것이 수세미의 생육과 성숙시기가 촉진되어 크고 좋은 상품과의 수량이 많은 경향이다. 또한 모를 기르는 일수에 있어서는 20일, 30일, 40일, 45일, 50일 중에서 45일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규명되었다.

    파종 및 이식기별 수량 (전북, 1978)

파종기

(월.일)

이식기 (월.일)

5. 1

5.15

5.30

4. 1

4.10

3.829
3,599

3.982
3,790

3.331
3,599

 
시비량과 재식밀도

 

 

 

수세미는 4월 상순에 파종하여 9월 하순, 10월 상순까지 수확하게 되므로 생육기간이 긴 작물에 속한다. 따라서 비교적 많은 양의 거름을 필요로 하는데, 질소, 인산, 칼리 각각 25-20-16kg/10a가 적당하다.


밑거름, 웃거름 주는 시기와 비율에서는 인산비료만을 밑거름으로 전량 시용하고, 질소는 밑거름에 30%를 주고, 1번果 개화시에 30%를 1차 웃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40%는 1차 웃거름 후 20일경에 준다. 또한 칼리는 밑거름으로 40%를 주고 나머지 60%는 역시 1번果 개화시에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세미 시비량 (전북도원,1978)

 

재식밀도에 있어서는 10a당 보통 600∼800주를 심는데 골사이는 150cm로 하고, 포기사이는 90cm에 1주씩 심는 것이 10a당 약 700주를 심게되어 적당하다. 이보다 배게 심는 경우 수확과수는 많으나 품질이 떨어지므로 결과적으로 소득성이 오히려 낮아진다.

 
덕올리기

 

 

 

본밭에 옮겨심은 후 원줄기가 1.5∼1.8m정도 자랐을 때 수세미의 덩굴을 올릴 수 있는 덕을 만들어 준다. 10a당 3,500∼4,500 개의 수세미가 달리게 되므로 튼튼한 덕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덕의 높이는 대개 1.5m정도로 하되 지주로 쓰이는 지주목은 길이 1.8m 직경 7∼8cm의 통나무를 3.3㎡당 1개씩 세운다.


지주목과 지주목 사이에는 세로, 가로로 덕나무를 올리는데 직경 3∼4cm의 대나무로 각목을 올려 고정시키고 덕나무와 덕나무사이에는 철사로 가로, 세로 엮어서 수세미가 덕 위에서 잘 펴나가도록 하고, 수세미의 과실이 잘 매달리도록 하며, 넝쿨이 덕위에 까지 넝쿨손을 걸면서 뻗어 올라갈 수 있도록 유인해 주는 줄을 매어 주어야 한다.

 
열매솎기 및 순지르기

 


수세미의 원줄기가 자라서 첫 과실이 달리기까지에는 외줄기로 하고, 첫 결과하는 데서 4∼5절 올라가 순지르기를 하여 여기서부터 그 줄기의 곁가지를 키우게 되는데 이 곁가지의 덕위에서의 배치를 잘 해주어야 서로 겹치지 않아 덕의 하중을 잘 배분시키고, 햇볕 쪼임과 통풍이 잘되어 질이 좋은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첫 과실이 달리는 부위는 대개 2.4∼2.7m 부위가 되는데 이 부위에서 질이 좋은 2∼3개의 암꽃이 연속적으로 피게 하고, 그로부터 4∼5 마디 올라가 순지르기를 한다. 순지르기 후 그 줄기의 곁가지를 키워서 여기에 달리는 과실은 각 곁가지마다 1∼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열매솎기 또는 다른 곁가지의 발생을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1포기당 달리는 착과수는 모두 6개 정도에서 그치도록 열매솎기, 곁가지발생 억제, 순지르기 등의 관리를 제때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수세미오이 주당착과수와 과실수량 (전북,1977)

주당과수

과장

(cm)

과경

(cm)

상품과율(%)

생과수량(kg/10a)

4개
6개
8개
10개
무적과

47.6
46.9
44.7
43.3
39.8

11.6
11.2
10.9
10.0
8.0

100
97
72
56
50

2,963
4,201
3,080
2,312
1,872

 

착과 후 과실이 비대하면서 상하거나 잎에 닿으면 부정형이 되기 쉬우므로 곧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덕밑으로 늘어지게 하고, 덕위에 옆으로 눕게 해서는 안 된다.






병해충 방제

 

 

 

덩굴쪼김병, 모자이크병, 노균병, 배꼽썩음병(제부병), 동부병 등이 있으며, 진딧물, 도둑나방, 점박이응애 등의 해충이 발생한다.

 

덩굴쪼김병(Fusarim oxysporum f. luffae)은 줄기의 기부 또는 지상 30∼60cm 사이의 줄기가 갈라지고 수지와 같은 즙액을 분비하여 밑에 있는 잎으로부터 시들어 올라가 그루 전체가 말라죽는다. 줄기의 단면을 보면 유관속이 갈변되어 있다. 이병주는 뿌리째 뽑아버린다. 지하수위가 높으면 병균이 물에 따라 유동하므로 배수에 주력하고 칼리질비료를 많이 주는 동시에 발병된 토양에는 4∼5년 동안 윤작한다.

 

모자이크병은 줄기, 잎, 과실 등에 발생하는데, 뜻하지 않은 피해를 받게 된다. 방제 약제효과는 거의 없으므로 이병주제거 및 진딧물의 발생을 철저히 막는다.


기타 노균병, 배꼽썩음병, 동부병 등은 저온, 다습, 통풍 등의 조건이 부적당한 때에 발생한다. 






수확 조제

 

 

 

5월 상, 중순에 본밭에 옮겨심은 것은 8월 하순경부터 수확이 된다. 1번과는 꽃이 진 후로부터 약 40일, 2∼3번과는 9월 이후가 되는데 기온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성숙기도 자연히 늦어지는 경향이다. 과실이 성숙기에 도달하면 과실의 색깔이 담녹색으로 변하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연한 감을 주고, 과실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는 때가 수확적기이다.


수확한 과실은 선단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고 흐르는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무거운 돌로 눌러 놓는다. 5∼10일이 되면 과육이 부패하므로 겉껍질을 벗기고 둥근 돌이나 나무통에 가볍게 두드려서 종자를 빼내고 맑은 물에 씻은 후 맑은 날씨에 건조하는데 철선을 매고 2개씩 마주 묶어서 걸어 말린다.

 

 수세미 질규격

주당과수

등급

품질

한국

일본

50.8 이상
45.7∼50.8
40.6∼45.7
35.6∼40.6
30.5∼35.6
25.4∼30.5
20.3∼25.4
2 이하

특급품
상급품
1급품
2급품
3급품
4급품
5급품
6급품

대비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섬유가 강하고 치밀, 상처 없이 섬유색택 양호

섬유가 강하고 치밀, 상처 없이 섬유색택 양호

상급보다 섬유의 강도가 약하고 거칠며 상처 없이 색택이 양호한 것

'

상처가 있고 색택과 체가 불량한 것

'

위의 규격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불량

'

수세미의 여러가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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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
가을에 추출해낸 수세미 원액에 설탕을 斂?함께달여서 하루에 3회 소주잔으?1-2잔씩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힌다.
 
 기침
수세미즙이나 원액 1홉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졸여, 이를 하루분으로 하여 한동안 계속하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목이 부었을 때
목 안이 부어 올랐을 때는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신기하리만큼 좋아진다.
 
 두통
세미즙이?원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자연히 낫는다.
 
 땀띠, 손발 트는데, 화상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평소에 화장수로 쓰면 땀띠나 손발이 트는 일이 없으지며 화상에도 좋다.
 
 기관지 천식
천식으로 담이 나올 경우에는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매일 10g씩 복용하면 효과가 현저하다.
 
 목 안에 가시가 걸렸을 때
말린 수세미(말라서 바삭바삭한 것)를 가루로 만들어서 이것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자연히 사라진다.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말린 수세미 열매를 가루를 내어 1일 10g 정도를 더운 술이나 물에 타서 3~4일정도 마신다.
 
 습진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갠 것을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요통
수세미외 뿌리를 볶아 가루를 만들어 1회에 5~6g씩 먹거나 수세미외 줄기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회에 나누어 먹는다.
 
 복통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심한복통에도 잘 듣는다.
 
 가래(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수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유효하다.
 
 비염.축농증
묵은 수세미 넝쿨을 가루를 내  하루에 3번 1숟가락씩 복용, 어린 수세미 열매를 즙을 내거나 말린 뒤 끓여 먹어도 좋다.
 
 황달
수세미의 씨를 볶아서 만든 가루를 1회 2돈씩 하루 3회 물로 복용하면 유효하다.
 
 견비통
어깨 관절이나 주위의 근육, 힘줄의 노화 현상이 견비통인데 잘 익은 열매를 햇볕에 말려 가루를 내어 매일 10g씩 먹으면 효과가 좋다.
 
 월경불순(생리통)
말린 수세미 가루를 한번에 1숟가락씩 하루3회 술이나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변비.정장.건위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상당히 좋으며 장을 깨끗이하며 위를 튼튼하게 한다.
 
 기미.주근깨
수세미씨를 가루로 만들어 수세미 수액이나 꿀 등에 개어 얼굴에 바르면(팩) 효과가 좋다.
 
동의보감및 한방서적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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